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단순·반복 작업 중심의 기존 데이터 라벨링 물량을 축소하고 챗GPT와 같은 초거대 AI 모델 지원을 목표로 데이터 라벨링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14일 밝혔다. 데이터 라벨링은 인공지능이 인식할 수 있는 형태의 데이터로 컴퓨터에 입력하는 작업으로, 정부는 2017년부터 언어, 이미지, 영상, 음성 등 분야에서 AI 학습 데이터를 구축 중이다. 올해 모두 2,805억원을 투입해 헬스케어, 교통·물류, 재난·안전·환경, 농·축·수산, 제조, 로보틱스, 문화·관광, 스포츠, 교육, 법률, 금융, 지식재산 등 분야에서 신규 데이터 150종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데이터 34종은 '초거대AI 지원 데이터'로 구분해 구축하기로 했다. 이미지 데이터 48종은 생성형 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이미지를 묘사·설명하는 캡션 정보를 추가 입력한다. 문화관광, 스포츠, 법률 등 특화 분야에서 인공지능 도입을 목표로 관련 데이터 구축 비중을 지난해 19%에서 올해 25%로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법률안 검토 보고서 요약 데이터, 119 신고 접수 음성 데이터 등 국회·소방과 같은 공공분야에서 보유한 데이터의 민간 이용 확산을 지원한다. 올해 사업 주관기
GM 올해의 우수 공급사 통산 6회 선정 GM에 ‘기술·품질’ 인정받아... GM “혁신 의지 보여줘”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SDIS)가 이달 초 열린 ‘제31회 올해의 우수 공급사’ 행사에서 ‘2022 올해의 우수 공급사’로 선정됐다. 토니 헤멀건(Tony Hemmelgarn)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CEO는 “지멘스 기술 및 혁신이 GM에게 인정받아 기쁘다”며 “전기화·자율화·탈탄소화 등을 요구하는 최근 자동차 업계에 어느 때보다 중요한 가치를 보여준 사례”라고 소감을 드러냈다. 지멘스는 이로써 GM이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우수 공급사 표창에서 통산 6회 선정되게 됐다. GM 올해의 우수 공급사 행사는 GM이 요구하는 혁신 기술을 선보이고, 자동차 업계에 이바지하는 품질을 제공하는 기업을 매년 선정한다. 제프 모리슨(Jeff Morrison) GM 글로벌 구매 및 공급망 담당 부사장은 “GM 공급업체는 산업의 수많은 장애물을 극복하고 회복력·수완·결단력 등 의지를 몸소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루트에너지·UL Solutions, 14일 ESG 및 탄소중립 역량 강화 세미나 개최 기업의 ESG 경영, 그중에서도 환경 부문에 대한 기업의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재생에너지 전문 사회적 기업 루트에너지와 글로벌 인증평가 전문기업 유엘솔루션(UL Solutions)이 14일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ESG 및 탄소중립 역량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오는 10월부터 시범 운영 예정인 탄소국경조정세(CBAM) 등 다양한 이슈로 인해 탄소중립과 ESG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루트에너지와 유엘솔루션은 기업들과 실무자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원활하게 업무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세미나를 기획했다. 기후 공시, LCA(Life Cycle Assessment), 탄소배출권, RE100 등 다양한 환경 관련 이슈를 아우른 이번 세미나에는 다양한 기업의 ESG 부문 담당자들이 참여, 탄소중립 방안과 기업 경영 전략 등을 논의했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한국ESG연구소 이선경 센터장은 “산불, 황사 등 최근 기후 위기로 인한 피해는 더 이상 한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다”면서, “이제 ESG 전략은 더 이상
HW/SW 물류로봇 자동화 솔루션 소개 “물류 산업서 브랜드 인지도 높이기 위한 마케팅 의지” 클로봇-로아스가 이달 18일 개최하는 ‘2023 국제물류산업대전’에서 물류로봇 자동화 서비스를 선보인다. 양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지난 3월 ‘AW 2023’에서 전시한 AI 3D비전·무인운반차(AGV)를 활용한 믹스드 팔렛타이징·디팔렛타이징·피킹 등을 통해 물류로봇 필요성 및 로봇 솔루션을 참관객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같은 하드웨어 솔루션과 더불어, 이기종 물류로봇 관리·범용 자율주행 등 오픈형 물류로봇 플랫폼 기반 소프트웨어 및 창고·생산 등 관리 시스템도 함께 알린다. 구성희 클로봇 물류로봇사업본부장은 “최근 로봇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높은 관심을 체감한다”며 “앞으로 클로봇-로아스의 물류 산업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기재부 주관 '2022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발표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12일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2022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 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조사로, 2022년 공공기관 경영 실적 평가에 반영된다. 이번 평가는 25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1월 20일부터 3월 15일까지 전화조사 및 현장조사를 통해 진행됐으며 우수 51개 기관, 보통 113개 기관, 미흡 81개 기관으로 평가됐다. 한국부동산원이 속한 공기업 그룹에는 전체 25개 공기업 중 우수 5개 기관, 보통 9개 기관, 미흡 11개 기관으로 한국부동산원은 한국가스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과 함께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해 5월 '부동산 소비자 권익보호 강화를 위한 소비자중심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지자체와의 소통 및 검증 강화를 통한 공시업무 프로세스 개선, 보유 DB·특허 개방(실
3D 시스템즈는 지난 13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사단법인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관하는 '2023 국가산업대상'에서 기술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서울과학종합대학원·중앙일보가 공동 후원하는 국가산업대상은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탁월한 경영 능력을 선보인 기업·기관 및 브랜드를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3D 시스템즈는 시장 수요에 맞춰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층 제조 기술을 보급해 3D 프린터를 활용한 제품 개발 기간 단축, 생산 비용 절감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과 기존 산업 구조의 혁신 변화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 받았다. 또 국내 기업들의 국내 및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3D 시스템즈 관계자는 "3D 프린터를 통해 제조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며 "의료 및 치과, 항공 우주 및 방위, 자동차 및 내구재 같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제품 및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중국의 1분기 반도체 수입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경제 둔화와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 강화 탓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4일 중국 세관(해관총서)의 자료를 인용해 1∼3월 중국의 반도체 수입량이 전년 동기 대비 22.9% 감소한 1082억 개라고 보도했다. 금액으로는 전년 동기(1071억 달러)보다 26.7% 줄어든 785억 달러(약 102조원) 규모다. 세계적 공급 과잉으로 올해 반도체 가격이 하락한 탓에 수입액 규모가 줄어들었다. 지난해 1분기에는 중국의 반도체 수입량이 전년보다 9.6% 줄어든 1403억개였지만, 전체 수입액은 반도체 가격 상승 속에서 오히려 전년보다 14.6% 증가했다. 중국의 올해 1∼3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5% 줄어든 609억 개로 집계됐다. SCMP는 "중국의 1분기 반도체 수출입 데이터는 글로벌 경제 둔화, 지정학적 긴장과 미국의 대중국 제재 강화가 중국과 세계 다른 지역 간 반도체 교역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중국이 반도체 장치를 무기 개발·생산 등에 쓰고 있다는 이유로 대중국 새로운
롯데정보통신이 계열사인 롯데건설 및 도심항공교통(UAM) 인프라 전문 기업인 스카이포츠와 손잡고 국내 버티포트(Vertiport, 수직 이창륙장) 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 6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세 회사는 각 사의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버티포트 사업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롯데정보통신은 버티포트에 필요한 ICT 시스템의 개발·구축·운용을 담당하고 롯데건설은 설계와 시공, 스카이포츠는 버티포트의 디자인을 담당한다. 3사는 버티포트 부지선정부터 설계, 구축,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기획하고 관련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스카이포츠는 영국에 본사를 두고 2018년부터 UAM 시설의 핵심인 수직 이착륙장 버티포트 사업을 하고 있다.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에 세계 최초 버티포트 프로토타입을 구축하고 2022년에는 프랑스 세르지퐁투아즈에 유럽 최초 버티포트 테스트베드를 구축한 바 있다. 한편 롯데정보통신과 롯데건설은 K-UAM 그랜드 챌린지에 롯데컨소시엄으로 함께 참여하며 지난 2월 22일 국토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UAM 사업의 첫 발을 내딛은 바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2023 한국전자제조산업전(Electronics Manufacturing Korea 2023. 이하 EMK 2023)이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 C홀에서 진행되고 있다. 23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SMT/PCB & NEPCON Korea, Photonics Seoul, Highly-functional Film Expo, PE & Electronic Materials Show, S-Factory & Robotics Expo, Automotive World Korea로 구성돼 국내 전자 제조 산업을 총망라한다. S-Factory & Robotics Expo에서는 국내 자동화, AI, IoT 솔루션, 제조업 로봇, 물류 및 서비스 로봇 업체가 참가해 스마트 공장의 현황을 선보였다. LS 일렉트릭, 스마트 공장 매칭 플랫폼으로 스마트제조 혁신 도와 LS 일렉트릭이 오픈형 스마트 공장 플랫폼 '테크스퀘어(TECH SQUARE)'을 선보였다. 테크스퀘어는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제조혁신을 돕는 플랫폼이다. 테크스퀘어를 통하면 내 공장에 맞는 필수 공정만 추천받아 도입할 수 있다. 테크스퀘어의 전문 멘토가 현장을 방문해 현장 수준을
위킵은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을 직접 연구·개발하고 풀필먼트 운영솔루션에 융합하는 모든 테스트 과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위킵은 2017년 풀필먼트 서비스 시작과 함께 자체개발한 물류 솔루션 FBW를 런칭, 작년에는 풀필먼트 자동화시스템 FAS를 적용, 풀필먼트 인공지능 FAI를 개발해내며 디지털 물류 시장의 차별화된 풀필먼트 기술력과 경쟁력을 선보이고 있다. 풀필먼트 인공지능(FAI)은 시계열예측 기술을 통해 각종 입고, 주문, 출고, 재고, 인력 등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수요를 예측하고 공급을 계획할 수 있어 물류 현장에서 발생되는 리소스와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계절, 날씨, 요일, 이벤트 등에 따라 급변할 수 있는 물류 상황 데이터의 머신러닝 학습 결과를 FAI가 실행하고 예비주문 및 선포장 등의 구체적인 센터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효율적인 물류 운영이 가능하도록 자가 진단 및 설계한다. 위킵은 FAI를 기반으로 앞으로의 풀필먼트가 기존의 물류 운영 방식과 서비스 환경을 완전히 탈바꿈하고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물류 업무 및 고객사의 편의를 크게 개선할 것이라 전망했다. 장보영 위킵 대표는 “AI 기술로 무엇을 할 것
위밋모빌리티가 '2023 서울모빌리티어워드’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어워드는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에서 주최하고, KAIST,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주관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모빌리티 하드웨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모빌리티 테크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12개 회사가 선정됐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원장상 그리고 언론홍보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위밋모빌리티는 등시선 기술과 교통 지도 데이터를 활용하여 다수 차량의 복수 경유지 방문 순서 최적화 솔루션인 ‘루티(ROOUTY)’를 개발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AI 기반의 운송 유형별 빅데이터 학습을 통해 최적의 라우팅을 제공하며, 배차 소요 시간을 단축하고 운행시간, 거리 및 비용을 최소화한다. 루티는 안정적인 운송체계를 확보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귀선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위밋모빌리티가 SaaS 형태로 산업별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물류 및 유통 분야를 넘어 모빌리티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도 수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루티를 통해 차량 관리뿐만 아니라 배차 최적화의 자
4사, 공동협의체 구성으로 AI 적용 사업 요구사항 및 기술 검증 후 상용화 계획 밝혀 사피온은 지난 4월 11일 GS 그룹 내 계열사 및 대보그룹 등 새로운 전략적투자자들과 투자 클로징을 완료하고, 사피온-GS건설-GS네오텍-대보정보통신 4사가 AI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사피온 류수정 대표와 투자사측인 GS건설 허진홍 투자개발사업그룹장, XPLOR Investment 이종훈 대표, 허철홍 대표, GS네오텍 서정인 IT사업본부장, 예영권 경영지원부문장, 대보그룹 최재훈 부사장, 대보정보통신 김상욱 대표, 어센트에쿼티파트너스 박병은 대표 등이 참석했다. 또한, 사피온의 모회사인 SK텔레콤의 유영상 CEO, 하민용 CDO, 김진중 성장사업담당도 배석해 자리를 빛냈다. GS계열사 및 대보그룹은 사피온의 전략적 투자자로서 어센트에쿼티파트너스를 통해 본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두 그룹은 사피온 투자를 검토하면서 사피온이 성능, 전력 효율 등 측면에서 타 경쟁사 대비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했으며, 상용화 경험, 미래 성장 가능성 등 사업성이 우수할 뿐 아니라 SKT와의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매스웍스코리아가 오는 5월 24일 '매트랩 엑스포 2023 코리아(MATLAB EXPO 2023 Korea)’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에서 개최한다. 매트랩 엑스포는 국내 연구 및 공학 분야 연례 종합 기술 컨퍼런스다. 약 1000여명의 다양한 산업·학계 및 연구기관의 엔지니어, 과학자, 연구자가 참여해 매스웍스 솔루션을 활용한 연구개발 성과, 핵심적인 기술 트렌드와 비전을 소개한다. 아울러 실제 매스웍스 도입 성공사례를 시연하고 네트워킹한다. 이를 기반으로 최신 기술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매스웍스 기술 전문가와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번 매트랩 엑스포의 핵심 주제는 ▲인공지능 ▲모델링과 시뮬레이션 ▲예측 정비 ▲자율시스템 개발 ▲전동화 ▲무선 및 신호처리의 6개 영역이다. 현대자동차, HL만도, 에이더스(ADUS) 등 고객 성공 사례를 포함한 18개의 기술 세션과 스페셜 트랙을 통해 여러 산업 분야에서 매트랩과 시뮬링크 활용 방안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특히, 주요 산업에서 매트랩(MATLAB) 및 시뮬링크(Simulink)의 신규 및 업데이트된 기능을 도입한 사례를 발표하는 세션도 진행된다. 이어 김치경 현대자동차 상무가 'SW 중심으로 진화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 사피온은 지난 11일 GS그룹 내 계열사 및 대보그룹 등 새로운 전략적투자자들과 투자 클로징을 완료하고, 사피온-GS건설-GS네오텍-대보정보통신 4사가AI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GS계열사 및 대보그룹은 사피온의 전략적 투자자로서 어센트에쿼티파트너스를 통해 본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두 그룹은 사피온 투자를 검토하면서 사피온이 성능, 전력 효율 등 측면에서 타 경쟁사 대비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상용화 경험, 미래 성장 가능성 등 사업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SKT와의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측면에서도 강점이 많다고 판단했다. 이번 4사의 협력은 공공분야 인공지능(AI) 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미디어, IoT, 스마트팩토리,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스마트시티, 유통 파트너쉽 등의 광범위한 분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MOU 체결 후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각 그룹 계열사들의 전반적인 AI 적용 사업에 대한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추후 개별 회사와 실증(POC)을 통한 기술 검증 후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사피온의 투자 라운드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서비스 인지도 높아질 것' vs '오픈AI에 종속될 것' 갑론을박 이어져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최저가 항공권을 예매해 주고, 2년 전 정보가 아닌 최신 소식도 술술 읊는다. 챗GPT 출시 약 넉 달만인 지난달 말 외부 정보와 서비스를 불러와 사용할 수 있는 '플러그인' 기능이 추가되면서 AI 기업을 비롯한 정보기술(IT) 서비스 플랫폼 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플러그인 기능이 각 사 서비스의 세계적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챗GPT 의존도가 더 높아져 기술·데이터 종속 문제가 빚어진다는 우려가 동시에 나온다. 챗GPT 플러그인은 챗GPT 안에 외부 서비스를 모아 기능을 높이는 일종의 추가 확장 소프트웨어를 지칭한다. 마치 콘센트에 꽂고 뺄 수 있는 플러그처럼 부가 기능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플러그인이라고 부른다. 챗GPT가 2021년 9월 이전 상황 관련 정보만 답할 수 있는 것과 달리, 최신 정보 검색이 가능한 자체 '웹 브라우저' 플러그인을 적용한 챗GPT는 실시간 검색을 통해 훨씬 방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개발사 오픈AI 설명에 따르면, 최신의 정보는 물론, 개인적이거나 구체적인 정보에도 접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