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지난해 5.0%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며 연간 목표치를 간신히 달성한 가운데, 올해는 미국발(發) 관세 리스크와 부동산 침체 등 나라 안팎의 악재 속에 성장세가 둔화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국제 무역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는 데다가 중국 내 소비 심리가 좀처럼 되살아나지 않으면서 성장률이 4%대로 내려앉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9일 작년 연간 국내총생산(GDP)이 140조 1879억 위안(약 2경 9643조 원)으로 전년 대비 5.0%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통신(4.9%)·블룸버그통신(5.0%)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와 중국 당국이 설정한 '5% 안팎'의 성장률 목표에 부합하는 것이다. 분기별로는 1분기 5.4%, 2분기 5.2%, 3분기 4.8%, 4분기 4.5%의 '상고하저' 흐름을 보였다. 중국은 오는 3월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전반적인 경제 정책과 함께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할 예정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기존에 제시한 2035년까지 GDP를 2019년의 두 배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속적 성장이 필수인 데다 올해는 1
아비바가 HD한국조선해양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디지털 기반의 안정적인 설계 환경 운영 및 고도화 지원에 나선다. 아비바와 HD한국조선해양은 이를 위해 아비바 마린 및 아비바 자산 정보 관리 솔루션에 대해 HD현대 조선 부문 3사와 통합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HD현대 조선 부문 3사는 디지털 기반의 설계 및 생산 시수 절감과 글로벌 조선소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아비바와의 전략적 기술지원 계약 체결을 지난해 말 완료했다. 아비바는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HD현대 산하의 조선사들에 대해 기존 설계 시스템에 대한 지속적인 고도화 작업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아비바는 2022년 부산에 개소한 조선·해양기술 연구소 AVEVA Marine Center of Excellence 조직을 기반으로, HD한국조선해양의 현장 요구사항을 반영한 최신 설계 환경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단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러한 협력을 통해 기존의 설계 효율성과 안정성을 개선하고, 향후 미래 비즈니스에 대한 적극적 대응전략의 일환으로 설계 환경 고도화 가능성에 대한 기술적 검토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선·해양 전문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한 통합 설계 환경은 기
카스퍼스키가 글로벌 사이버보안 업계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평가한 독립 백서에서 선도 기업으로 선정됐다. 카스퍼스키는 ‘사이버 보안 분야의 투명성 검토 및 책임(Transparency Review and Accountability in Cybersecurity)’ 백서를 통해 주요 보안 기업 14곳을 대상으로 진행된 평가에서 데이터 처리, 공급망 신뢰성, 고객 검증 역량 전반에 걸쳐 업계 기준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백서는 오스트리아 티롤 상공회의소(WKO)의 의뢰로 오스트리아 교육기관 MCI | The Entrepreneurial School®과 법률 전문가들이 글로벌 보안 제품 평가 기관인 AV-Comparatives와 협력해 수행했다. 연구진은 광범위한 투명성·책임성 기준을 토대로 글로벌 보안 벤더를 분석했으며 규제 준수는 업계 전반에 확산됐지만 실제로 검증 가능한 신뢰 관행은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평가 결과 카스퍼스키는 투명성 센터(Transparency Centers)를 운영하는 3개 기업 중 하나로 확인됐다. 카스퍼스키의 투명성 센터는 고객이 소스 코드, 데이터 처리 방식, 업데이트 프로세스를 독립적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화학과 임현섭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반도체 소재가 제대로 합성됐는지를 시료를 전혀 손상시키지 않고도 정확히 판별할 수 있는 비파괴 분석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재 반도체 산업의 주력 소재인 실리콘(Si)은 소자 미세화가 진행될수록 성능과 효율을 유지하기 어려워지고, 전력 소모 증가 등 물리적 한계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원자 한 층 두께에서도 우수한 전기적·광학적 특성을 구현할 수 있는 이차원 반도체 소재가 포스트 실리콘(Post-Silicon) 시대의 핵심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이황화몰리브덴(MoS₂)은 종이 한 장보다 훨씬 얇은 원자 한 층 두께의 초박막 구조를 지닌 대표적인 이차원 반도체 물질이다. 그러나 이를 실제 반도체 칩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대면적으로 합성하더라도 모든 원자가 한 방향으로 정렬된 완벽한 단결정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는 합성된 시료가 겉보기에는 단결정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원자 배열이 180도 뒤집힌 결정 영역이 섞여 있는 경우가 빈번하다는 점이다. 이러한 결정들이 공존하면 경계면에서 전자의 흐름이 방해받아 반도체 성능이 급격히 저하되고 소자의 신뢰성도 떨어진다. 따라
국내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되면서 기업 보안 검증의 기준이 변화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사이버 침해사고 신고 건수는 2022년 1142건, 2023년 1277건, 2024년 1887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지난 한 해에는 11월 기준 2167건이 접수됐으며 상반기에만 1000건 이상이 발생해 전년 동기 대비 약 15% 늘었다. 이 가운데 서버 해킹과 디도스(DDoS) 공격이 전체의 약 75%를 차지하며 위협 강도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 연 1~2회 정기 점검과 정보보호 인증 취득에 의존해 온 기존 보안 전략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공격 기법은 자동화와 지능화를 거듭하며 24시간 조직의 취약 지점을 탐색하고 있으며 클라우드와 SaaS 도입 확대로 공격표면 또한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인증 취득 시점에는 문제가 없더라도 이후 새롭게 등장하는 취약점과 공격 기법까지 포괄적으로 관리하기에는 현행 점검 방식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와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ISMS-P) 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에 나섰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통해
크몽이 자사의 B2B 서비스 크몽 엔터프라이즈에 ‘AI 프로젝트 등록(AI Project Brief)’ 기능을 도입했다. 해당 기능은 외주 프로젝트 경험이 적은 고객도 손쉽게 의뢰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성형 AI 기반 도구로 프로젝트 등록부터 전문가 추천까지 전 과정을 간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크몽은 외주 프로젝트를 처음 진행하는 고객들이 의뢰 목적과 요구사항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몰라 등록을 망설이거나 프로젝트를 등록하더라도 정보 부족으로 실제 계약까지 이어지지 않는 사례가 반복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AI 프로젝트 등록 기능은 이러한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기획됐다. 사용자는 간단한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전문가와 바로 소통할 수 있는 수준의 의뢰서 초안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여기에 크몽이 축적한 유사 프로젝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정 예산과 예상 소요 기간을 제안하며 사용자와 AI 간 대화 내용을 분석해 해당 프로젝트에 적합한 전문가를 추천하는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크몽은 기능 도입에 앞서 4주간 A/B 테스트를 진행해 실효성을 검증했다. 기존 수기 등록 방식과 AI 기반 프로젝트 등록 방식을 비교한 결과, AI 프로젝트 등록 기능을 활용
몽고DB가 닷로컬 샌프란시스코에서 AI 애플리케이션 운영을 위한 새로운 기능을 공개하며 검색 정확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몽고DB는 핵심 데이터베이스에 세계적인 수준의 보이지 AI 임베딩 및 리랭킹 모델을 결합해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통합 데이터 인텔리전스 계층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를 통해 몽고DB는 데이터 이동이나 중복 생성 없이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보이지 AI 모델을 몽고DB 플랫폼 인프라에 직접 통합함으로써 개발자는 환각(hallucination) 위험을 줄이고 대규모 환경에서도 정교한 AI 애플리케이션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몽고DB는 AI 애플리케이션을 운영 환경으로 이전하려는 개발자를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AI 기능을 선보였다. 보이지 AI의 5가지 임베딩 모델을 비롯해 몽고DB 임베딩 및 자연어 검색 엔진, 몽고DB 커뮤니티 벡터 서치용 자동 임베딩, 아틀라스 내 임베딩 및 리랭킹 AI 모델 API, 몽고DB 컴패스와 아틀라스 데이터 익스플로러를 위한 AI 기반 데이터 운영 어시스턴트가 포함된다. 해당 기능은 6만여 고객이 활용 중인 몽고DB의 AI-Ready 데이터 플랫폼 역량을
클라우드플레어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APAC), 북미(NAMER),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 조직 리더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6 애플리케이션 혁신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수준이 AI 도입 성과와 보안 경쟁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분석하며 기술 부채 해소와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우선적으로 추진한 조직은 AI 활용과 보안 측면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인 반면, 레거시 시스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조직은 경쟁력 약화와 유지 비용 증가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가 더 이상 단순한 IT 과제가 아니라 조직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고 분석했다.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의 시급성도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 현대화에 실패한 조직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상대적으로 뒤처질 가능성이 높으며 레거시 시스템에 묶인 구조는 AI 혁신을 제약하는 동시에 사이버 공격에 대한 취약성을 키운다. 반면 선도 조직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성장을 이어가는 반면, 현대화를 미루는 조직은 높은 유지 비용과 개발 인력
HPE는 DB생명이 직원 생산성 향상, 고객 응대 자동화, 운영 효율성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 전환 파트너로 HPE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생성형 AI 기술의 성숙도가 높아지고 고객 기대치가 변화함에 따라 DB생명은 HPE와 협력해 차세대 AI 기반 챗봇 서비스를 도입하고, HPE 그린레이크 플렉스(HPE GreenLake Flex) 솔루션을 활용한 확장형 대규모 언어모델 운영(LLMOps) 플랫폼을 구축했다. HPE 그린레이크 플렉스 솔루션은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AI 소프트웨어를 유연한 종량제 모델로 결합한 모듈식 서비스형 인프라로, 기업이 통제, 보안, 데이터 주권을 유지하면서 필요에 따라 리소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구축은 직원들의 정보 접근과 활용 방식을 개선하고 응답 시간을 단축하며, 보다 정확하고 개인화된 고객 상담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전 세계 금융 서비스 기관들이 운영 효율성과 고객 참여 강화를 위해 생성형 AI 도입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DB생명은 이번 기술 도입을 통해 혁신과 고객 중심 전략을 본격화했다. 민효식 DB생명 디지털혁신본부장은 “HPE는 DB생명이 고객 서비스를 재정립하는 과정에서 과감한 도약을 할 수
차세대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시장에서 좋은 호응을 얻으면서 현대차그룹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기업가치가 급등하는 모습이다. 현대차그룹이 그동안 수면 아래에 뒀던 보스턴다이내믹스 상장 카드를 꺼내고 재무 여력 확충과 지분 승계 작업에 나설지 주목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비상장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아틀라스를 공개한 이래 몸값이 천정부지로 솟고 있다. KB증권은 전날 리포트에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향후 생산량과 매출을 토대로 기업가치를 128조원으로 평가했다. 2035년 휴머노이드 시장이 연간 96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시장 점유율 15.6%(150만대)를 차지할 것이라고 KB증권은 내다봤다. 이에 따라 보스턴다이내믹스의 2035년 매출액은 2천883억달러(404조원), 영업이익은 443억달러(62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화투자증권은 미국 테슬라와의 비교 분석을 통해 보스턴다이내믹스 시장가치를 993억달러(약 146조원)로 평가했다.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사업 가치(2천800억달러)에 현대차그룹 할인율 64.5%를 적용한 값이다
미국에서 자율주행차가 사람이 운전하는 차보다 더 안전할 수 있다는 이유로 테슬라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차량에 보험료를 절반으로 깎아주는 보험사가 등장했다. 미국 뉴욕에 기반을 둔 온라인 보험사 레모네이드는 21일(현지시간) "자율주행차 전용으로 설계된 최초의 상품인 '자율주행차 보험'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보험은 테슬라의 감독형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인 FSD를 활성화하고 주행할 경우 마일당 보험료를 약 50% 할인해주는 상품으로, "자율주행이 이뤄지는 동안 위험도가 현저히 감소한다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반영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레모네이드는 테슬라의 FSD 소프트웨어가 업데이트될수록 차량 안전성이 계속 향상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보험료의) 추가 할인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모네이드는 이번 보험 상품 출시 전 테슬라와 기술적 협력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기존에 접근할 수 없었던 차량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새로 수집된 데이터는 레모네이드의 자체 위험 예측 모델에 입력돼 자율주행과 인간 운전의 차이점을 파악하고, 차량에 탑재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버전과 센서 정밀도 등을 기반으로 위험도를 예측한다는 것이 회사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화학 기업 리더들과 만나 글로벌 공급망 협력 강화에 나섰다. HS효성은 조 부회장이 다보스포럼의 핵심 섹션 중 하나인 '화학 거버너스(Chemical Governors)미팅'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고 21일 밝혔다. 화학 거버너스미팅은 주요 화학기업 최고경영진들이 모여 전 세계 화학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로 독일 BASF, 미국 Dow, 사우디아라비아 SABIC, HS효성 등 글로벌 화학 기업 10여개 사가 참석했다. 조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글로벌 공급망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화학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중동·중국의 설비 증설이 가져올 장기적 파급효과에 대한 대응 전략 등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HS효성의 친환경 소재와 저탄소 전환(Net-Zero) 전략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일정 중 조 부회장은 프랑수아-필립 샴페인(Francois-Philippe Champagne) 캐나다 재무장관을 직접 만나 북미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공급망에 한국기업들이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만남은 샴페인 장관의 요청으로 성사됐으며, 조 부회
이노그리드는 ‘무중단 클라우드 운영을 위한 분산 고신뢰성·고장감내 인프라 관리 기술’로 녹색기술 인증(GT-25-02508)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공인 시험성적서를 통해 성능이 검증된 국내 최초 클라우드 인프라 전반 고장감내 기술로, 서비스 중단 시간을 최소화하면서 에너지 절감과 탄소 저감 효과까지 동시에 인정받았다. 녹색인증은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유망한 녹색기술을 인증·지원하는 제도로, 녹색기술 인증, 녹색기술제품 확인, 녹색전문기업 확인 등으로 구분된다. 이 중 녹색기술 인증은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해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대상으로 한다. 이노그리드가 인증받은 기술은 클라우드 인프라 전반에 적용 가능한 분산 고장감내 기술이다. 기존 클라우드 환경은 단일 구성 요소 장애가 전체 서비스 중단으로 이어지는 SPOF(Single Point of Failure) 구조와 수동 분석·복구 절차로 인해 복구 시간이 길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공공·금융·의료·교통 등 단 1분의 중단도 허용되지 않는 산업 환경이 확대되면서 예측·자동화 기반의 무중단 운영 기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이노그리
이산화탄소를 별도의 분리 공정 없이 한 번에 포집하고 화학물질로 전환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이하 켄텍)는 22일 배기가스 등 희석된 저농도 이산화탄소 조건에서도 하나의 전극 구조 안에서 포집과 전환을 수행하는 전기화학 전극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산업 현장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질소와 산소 등과 섞인 희석된 형태로 존재해 효율적인 포집과 전환에 한계가 있었지만, 새로운 기술을 통해 탄소 저감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켄텍 에너지공학부 최원용·오명환 교수 연구팀은 이산화탄소 포집과 전기화학적 전환이 하나의 전극 내부에서 연속적으로 일어나도록 전극 구조를 설계했다. 이산화탄소를 선택적으로 포집하는 다공성 탄소층, 이산화탄소를 개미산(formic acid)으로 전환하는 주석 산화물 촉매층, 기체 확산과 전자 전달을 담당하는 탄소 종이층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분리와 화학 전환이 하나의 전극에서 연속적으로 일어나도록 설계됐다. 개미산은 액체 형태로 저장과 취급이 비교적 용이한 물질로, 이산화탄소를 보다 활용 가능한 화학물질로 전환할 수 있다. 실험 결과 해당 전극은 이산화탄소 15%, 산소 8%
일본과 유럽연합(EU)이 희토류를 포함한 중요 광물의 공급망 다각화를 위해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구축하는 등 조속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22일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스위스를 방문 중인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산업상은 전날 스테판 세주르네 EU 산업 담당 집행위원 등과 회담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양측은 회담 후 "희토류 등 중요 광물의 공급망을 다각화하기 위해 민관 협력 프로젝트 구축을 위해 조속히 협력해 나간다"는 내용을 담은 공동 문서를 발표했다. 일본과 EU의 희토류 등 중요 광물 공급망 다각화 협력은 중국 정부가 이달 들어 이중용도(민수용·군수용으로 모두 사용 가능) 물자의 일본 수출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데 대한 대응 차원으로 받아들여진다. 중국의 수출 규제 방침 발표 이후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희토류 확보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일본 기업들의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중국은 2010년 일본과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문제로 분쟁을 겪었을 당시에도 일본에 대한 희토류 수출을 사실상 중단한 바 있다. 일본의 희토류 중국 의존도는 2008년 85%에서 2020년에는 58%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