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EMS연구실 최종원 박사 연구진, 이하 연구원)이 물방울을 이용한 공기청정기술을 개발했다. 초미세먼지 포집은 물론 세균, 바이러스까지 제거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주사기 바늘에 물을 천천히 흐르게 하면 물방울은 표면장력에 의해 방울방울 떨어지게 된다. 하지만 물이 흐르는 바늘에 고전압을 인가해주면 물 분자 사이의 전기적 척력에 의해 바늘 끝에서 높은 하전을 띈 수백만 개 이상의 작은 물 액적들이 서로 밀어내며 분사된다. 이를 정전분무라 하며,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는 데 있어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서울교통공사 장한평역 플랫폼에서 실증 운전 전경 <출처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먼저, 물방울 표면에 높은 밀도로 전자가 하전되어 있는 물 액적들은 주변을 지나가는 미세먼지들을 정전기적 인력으로 끌어와 미세먼지들끼리 응집시키며 제거할 수 있다. 기존의 물을 이용한 공기청정 기술은 미세먼지와 물이 직접 충돌해야만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었던 반면, 정전분무를 이용한 공기청정 기술은 직접 충돌과 정전기적 인력에 의한 간접충돌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 원리를 이용해 산업용 사이클론 집진기 내부에 정전분무 모듈을
[헬로티] KAIST는 기계공학과 김형수 교수 연구팀이 커피링 얼룩 자국이 남지 않는 균일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고 5월 3일 밝혔다. 이는 디스플레이용 양자점(퀀텀닷)을 균일하게 코팅해 유연 디스플레이 소자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커피 한 방울이 고체 표면 위에서 마르면 액적(물방울) 표면의 상대적 증발률 차로 인해서 커피링 얼룩 자국이 남게 된다. 이를 커피링 효과라고 한다. 액적의 증발은 잉크젯 프린팅과 같은 기술에서 기능성 유연 재료의 균일 코팅이라는 문제와 직결된다. 최근 잉크젯 프린팅 기술은 단순 패턴 인쇄를 넘어 차세대 에너지 및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전기‧전자 소자의 융복합 생산시스템 기술에 활용되고 있다. 그동안 과학기술계에서는 액적의 커피링 패턴을 제어하고 균일 마름 자국을 얻기 위해 계면활성제를 사용하거나 부분적인 표면장력 변화를 발생시켜 마랑고니(Marangoni, 서로 다른 액체 등이 경계면을 따라 표면장력의 크기가 일정하지 않을 때 발생하는 현상) 효과를 이용한 여러 방법이 소개돼왔다. 김형수 교수는 박사후연구원 때부터 커피링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방법에 관한 연구를 해왔고, 2016년에는 위스키가 특이하게 마르는 현
[헬로티]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지난 1월 비록 반짝 하락세를 겪기는 했지만 시장 전체에 돌고 있는 상승 기운은 2월에 그대로 반영됐다. 미국의 기후 영향에도 불구하고 수주량이 증가했으며 일본은 19개월 만에 수주량 1,000억 엔대를 돌파했다. 미국의 2021년 2월 수주량은 전월대비 17.8% 증가한 3억7,756만 달러이며, 일본은 19.1% 증가한 1,055.9억 엔, 대만의 2021년 1월 수출은 2억2,800만 달러로 전월대비 10.8% 증가했다. 미국 - 수주량 전월비 17.8% 증가한 3억7,756만 달러 2021년 2월 미국의 공작기계 수주량은 3억7,756만 달러로 전월(4억2,062만 달러)대비 17.8% 증가했다. 전년동월(2억8,126만 달러)대비로는 34.2% 증가한 금액이다. 2021년 1 ~ 2월 총 수주량은 6억9,818만 달러로 전년(5억7,026만 달러)대비 22.4% 증가했다. 더글라스 케이 우즈(Douglas K. Woods) 미국제조기술협회(이하 AMT) 회장은 “수주량이 전년동월대비 4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이는 2020년 긴 침체를 끝내고 회복하는 시점이라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오일&
[헬로티] 수주량이 3개월 연속 증가했다. 그와 동시 증가폭 또한 가팔라졌다. 코로나19 백신의 보급이 큰 영향을 미쳤다. 전세계 시장도 성장 분위기를 탔다. 앞으로 국내외 설비투자가 이어지면 공작기계 시장은 다시 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2021년 1월 공작기계 수주는 전월대비 16.5% 증가한 2,219억원이다. 수출은 1억2,300만 달러로 전월대비 32.8% 감소했다. 수입은 9,100만 달러로 전월대비 17.2% 증가했다. 생산은 1,681억원으로 전월대비 13.9% 증가했다. 출하는 1,747억원으로 전월대비 13.8% 감소했다. 주요국 시장을 보면, 미국의 2021년 2월 공작기계 수주량은 3억7,756만 달러로 전월(4억2,062만 달러)대비 17.8%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34.2% 증가한 금액이다. 일본의 2월 수주량은 1,055.9억 엔으로 전월대비 19.1% 증가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36.7% 증가했다.대만의 2021년 1월 수출량은 전월대비 10.8% 증가한 2억2,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23.2% 증가한 수치다. *본 리포트는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에서 발표한 ‘2021년 1월 공작기
[헬로티] 포스코케미칼이 2021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672억원, 영업이익 343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0.6%, 영업이익 114.4% 증가한 것으로, 분기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에너지소재사업은 EV향 판매량 증가와 원가 경쟁력 강화로 매출과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양극재 매출액은 전년 동기 460억원 대비 1,547억원으로 236%, 음극재는 410억원 대비 519억원으로 26% 늘어났다. 또한 내화물 사업은 제강업체 가동률 상승과 수익성 향상 활동으로 매출 회복세를 나타냈으며, 라임케미칼 사업에서는 생석회 매출이 소폭 하락했으나, 케미칼 부문은 유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이익이 증가했다. 자회사 피엠씨텍의 침상코크스 사업은 중국 저탄소 정책에 따른 전기로용 전극봉 수요 증가로 판매 가격이 상승해, 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피엠씨텍은 1분기 28.8%의 영업이익률을 나타냈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월 1조2,73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해 부채비율이 전분기 104%에서 47.8%로 대폭 감소했다.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며 에너지소재사업 투자 가속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향
[헬로티] 2020년 일본 공작기계 시장은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표면적으로는 코로나19에 따른 수주 감소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이전부터 하락 곡선은 이어져오고 있었다. 다행인 것은 2020년 5월부터 하락 곡선이 최저점을 찍고 상승으로 각을 꺾었다는 것이다. 2021년 4월 현재까지 그 상승각은 유지되고 있다. 이번 호에는 일본 공작기계 시장의 2020년과 2021년을 살펴본다. 2020년, 1조 엔 달성 실패 JMTBA(일본공작기계공업회, Japan Machine Tool Builders’ Association)에 따르면, 2020년 총 수주량은 9,018억 엔으로, 전년대비 26.7% 하락했다. 2년 연속 하락과 동시 10년 만에 1조 엔 달성에 실패한 해이다. 내수 수주는 3,245억 엔으로 전년대비 34.2% 감소했고, 수출 수주는 5,774억 엔으로 21.6% 감소했다. JMTBA측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과 중국 경제 불황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무엇보다 코로나19(COVID-19)의 감염 확산이 하락세를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로 수출 수주는 물론 내수 수주 또한 하락세를 겪었다. ▼ 일본 공작기계 수주 현
[헬로티]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과 대우조선해양, POSCO,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액체수소 저장 탱크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신소재 탱크 개발에 힘을 모은다. 네 기관은 4월 23일 기계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네 기관은 앞으로 △고망간강재 및 용접 재료 개발 및 규격 인증 △강재 및 용접 재료의 성능평가 △고망간강 저장탱크의 안전성 검토 △액체수소 실증 시험 등의 협력을 비롯하여 연구인력 교류, 시설과 장비, 학술 및 기술정보 공동 활용 협력을 추진한다. 고망간강(High Mn Steel)은 기존 액체수소 저장탱크 소재로 활용되고 있는 스테인리스강보다 용접이 용이하면서도 가격이 낮아 차세대 액체수소 저장탱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아직 세계적으로 액체수소 분야에서 상용화 된 경험이 없어 액체수소 환경에서의 극저온 물성, 안전성 등의 분야에서 연구개발 수요가 커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과 POSCO는 2010년부터 고망간강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했으며, 2015년 개발에 성공해 현재 LNG 저장탱크 소재로 사용하고 있다. 향후 LNG보다 액화온도가 더 낮은 액체수소 저장탱크용 고망간강 소재 개발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기계연은 액체수소의 공
[헬로티] 산업용 센서 제어기기 전문기업 오토닉스가 EtherCAT 통신이 가능한 2상 클로즈 루프 스테핑 시스템 AiC-EC 시리즈와 스마트 카메라 VC 시리즈를 출시했다. 클로즈 루프 스테핑 시스템 ‘AiC-EC 시리즈’ AiC-EC 시리즈는 ETG(EtherCAT Technology Group Korea)협회를 통해 적합성 시험을 완료하여 다양한 마스터와의 호환성이 보장되는 제품으로 100Mbps 통신 속도의 EtherCAT 통신을 통해 실시간 다축 동기 제어에 유리하다. 또한 클로즈 루프 스테핑 제어로 모터 후면에 부착된 엔코더를 통해 실시간 위치 정보를 받을 수 있어 실시간 위치 제어가 가능할 뿐 아니라 정지 시에 미세 진동(헌팅)을 발생시키지 않기 때문에 정밀한 제어가 필요한 반도체 장비 및 제품 포장, 소형 부품 이송 장비, 휴대폰 검사 장비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정밀한 위치 제어용으로 사용될 수 있다. 이 외에도 본 제품은 △표준형, 브레이크 일체형, 기어드 일체형 모델 제공(20각, 28각, 35각, 42각, 56각, 60각 모델에 따라 지원) △탈조 없이 고속 및 고토크 운전 가능 △7 세그먼트 표시부 △편리한 UX/U
[헬로티] 절삭공구 전문기업 발터(Walter)가 진동 감쇠형 Accure·tec 어댑터 및 보링바를 통해 돌출부가 긴 경우에도 저진동 선삭 및 밀링 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특별한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Accure·tec 제품군은 축방향 및 반경 방향의 탄성 대응이 가능한 댐퍼 요소로 소음 발생이 적고 안정적인 가공이 가능해진다. 출고 시 공장에서 최적의 진동 감쇠 기능을 발휘하도록 사전 조정되어 있어 가공 시작 전 튜닝할 필요가 없다. 발터는 최신 보완 제품군으로 ScrewFit 타입의 원추형 밀링 어댑터 AC060을 T18, T22, T28 사이즈로 출시해 볼트 체결 방식의 밀링 헤드 제품이 더욱 늘어났다. 이에 따라 Accure·tec이 적용된 ‘Xtra·tec XT 엔드밀’도 표준 공구로 사용 가능하다. 작은 직경의 컷터 사용이 필요한 분야로 좁고 깊은 곡면에 간섭이 있는 부품 또는 금형 포켓 가공에 적합하다. 선삭에서도 신형 모듈식 A3001 어댑터로 기존 Ø 25–50mm에서 Ø 60–100mm까지, 그리고 길이는 최대
[헬로티]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이 금속 3D프린팅 분야에 최신 용접기술을 접목하여 중대형 부품 또는 다이캐스팅 금형을 보다 신속하고 저렴하게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다이캐스팅은 금형에 소재가 되는 금속을 녹여서 높은 압력으로 강제로 밀어 넣는 정밀주조법이다. 기존 PBF(Powder Bed Fusion, 파우더분말을 평평히 깔고 레이저를 선택적으로 쏘아 소결시키거나 녹여 적층하는 방식) 방식의 3D프린팅 기술은 고출력 레이저 장비와 비싼 분말 재료로 오랜 시간 한 층씩 적층해야하기 때문에 금형이 커질수록 제조단가는 높아지고 생산성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대형 금속 3D프린터 1대당 가격이 약 10억 원 이상의 고가여서 중소기업들이 이를 도입해 운용하기에도 재정적으로 부담되는 상황이다. 생기원 첨단정형공정연구그룹 지창욱 박사 연구팀은 이 같은 단점들을 극복하고자 푸시풀(Push-Pull) 방식의 최신 용접기법으로 금속 와이어를 빠르게 적층하는 ‘와이어 아크(Wire+Arc) 3D 적층 제조방식’을 고안하고 관련 공정을 최적화했다. 연구팀은 용접기와 로봇, 적층경로 설정 소프트웨어 등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
[헬로티] ▲디월트 20V MAX 브러쉬리스 컴팩트 밴드쏘 ‘DCS377N’ <출처 : 스탠리블랙앤데커코리아> 스탠리블랙앤데커코리아의 전동공구 브랜드 ‘디월트’가 브러쉬리스 모터 장착으로 극강의 성능을 자랑하는 20V MAX 브러쉬리스 컴팩트 밴드쏘 ‘DCS377N’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밴드쏘는 한 손 작업에 최적화된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특히 좁은 공간에서 오버헤드 절삭을 위한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여기에 브러쉬리스 XR 모터를 장착해 경쟁사 대비 30% 높은 우수한 컷팅 능력을 자랑한다. 또한, 작업 시 일정한 파워를 제공하며, 최대 46mm까지 스파크 없는 깔끔한 절단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작업 시 진동을 최소화하고, 외부의 충격이나 내부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에 견딜 수 있는 최상의 내구성을 갖췄다. 편의성과 안전성도 극대화했다. 5단 속도 조절 다이얼로 작업 환경에 따른 속도 조절이 더욱 편리해졌고, 빠르고 간편하게 날 조정 및 교환이 가능하다. 날을 장착할 때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블레이드 조정 장치와 트리거 스위치를 추가해 사용자의
[헬로티] 택배노동부터 돌봄노동, 건설노동 등 일상적인 작업부터 재활훈련까지 필요에 따라 가볍고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로봇을 제작할 수 있는 근육옷감 직조기술이 개발됐다. 실제 옷감처럼 부드럽고 가볍게 만든 근육옷감을 힘이 필요한 신체 부위 옷에 부착하면 간단하게 근력을 보조받을 수 있다.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 첨단생산장비연구부 로봇메카트로닉스연구실 박철훈 책임연구원은 얇고 가벼운 근육옷감을 직조하고, 이를 이용해 의복형 웨어러블 로봇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착용자의 근력을 향상시켜주는 웨어러블 로봇은 아이언맨 슈트처럼 딱딱한 외골격형과 스파이더맨 슈트처럼 부드러운 의복형으로 나뉜다. 최근에는 일상복처럼 편하게 착용하면서도 필요할 때만 근력보조를 받을 수 있는 의복형 웨어러블 로봇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구팀은 스파이더맨의 슈트처럼 가볍고 부드러우며, 근육처럼 스스로 힘을 낼 수 있는 의복형 웨어러블 로봇을 만들기 위한 근육옷감을 직조했다. 먼저 머리카락 1/2보다 가는 40㎛ 굵기의 형상기억합금을 스프링 형태의 실로 만들어 옷감을 짜듯 직조했다. 이 근육옷감은 실제 옷감처럼 자르거나 접을 수 있고, 힘이 필요한 신체 부위에 붙이기
[헬로티] 한국이 전기차 무선 충전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주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4월 15일 우리나라가 제안한 정차(停車) 중 고출력 무선 충전 기술의 국제표준 제정을 위한 국제표준화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카이스트, 현대차 등 국내 대학과 기업뿐만 아니라 미국과 독일, 스위스, 이스라엘 등 7개국 해외 전문가 등 3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무선 충전은 주차와 동시에 충전이 가능하고, 주행 중에도 충전이 가능한 차세대 충전 방식이다. 세계 각국이 기술개발과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와 일본이 국제표준 선점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 현재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선 우리나라가 제안한 3종, 일본이 제안한 3종 등 6종의 국제표준안에 대한 기술논의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정차 중 무선 충전 기술은 일본이 3종의 표준안을 제안하면서 국제표준화를 주도해왔지만, 일본의 표준안은 출력 11㎾ 이하의 무선 충전만 규정해 기술 성장에 한계가 있었다. 11kW는 아파트 등에 설치된 완속 유선충전기(7kW)와 유사한 수준의 출력이다. 이에 한국은 지난해 7월 급속충전기 수준의 50kW 이상 고출력 무선 충전 기술에 대한 국제표준안을
[헬로티] 삼성물산이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고위험 작업에 로봇 기술을 도입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건설현장의 대표적인 고위험 작업으로 분류되는 내화뿜칠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처음으로 현장에 적용한다고 4월 15일 밝혔다. ▲근로자가 10m 높이에서 작업중인 로봇을 지상에서 조종하고 있다. <출처 : 삼성물산> 내화뿜칠은 건물의 철골 기둥과 보에 내화재를 덧칠해 높은 열에도 견딜수 있게 하는 필수 작업이다. 이 작업은 근로자가 유독성 물질에 노출될 수 있는데다 높은 곳에서 작업해야 하는 상황이 많아 대표적인 고위험 작업으로 분류된다. 삼성물산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이번 기술은 고소작업대 상부에 내화재 분사를 위한 로봇팔을 적용하고, 하부에는 원료 혼합기와 저장설비를 일체화했다. 특히 이동식 플랫폼을 적용해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기술은 대규모 철골 기둥으로 이뤄진 반도체 공장 건설 현장에 우선적으로 적용을 시작한다. 무엇보다 현장 근로자들이 유해물질 또는 고소작업과 같은 위험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작업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크다. 이 밖에도 삼성물산은 건설현장의 여
[헬로티] 인천항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 혁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이 도입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 부잔교시설 관리와 재난 대응을 위한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시범 구축했다고 4월 15일 밝혔다. ▲항만시설 실시간 모니터링 <출처 : 인천항만공사> 이 시스템은 사물인터넷 센서와 폐쇄회로TV(CCTV)로 사람과 물체의 위치정보를 수집한 뒤 AI 영상분석을 거쳐 통합관리실로 실시간 전송한다. 이에 따라 터미널 이용자 낙상이나 해상 추락, 선박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10초 이내에 자동 감지 및 경보 알림이 이뤄져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공사는 올해 말까지 시스템 운영 데이터를 축적하고 개선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디지털 트윈 등 신기술을 활용해 한층 고도화한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개발, 인천항 전체 26개 부잔교 시설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인천항은 조수간만의 차가 최대 10m에 달해 연안여객선, 어선, 관공선 등 소형선박이 부두에 접안하려면 부잔교 시설이 꼭 필요하다. 부잔교는 항상 물 위에 떠 있어 부식과 누수, 파손 등에 노출돼 있는데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도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