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상생재단은 오는 6월 19일 오후 2시 경남 창원 MBC경남홀에서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안전상생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단과 경상남도가 공동주최하고 고용노동부 창원지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남지역본부가 후원한다. 재단은 중소기업 현장에서 자율적으로 안전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 지원사업을 통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토크콘서트도 누구나 공감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안전의 가치를 생활속 문화로 자리매김하도록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형식적인 안전교육에서 벗어나 사고사례 기반의 공감형 콘텐츠와 문화체험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안전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문광수 중앙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의 인문학 강연 ‘재해를 부르는 불완전행동, 왜 반복될까?’를 시작으로 전문가와 근로자가 함께하는 산업재해 사례 중심의 공감형 토크콘서트, 사고사례를 소재로 한 감성 안전뮤지컬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VR 안전체험존, 보행분석 체험존 등 체험형 부대행사 등 참가자들이 체험을 통해 안전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된다. 안경덕 산업안전
원/달러 환율은 5일 달러 약세와 새 정부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하락해 7개월여 만에 1350원대로 진입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8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0.6원 내린 1358.9원에 거래됐다. 환율이 장중 1350원대를 찍은 것은 지난해 10월 15일(1355.9원) 이후 7개월 반 만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6.0원 내린 1363.5원에 출발한 뒤 하락 폭을 키웠다. 이날 새벽 2시 기준 야간 거래 종가는 1364.1원이었다. 이날 환율 하락의 주요 배경은 미국 고용·서비스 지표 부진에 따른 달러 약세로 풀이된다. 간밤 미국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전월 대비 5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3만7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2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5월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51.6)보다 1.7포인트 하락한 49.9로 집계됐다. 이 지수가 기준선(50)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다.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98.751로 전날보다 0.50% 내
엠로가 두산에너빌리티의 차세대 구매시스템을 구축한다. 엠로는 5일 두산에너빌리티와 차세대 구매환경 구축 계약을 체결하고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ERP, 전자계약 시스템 등에 분산되어 있던 구매 프로세스를 엠로의 최신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스마트스위트 v10.0(SMARTsuite v10.0)’ 기반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AI 및 데이터를 활용해 두산에너빌리티 구매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플랜트, 발전소 건설 등에 필요한 고가의 맞춤형 장비 및 자재를 주로 다루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산업의 특성상, 구매 품목이 다양할 뿐만 아니라 계약 규모도 크고 복잡하다. 특히 전체 프로젝트 예산의 60~7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품목의 구매 단가 및 납기, 품질 등이 곧 프로젝트 수익성과 직결되기 때문에 전략적인 공급망관리가 필수다. 엠로는 EPC 분야에서 다수의 구매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두산에너빌리티에 최적화된 통합 구매 프로세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수행 전 필요한 자재의 수량 및 비용을 미리 산출하는 예량 견
원익IPS는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진위 본사에서 임직원 가족 120가족, 총 4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2025 원익IPS 패밀리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임직원 가족들을 초청해 회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나눔과 즐거움을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또한 원익그룹의 핵심가치인 자유, 소통, 행복을 기반으로 회사와 가족 간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조직문화 활동 일환으로 준비됐다. 현장에서는 나눔 바자회, 퍼포먼스 공연, 가족 체험 프로그램, 사옥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가족 단위의 참여를 유도한 레크리에이션과 버블매직쇼, 어린이용 놀이기구를 갖춘 사내 놀이동산도 운영됐다. 회전목마, 낚시 게임, 오락기 등이 설치돼 아이들을 위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나눔 바자회에서는 임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이 무료로 제공됐으며, 원익그룹 패밀리 회사인 씨엠에스랩에서 주력 뷰티 제품을 원익IPS 임직원 가족에게 협찬 지원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씨엠에스랩 연구원과 함께하는 썬크림 DIY, 과학키트 조립 체험, 부모를 위한 핸드마사지 등이 운영됐으며 참여자에게는 관련 기념품이 증정됐다. 행
레드햇이 ‘레드햇 차량용 운영체제(Red Hat In-Vehicle Operating System)’를 중심으로 협력하는 포괄적 파트너 생태계를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생태계는 플랫폼에 실리콘, 미들웨어,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사전 통합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oftware-Defined Vehicle, 이하 SDV)의 차세대 발전을 가속화한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오랫동안 지적 재산권(IP) 공급업체, 실리콘 벤더,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 1차 공급업체 및 글로벌 시스템 통합업체(GSI)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생태계에 의존해 왔지만 소프트웨어 중심 설계 접근 방식으로의 전환은 더 집중된 파트너십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레드햇은 ‘레드햇 차량용 운영체제’가 이 같은 혁신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맞춤형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레드햇은 신뢰할 수 있는 업계 선도 기업들과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자동차 업계가 ‘레드햇 차량용 운영체제’를 배포할 때 더 큰 확신과 선택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자동차 제조업체가 더 짧은 시간 내에 더 뛰어난 SDV를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란시스 차우 레드햇 차량
스노우플레이크가 주최하는 ‘스노우플레이크 서밋 2025’가 6월 2일부터 5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서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을 자동화하는 ‘스노우컨버트 AI(SnowConvert AI)’, 고객사 쿼리에 생성형 AI로 직접 통합할 수 있는 ‘코텍스(Cortex) AISQL’를 공개하며 자사 엔터프라이즈 AI 스위트인 코텍스 AI(Cortex AI) 기능을 강화했다고 발표했다. 스노우컨버트 AI는 기업들이 오라클, 테라데이터, 구글 빅쿼리 등 레거시 플랫폼에서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플랫폼으로 마이그레이션의 효율성을 높인 에이전틱 자동화 솔루션이다. 데이터 웨어하우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ETL까지 시간 소모가 많은 마이그레이션 작업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BI에서 ETL 도구까지 전체 데이터 생태계 전체를 마이그레이션할 수도 있어 워크플로우 중단 없이 리스크, 비용, 복잡성을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전문가들은 수작업을 줄이면서 더 빠르고 경제적으로 데이터 인프라를 현대화할 수 있다. 코텍스 AISQL은 생성형 AI로 고객 쿼리에 직접 통합해 멀티모달 데이터를 분석하고
태성이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JPCA SHOW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JPCA SHOW는 일본 최대 규모의 인쇄회로기판(PCB) 및 전자 제조 장비 전시회로 아시아 지역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자패키징 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표적인 국제 행사다. 태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기존 PCB 제조 장비 외에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글라스 기판용 장비(글라스 클리닝 장비 및 글라스 에칭기)를 전면에 내세우며, 일본 내 FCBGA(Flip Chip Ball Grid Array) 및 AI·HPC(고성능 컴퓨팅) 관련 고사양 패키지 개발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앞서 태성은 국내 글라스 기판 전문기업에 글라스 클리닝기 및 에칭기를 공급한 바 있다. 태성 관계자는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글라스 기판 개발 프로젝트에도 평가 및 협력 단계에 들어가 있는 상황”이라며 “중국, 대만의 주요 글라스 기판 제조 기업들로부터도 기술력과 설비 안정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태성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본 내 글라스 제조사 및 FCBGA 전문기업과 협업 가능성을 타진하고,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가 자사의 양자 제어 시스템(QCS)이 일본 이화학연구소 RQC–후지쯔 협력센터에서 개발된 256큐비트 양자 컴퓨터의 제어 시스템으로 채택됐다고 4일 밝혔다. GPU, TPU, 그리고 이제는 양자 처리 장치(QPU)와 같은 다양한 특수 프로세서의 통합은 차세대 과학 계산과 알고리즘 개발을 위해 필수적이다. 하이브리드 컴퓨팅 환경에서 QPU의 잠재력을 온전히 실현하려면 큐비트 수의 확대와 오류율 감소라는 두 가지 과제가 해결돼야 한다. 키사이트는 이번 256큐비트 양자 컴퓨터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후지쯔 및 이화학연구소와 함께 이러한 핵심 영역에서의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양자 제어 시스템은 양자 컴퓨터의 핵심 구성 요소로 고전적 세계와 양자 세계 사이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 역할을 한다. 사용자의 명령을 양자 프로세서에서 실행 가능한 정밀한 작업으로 변환하고 동시에 큐비트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신호의 미세한 변화를 해석한다. 키사이트의 QCS는 모듈형 구조, 우수한 확장성, 업계 최고의 RF 성능을 기반으로 이화학연구소RQC–후지쯔 협력센터의 요구에 적합한 솔루션이다. 2023년 2월 출시 이후 키사
SK AX는 4일 유럽 자동차 공급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데이터 네트워크 ‘카테나X’ 운영사인 코피니티X의 온보딩 서비스 사업자 자격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카테나X는 메르세데스 벤츠, BMW 등 10개 기업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글로벌 자동차 ESG 데이터 연합이다. 제품 생애 전 주기에 걸친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및 지속가능성 동시 실현이 목표다. 카테나X 온보딩 사업자는 해당 생태계에 참여하려는 기업들의 기술·절차 전반을 지원하는 파트너 기관이다. SK AX는 이번 선정으로 카테나X 참여 등록을 비롯해 탄소 데이터 정합성 확보, 데이터 관리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 제안, 유지보수 등 생태계 안착 전 과정을 지원하게 된다. 회사 측은 특히 SK AX가 전개 중인 글래스돔의 탄소배출 데이터관리 플랫폼이 카테나X의 공식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으로 등록돼 핵심 기술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탄소배출 데이터 관리 플랫폼은 제품 원료 채굴부터 생산, 유통, 사용, 폐기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쳐 탄소 배출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리포트를 생성해 ESG 공시 및 글로벌 규제 대응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카테나X에서 요구
에퀴닉스(Equinix)가 토탈 인포메이션 매니지먼트(Total Information Management, TIM)로부터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3개의 데이터센터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인프라, 전자상거래, 디지털 미디어와 콘텐츠 등 다양한 디지털 거래를 포괄하는 필리핀의 디지털 경제 규모는 2024년 450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국가 GDP의 8.5%에 이른다. 디지털 인구의 증가, 클라우드 확산의 발전 및 국가 광대역 계획과 디지털 필리핀 캠페인 등 정부 정책은 국가의 고성능 디지털 인프라와 AI 등의 첨단 기술에 대한 수요를 가속화하고 있다. 에퀴닉스는 전 세계적으로 2000개 이상의 네트워크를 호스팅하며 각 시장에서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로 직접 연결되는 온램프에서 약 40%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인수한 데이터센터는 마닐라에 위치한 네 개의 핵심 인터넷 익스체인지(IX)와 더불어 선도적인 네트워크 서비스 공급자를 호스팅한다. 에퀴닉스의 네트워크 에코시스템은 필리핀에 진출한 기업에게 다양한 연결 선택지를 제공한다. 에퀴닉스의 필리핀 진출은 엔비디아와 HPE 같은 AI 산업 선두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현지 기업
노르딕 세미컨덕터는 자사의 nRF9151 모듈이 차세대 스마트 미터링 솔루션에 채택됐다고 밝혔다. SET(Sustainable Energy Technologies)는 노르딕의 초저전력 셀룰러 IoT 및 DECT NR+(이하 NR+) 솔루션인 nRF9151 모듈에 와이어패스의 RF 메시 네트워크 펌웨어를 탑재해 NR+ 기반 스마트 미터링 솔루션을 출시했다. 노르딕의 nRF9151 모듈을 채택한 SET의 솔루션은 아프리카의 스마트 에너지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전력 사업자 및 계량기 제조업체를 위해 개발됐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케냐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케이프타운에 본사를 둔 기술 컨설팅 기업인 펜타포르티스(Pentafortis)는 해당 지역에서 SET의 비즈니스 및 파트너십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아프리카에서는 전력선 통신(PLC: Power Line Carrier) 및 셀룰러, 두 기술이 미터링 솔루션을 주도하고 있다. PLC 솔루션은 선불 계량기와 물리적인 전력선을 통해 통신을 수행해 해당 데이터를 데이터 집선 장치로 전송한 다음, 집선 장치에서 다시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전달한다. 셀룰러 솔루션의 경우 각 선불 계량기에 셀룰러 모뎀이 장착되어 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쓰이는 발광재료 시장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유비리서치가 4일 발간한 ‘OLED 발광재료 시장 트래커’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OLED 발광재료 시장은 약 4억9000만 달러(약 6757억 원)로 집계됐다. OLED 발광재료 시장은 연평균 6.7%의 성장률을 보여 2029년에는 37억2000만 달러 규모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올해 업체별 발광재료 사용량 전망치는 삼성디스플레이 39.8%, LG디스플레이 19.9%, BOE 13.1% 등이다. 한국 패널 업체들의 OLED 재료 사용량은 2029년까지 55%의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유비리서치는 예상했다. 국가별로 보면 1분기에는 중국 업체향 매출이 일시적으로 한국 업체향 매출을 뛰어넘었다. 이는 하반기에 물량이 집중된 한국 패널 업체들의 특징 때문이다. 2분기에 애플 아이폰17과 아이패드 프로 패널의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하반기에는 다시 한국 업체향 매출액이 중국을 넘어설 전망이다. 노창호 유비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올해 한국 패널 업체들의 출하량이 중국 패널 업체들에 역전당할 가능성이 높지만, 발광재료 매출액은 당분간 한국 업체들이 더 높은 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전자공학부 정재웅 교수와 신소재공학과 스티브 박 교수, 서울대 박성준 교수 공동 연구팀은 온도에 따라 딱딱함과 부드러움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액체금속 전자잉크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팀은 기존 딱딱한 전자기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체온 근처(29.8도)에서 녹는 액체금속 갈륨에 주목했다. 갈륨은 고체 상태에서는 매우 단단하지만 녹으면 부드러운 액체가 돼 큰 폭의 강성 변화가 가능하다. 다만 물방울처럼 뭉치려는 성질과 액체 상태에서의 불안정성 때문에 정밀한 회로 제작이 어려웠다. 연구팀은 갈륨의 산성도(pH)를 제어해 자유자재로 강성을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우선 ㎛(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크기의 갈륨 입자를 중성 용매에 고분자와 함께 섞어 전자 잉크를 제작했다. 용매의 중성 상태 덕분에 갈륨 입자가 고분자에 고루 분산돼 안정적으로 잉크가 만들어진다. 회로를 인쇄한 후에는 중성 용매가 가열되는 과정에서 산성 물질을 생성하면서 잉크가 산성화되고, 갈륨 입자 표면의 산화막이 제거되면서 전도성을 띠게 된다. 상온에서 고해상도 인쇄가 가능하면서도, 인쇄를 끝낸 뒤에는 우수한 전기전도성과 가변 강성을
이노그리드는 자체 클라우드 통합 관제센터인 ‘제로 스퀘어(ZERO SQUARE)’가 최단기간 내 관제 대상 가상머신(VM) 950대를 돌파하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통합 관제 서비스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4일 밝혔다. 제로 스퀘어는 이노그리드가 공공 및 민간 기업에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관제센터로 지난 2023년 6월에 개소했다. 이는 국내 클라우드 구축 솔루션 최초로 유일하게 관제센터를 운영하는 것으로, 관제센터 운영 2년 만에 민간과 공공을 아우르는 단일 관제센터 기준 최단기간·최대 규모 관제 성과를 달성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제로 스퀘어는 AWS·NCP·KT Cloud 등 6개 퍼블릭 클라우드는 물론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기술이 집약된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플랫폼 ‘탭클라우드잇(TabCloudit)’ 기반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까지 단일 창에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탭클라우드잇은 수십여 종의 특허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CMP 제품으로 국내에 출시된 CMP 제품 중 최다 통합 운영 모듈을 제공한다. 최다 기능을 보유한 AIOps 운영 관리 엔진을 적용해 AI 기반의 지능형 하
위츠가 6월 3일부터 5일까지 개최되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5’에서 EV 유·무선충전기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EV 트렌드 코리아는 국내 전기차 산업을 대표하는 전문 전시회로 위츠는 이번 전시회에 KG모빌리티 기술 협력 파트너로 참여한다. KG모빌리티의 주요 차량과 함께 위츠의 EV 유선 및 무선 충전이 모두 가능한 복합형 충전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충전기는 기존에 유선과 무선 방식이 분리되어 있던 제품들과 달리 하나의 충전기에서 두 가지 방식의 충전이 모두 가능해 주차환경과 사용자의 성향에 따라 충전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설치 공간을 최소화할 수 있어 EV 보급 확산에 따른 효율적인 충전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위츠는 설명했다. 위츠 관계자는 “앞서 각종 전시회에서 무선 충전 솔루션을 선보였던 반면, 최근 기술력을 더해 하나의 충전기에서 유선과 무선 모두 충전이 가능한 EV 유∙무선 충전기를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차세대 충전 인프라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당사 충전기의 충전 방식을 소개할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스페리컬 인사이트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EV 무선충전 시장은 연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