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치 2.0 라이선스 적용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고 기여할 수 있어 디노티시아가 한양대학교 AIHA 연구실과 공동으로 개발한 AI 양자화 알고리즘 평가 플랫폼 ‘QLLM-INFER’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이번 플랫폼은 아파치 2.0 라이선스를 적용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고 기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깃허브(GitHub)를 통해 배포된다.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활용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고성능을 유지하면서도 경량화된 모델 구현을 위한 양자화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양자화는 연산 정밀도를 낮추는 방식으로, 연산 속도는 높이고 메모리 사용량은 줄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연구는 알고리즘별 평가 환경과 조건이 제각각이라 실제 활용 시 적합한 기술을 비교하고 선택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QLLM-INFER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일한 조건에서 다양한 양자화 기법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디노티시아와 한양대는 최근 3년간 학계와 산업계에서 가장 주목받은 양자화 기술 여덟 가지를 선별해 이를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분석했다. 평가 방식은 가중치와 활성화값을 함께 줄이는 방식, 가중치만
국내 유수 대학과 협력해 연구 및 교육 영역에서도 LLM 모델 확산 중 생성형 AI 기술이 교육과 공익 분야로 확산되는 가운데, 업스테이지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손잡고 ‘AI 이니셔티브’를 출범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대학교와 비영리·비정부기구(NGO)를 대상으로 AI 인프라와 기술을 무상으로 지원하며, 공공 부문에서의 AI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업스테이지는 자사의 생성형 AI 기반 거대언어모델 ‘솔라(SOLAR)’를 포함해 OCR 기반 문서처리 솔루션 ‘다큐먼트 AI’ 등 주요 모델을 API 형태로 제공한다. AWS는 이 모델들이 구동될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와 AI 애플리케이션 구축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특히, 솔라 모델은 AWS 인프라와 AI 머신러닝 서비스인 ‘아마존 세이지메이커’를 기반으로 개발돼 안정성과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이니셔티브에는 220억 개의 파라미터를 탑재한 ‘솔라 프로(Solar Pro)’가 활용되며, GPU 효율성을 극대화한 ‘깊이 확장 스케일링(DUS)’ 기술로 복잡한 작업도 원활히 처리할 수 있다. 해당 지원은 4월 8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 제공되며, 지원을 원하는 기관은 업
온투업 연계투자형 BaaS 모델로 지정된 금융기관과의 전산 연동 마무리해 어니스트AI(이하 HAI)가 인공지능 기반 대출 플랫폼 ‘어니스트펀드’를 4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되는 플랫폼은 29개 저축은행과의 협업으로 개발된 온투업 연계투자형 BaaS(Banking-as-a-Service) 모델로, 금융 규제 샌드박스의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된 금융기관과의 전산 연동을 이미 마무리했다. 어니스트펀드는 금융기관이 투자자로 참여하고, 대출자는 AI가 정한 최적의 조건으로 자금을 공급받는 구조다. 이 과정은 어니스트AI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신용평가 시스템 ‘렌딩인텔리전스(Lending Intelligence)’를 통해 운영되며, 대출 심사와 실행 전반의 약 95% 이상을 AI가 자동화해 처리한다. 특히 기존의 전통적 신용평가 모델로는 접근이 어려웠던 중저신용자나 씬파일러에게도 대출 기회를 제공하는 점이 주목된다. 렌딩인텔리전스는 2023년 금융위원회 D-테스트베드에서 대안 신용평가 모델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2024년에는 삼성카드와의 협업을 통해 삼성금융 C-Lab Outside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은행,
AI 에이전트 기반의 다양한 산업용 AI 솔루션 선보일 예정 마키나락스가 오는 4월 15일부터 17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AI 엑스포 도쿄(AI EXPO TOKYO)’에 참가하며 본격적인 일본 시장 진출 행보에 나선다. AI 엑스포 도쿄는 일본 최대 첨단 기술 전문 전시회 ‘넥스테크 위크 도쿄(NexTech Week Tokyo)’의 주요 행사로,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개최된다. 2024년 행사에는 321개 기업이 참가하고 약 3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일본 내 기술 전시회 중에서도 높은 영향력을 갖고 있다. 마키나락스는 이번 전시에서 AI 에이전트 기반의 다양한 산업용 AI 솔루션을 선보인다. 주요 데모에는 제품 디자인 자동 생성, PLC 코드 분석, 실시간 공정 제어 및 분석, 반도체 설계 자동화, 비전 AI 기반 배터리 검사 솔루션 등이 포함된다. 이들 솔루션은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고유한 문제를 해결하고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지능화를 실현한 사례들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AI 플랫폼을 활용해 실제 산업 현장에 빠르게 적용된 사례들이 집중 소개될 예정으로, 현지 제조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전시 기간
다양한 산업군 위한 자율주행 L3/L4 솔루션으로 기술 포지션 확장할 계획 스트라드비젼이 자율주행 시장의 고도화 흐름에 대응해 3개년 제품 개발 로드맵을 발표했다. 핵심은 오는 2027년까지 차세대 자율주행 솔루션인 ‘멀티비젼(MultiVision) Gen 2’를 완성하는 것이며, 이르면 2026년 CES를 통해 프로토타입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전략은 자율주행 레벨 3 이상을 겨냥한 투트랙 개발 방식을 중심으로, Vision AI 기반 인식 기술의 고도화를 바탕으로 한다. 스트라드비젼은 현재 L2/L2+ 수준의 ADAS 상용 솔루션을 제공 중이며, 이번 로드맵을 통해 로보택시, 물류, 농업, 대중교통 등 다양한 산업군을 위한 자율주행 L3/L4 솔루션으로 기술 포지션을 확장한다. 특히 단순 인식 기술에 머무르지 않고, 주행 계획(Planning), 경로 예측, 제어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구축을 목표로 한다. 초기에는 기능별 모듈러 구조로 시작해, 이후에는 엔드투엔드(E2E) 구조로 발전시키는 단계별 접근 방식을 취한다. 새롭게 공개된 멀티비젼 Gen 2는 기존의 전방 인식과 주변 인식을 결합했던 Gen 1 대비, 총 11개의 카메라 채널을 지원하는 것
차량 내 네트워크 및 제어 기술에서 시너지 노리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이하 인피니언)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oftware-Defined Vehicle, SDV)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Marvell의 자동차 이더넷 사업을 25억 달러(약 3조4000억 원)에 인수한다. 이번 인수는 인피니언이 보유한 마이크로컨트롤러 기술에 Marvell의 고성능 차량용 이더넷 포트폴리오를 결합함으로써, 차량 내 네트워크 및 제어 기술에서 시너지를 노리는 전략적 행보다. Marvell의 Brightlane 이더넷 제품군은 최대 10Gbps의 고속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며, 차량 내 저지연·고대역폭 통신을 구현하는 데 필수적인 기술로 꼽힌다. PHY 트랜시버, 스위치, 브리지 등으로 구성된 이 제품군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10대 중 8곳을 포함한 50여 곳의 제조사에 공급되며, 약 40억 달러 규모의 ‘디자인 윈’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인피니언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의 AURIX 마이크로컨트롤러 제품군과 Marvell의 이더넷 기술을 결합해 SDV 구현에 필요한 통신과 실시간 제어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최종적으로 4개 기업 수상...한국기업으로는 라이언로켓 유일 라이언로켓이 일본 캐논마케팅재팬이 주관한 스타트업 프로그램 ‘스파크미 어워드’에서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최종 수상 기업에 선정됐다. 자사 AI 기반 웹툰 생성 서비스 ‘젠버스(Zenverse)’의 창의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향후 일본 웹툰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라이언로켓은 이번 어워드에서 본인의 그림 스타일과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몇 초 만에 인스타툰 형태의 네컷 만화를 자동 생성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특히 단 10장의 학습 이미지로도 고품질 캐릭터를 구현하고, 캐릭터 고정 및 동작 제어가 가능한 독자적 학습 방식 ‘브레인부스팅 러닝’이 주목을 받았다. 해당 기술은 비전문가도 쉽게 창작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창작물에 대한 저작권 문제에서도 자유로운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주최 측은 “AI 이미지 창작에 있어 저작권이 중요한 이슈인데, 젠버스를 통해 생성된 결과물은 법적 논란의 소지가 없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스파크미 어워드는 캐논마케팅재팬이 주최하는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스타트업과 그룹 내 인재가 공동으로 협업과 사업
‘생활형 AI’ ‘1인 1AI’ ‘소득 창출형 AI 서비스’에 초점 맞춰 뤼튼테크놀로지스(이하 뤼튼)는 8일인 오늘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자사의 차세대 인공지능 서비스 ‘뤼튼 3.0’을 공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세영 대표를 비롯해 이동재 CPO, 제성원 컴패니언 서비스 파트장, 박민준 컴패니언 AI 파트장, 공혜진 AD비즈 파트장 등이 참석해 각자의 분야에서 준비한 혁신을 발표했다. 이날의 키워드는 단연 ‘생활형 AI’와 ‘1인 1AI’, 그리고 ‘소득 창출형 AI 서비스’였다. 뤼튼은 기존 생성형 AI를 넘어, 사용자의 일상 속에 깊이 스며드는 맞춤형 AI를 표방하며, AI와 감정적으로 교류하는 ‘EQ 레이어’를 강조했다. 특히 AI 서포터 개념은 단순한 기능 제공을 넘어 사용자의 선호, 말투, 정보 기억까지 반영해 하나의 페르소나로 발전시킨 것이 특징이다. 뤼튼의 도전은 단순한 기술 업그레이드를 넘어선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세영 대표는 “AI는 더 이상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니다. 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게 쓸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사용자 개인에게 최적화한 AI 서포터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재정비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TAS 콘텐츠 경쟁력과 현장 운영 역량 동시에 강화함으로써 질적 성장 노려 국내 대표 AI 전문 전시회인 ‘더에이아이쇼 2025(TAS 2025)’가 새로운 공동주최 체제로 한층 확대된다. AI 전문매체 더에이아이(THE AI), 산업 전시 전문 미디어그룹 첨단, 전시 운영 전문기업 오프너디오씨가 손잡고 TAS 2025를 공동 주최하기로 공식 합의했다. 3사는 이를 통해 TAS의 콘텐츠 경쟁력과 현장 운영 역량을 동시에 강화해 전시의 질적 성장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TAS 2025 공동주최 계약 체결식은 4월 7일 서울 마포구 첨단 사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황민수 THE AI 대표, 이준원 첨단 대표, 황성민 오프너디오씨 대표 등 각 사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오프너디오씨는 올해부터 TAS 공동 주최에 새롭게 참여하게 됐으며, 그간 축적해온 컨퍼런스 및 전시 대행 경험을 바탕으로 TAS의 현장 운영을 책임질 예정이다. 기존까지 TAS는 THE AI와 첨단이 주최해 왔다. 두 기관은 각각 AI 기술 전문성과 산업 전시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전시회의 정체성을 구축해왔다. 올해는 오프너디오씨가 공동 주최에 합류함에 따라 운영 전문성과 이벤트 구성 능력이 더
지브리 화풍의 저작권 문제에 비해 이용자 초상권·개인정보 우려는 부각되지 않아 일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지브리’ 풍의 사진 변환이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오픈AI의 이미지 생성 기능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업로드하는 사진이 AI 학습에 활용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미미하다. 화풍 저작권 문제는 주목받는 반면, 초상권과 개인정보 보호 문제는 유행 열기에 묻혀 있는 실정이다. AI 업계에 따르면, 최근 챗GPT의 국내 이용자 수가 급증한 주요 배경으로 이미지 생성 기능이 꼽힌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지난달 27일 기준 챗GPT의 국내 일일 활성 이용자 수(DAU)가 125만2000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 달 전 대비 56%나 증가한 수치다. 특히 챗GPT-4o 이미지 생성 기능이 이러한 이용자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이미지 생성 기능은 사용자가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해 지브리풍, 만화풍 등 다양한 스타일로 변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다. 단 한 번의 사용으로도 오픈AI는 사용자로부터 고해상도 인물 이미지를 수집할 수 있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국내에서만 하루에 수십만 장의 인물 사진이 오픈AI에 전
SK하이닉스는 사흘간 16.7%, 삼성전자는 9.5% 주가 하락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견인하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관세 전쟁’ 여파로 사흘 연속 급락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블랙먼데이’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는 17만 원 선이 무너지며 투자심리를 급랭시켰다. 미국과 중국의 강대강 무역 압박 속에서 한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외국인 매도세도 거세졌고, 업계는 업종 전반에 대한 리스크 관리와 함께 고성능 메모리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17% 하락한 5만3200원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8월 기록했던 ‘블랙먼데이’ 당시의 낙폭 이후 최대 수준이다. SK하이닉스 역시 9.55% 급락해 16만4800원까지 떨어지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17만 원 선이 붕괴됐다. 두 기업 모두 트럼프 정부의 관세 강화 발표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고, SK하이닉스는 사흘간 16.7%, 삼성전자는 9.5%나 주가가 하락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자국 산업 보호를 이유로 상호관세 부과 정책을 다시 꺼내 들었고, 반도체 품목이 공식 대상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업
美·日 보안 전문가 "랜섬웨어 소스코드 등 민감 정보 손쉽게 얻어" 딥시크가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이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정보를 제한 없이 제공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6일, 일본과 미국 보안 전문가들이 딥시크의 AI 모델 'R1'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랜섬웨어 소스코드와 화염병 제조법 같은 민감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실험을 주도한 미쓰이물산 시큐어디렉션의 요시카와 다카시는 지난 1월 출시된 딥시크의 R1 모델에 특정 지시문을 입력했더니,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랜섬웨어 소스코드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응답에는 “악의적 목적에 사용하지 말라”는 형식적 경고 문구가 덧붙여졌을 뿐이었다. 요시카와는 같은 문장을 오픈AI의 챗GPT 등 다른 주요 모델에 입력했을 때는 응답 자체를 거부했다고 강조했다. 미국 사이버 보안기업 팔로알토네트웍스 조사팀도 R1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로그인 입력값을 탈취하는 악성 프로그램부터 화염병 제조법까지 현실적으로 실행 가능한 수준의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다. 조사팀은 “지시문은 전문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입력할 수 있는 수준이었고, 제공된 정보는 그대로 실행 가
지난해 7월 이후 하락세 이어오던 가격 흐름, 지난달 초부터 반등세 보여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반도체 시장의 선행 지표로 여겨지는 D램 현물 가격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의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 6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범용 D램 제품인 DDR4 8Gb 2666의 현물 가격은 4월 3일 기준 1.95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최저점이었던 3월 3일의 1.722달러 대비 한 달 새 13.3%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7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던 가격 흐름이 지난달 초부터 본격적인 반등세로 전환된 것이다. D램 현물가는 일시적 거래 기준 가격이지만, 통상 4~6개월 후 반영되는 고정 거래 가격과의 연동성을 고려할 때 반도체 시장의 선행 지표로 통한다. 시장 내 매매 심리를 즉각 반영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실제로 고정 거래 가격도 하락세를 멈추고 바닥 다지기에 나선 모습이다. D램익스체인지가 집계한 PC용 DDR4 8Gb의 3월 평균 고정 거래 가격은 1.35달러로, 5개월 연속 보합세를 이어가며 가격 안정세를 시사하고 있다. 최근 가격 상승의 배경으로는 중국의 소비 진작 정책인
"관세 부담, 생산업체가 소비자 가격에 전가하거나 기업마진 희생하는 형태로 나타날 것" 한국투자증권이 "관세 부과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미국 중심으로 재편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7일 채민숙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다시 출범할 경우 관세 정책이 자국 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내세울 가능성이 높지만, 반도체 생산의 현실적 구조를 감안하면 실제로는 미국 기업과 소비자에게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채 연구원은 특히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은 오랜 시간 아시아 중심으로 구축돼 왔고, 미국 내 생산은 여전히 경제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낮다"며 "관세 부담은 결국 생산업체가 소비자 가격에 전가하거나 기업 마진을 희생하는 형태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애플과 같은 미국 대표 기업이 트럼프 1기 당시처럼 예외 대상으로 지정될 경우, 삼성전자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은 역차별을 받을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런 경우 한국 반도체 기업은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불리한 입장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다. AI 분야와 관련해서도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AI 서버는 반도체를 포함한 대부분의 부품을 아시
2018년에도 ‘포브스 아시아 30 Under 30’에 이름 올린 바 있어 긱블(TW Geekble)이 4월 과학의 달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프로젝트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박찬후 대표가 ‘2025 포브스코리아 30세 미만 30인(30 Under 30)’에 선정되며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박 대표는 2018년에도 ‘포브스 아시아 30 Under 30’에 이름을 올린 바 있어, 국내외에서 과학 대중화와 교육 혁신을 이끌어온 젊은 리더로 입지를 다져왔다. 긱블은 ‘과학이 일상이 되는 세상’을 모토로 2018년 설립된 국내 대표 과학·공학 미디어 스타트업이다. 유튜브 기반 콘텐츠로 출발해 구독자 120만 명, 누적 조회수 7억 회, 연간 시청 시간 320만 시간을 기록하며 내셔널지오그래픽 코리아를 뛰어넘는 영향력을 확보했다. 박 대표는 “긱블은 이제 단순한 과학 콘텐츠를 넘어서 국내 대표 이공계 미디어로 자리 잡았다”고 자평했다. 긱블의 비즈니스는 미디어를 넘어 에듀테크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다. 2019년 미디어 사업의 흑자 전환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법인 전체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과학 교구 커머스와 오프라인 교육 사업 등을 추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