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맞춤형 소형언어모델에 집중해 문서 중심 업무 자동화 추진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가 "2025년은 AI가 거의 모든 영역에서 인간을 넘어서는 해가 될 것이다. 이에 우리는 고성능의 엔진을 기반으로 '일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업스테이지가 16일인 오늘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한 미디어 데이를 열고, 산업 전반의 업무 자동화 혁신과 글로벌 확장을 향한 전략을 밝혔다. 이날 업스테이지는 문서 기반의 AI 기술력과 산업 특화 소형언어모델(SLM) 경쟁력을 바탕으로 ‘일의 미래(Future of Work)’를 앞당기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김성훈 대표, 이활석 CTO 등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다. 김성훈 대표는 발표에서 “AI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업무가 사람 손을 거쳐 이뤄지고 있다”며 “경제활동인구의 업무 생산성이 단 1%만 향상돼도 연간 14조 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AI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산업 전체의 업무 구조를 혁신할 핵심 인프라임을 언급했다. 업스테이지는 그간 독자 개발한 문서 처리 AI ‘다큐먼트 파스(DP)’와 한국어에 최적화
현지 제조 기업에 밀착된 기술 지원 제공할 계획 밝혀 마키나락스가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마키나락스는 일본 도쿄에 현지 사무소를 공식 개소하고, 세계 최대 제조국 중 하나인 일본에서의 사업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일본 도쿄 토라노몬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도쿄도청과 키라보시은행 관계자, 그리고 히타치, KDDI, 모벤시스, 후지코시 등 현지 제조업계를 대표하는 기업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마키나락스의 일본 진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일본 정부가 AI 산업을 국가 전략으로 육성하며 글로벌 AI 기업 유치에 적극적인 가운데, 전통 제조 기업들도 AI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어 현지 진출의 시점도 적절하다는 평가다. 마키나락스는 도쿄도 지원을 받아 일본 법인을 설립했으며, 현지 제조 기업에 밀착된 기술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일본 법인은 글로벌 컨설팅사 액센추어와 IBM에서 다양한 산업 프로젝트를 주도한 허영신 사업개발총괄이사가 직접 이끈다. 마키나락스는 5000개 이상의 산업 특화 AI 모델을 상용화한 경험과 함께 자사의 AI 플랫폼 '런웨이(Runway)'를 기반으로 일본 제조 현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빠르게 확산시킬 계획이다
고성능 5G 애플리케이션 위한 핵심 기술 역량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돼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이하 키사이트)가 미디어텍과 협력해 실험실 환경에서 12Gbps에 가까운 5G 데이터 처리 속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키사이트의 네트워크 에뮬레이션 솔루션과 미디어텍의 최신 NR-DC(신형 무선 이중 연결) 장치를 활용해 이뤄진 것으로, 차세대 고성능 5G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핵심 기술 역량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5G 환경에서 이처럼 높은 데이터 전송 속도를 실현하는 것은 단순한 속도 경쟁을 넘어 몰입형 게임, 초고해상도 스트리밍, 저지연 클라우드 컴퓨팅 등 고대역폭 및 실시간 처리가 필요한 첨단 서비스를 가능하게 만드는 핵심 기반 기술이다. 특히 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과 같은 차세대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이러한 고속, 저지연, 고신뢰 통신 환경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 이번 테스트의 핵심은 실제 5G 네트워크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키사이트의 네트워크 에뮬레이션 솔루션에 있었다. 이 솔루션은 복잡한 통신 시나리오를 정밀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며, 미디어텍은 이를 기반으로 NR-DC 장치의 성능을 실험실에서 정밀하게 검
김성겸 총괄 영입 이어 글로벌 역량 강화 위한 전문 인력 확보 나서 라이너가 북미 시장 확대와 사업 전략 고도화를 위해 블라인드 공동창업자 출신 김성겸 총괄을 사업 성장 총괄(Head of Growth)로 영입했다. 김 총괄은 미국 현지에 기반을 두고 글로벌 유저 확대와 비즈니스 전략 전반을 이끌 예정이다. 김성겸 총괄은 티몬에서 영업지원실장을 거쳐 2014년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공동 창업한 이후 10년 동안 미국 현지에서 최고사업책임자(CBO)로 활동하며 북미 시장 내 브랜드 안착과 사용자 기반 확장에 주도적 역할을 해 왔다. 이 기간 동안 블라인드는 국내 스타트업 중에서도 드물게 미국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사례로 손꼽히며, 김 총괄은 그 중심에 있었다. 이번 합류는 단순한 인재 영입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김 총괄은 이미 2023년 11월부터 라이너의 전략 및 마케팅 부문 외부 고문으로 활동하며 팀과 호흡을 맞춰온 인물이다. 다수의 유망 스타트업을 자문해온 그가 라이너를 선택한 배경에는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확장 가능성에 대한 깊은 신뢰가 자리하고 있다. 라이너는 미국, 캐나다,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체 사용자의 95% 이상을 확보
선정된 수요기업, 최대 5800만 원의 지원금 수령...오는 12월 초까지 진행 솔트룩스가 2025년 산업맞춤형 혁신바우처(인력양성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참여하며, 디지털 전환에 관심 있는 중소·중견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수요기업 모집에 나섰다. 이 사업은 AI 기반 디지털 전환 계획을 보유한 기업과 기관이, 교육과 컨설팅 역량을 갖춘 공급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과제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최종 선정된 수요기업은 최대 58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사업은 오는 12월 초까지 진행된다. 솔트룩스는 AI 특허 보유 수 기준 국내 최다를 기록하며, 2000개 이상의 고객사와 150억 건의 데이터 자산을 기반으로 실무 중심의 AI·빅데이터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직무별로 설계된 맞춤형 인공지능 교육과 생성형 AI 실무 적용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미 솔트룩스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산업맞춤형 혁신바우처 우수 수행사례로 선정되며 교육 품질을 입증한 바 있다. 비상교육,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오버맨, 대동, 새롬정보시스템 등 다양한 수요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제 업무에 적
14곡의 대표 음원 단독 제공 및 독립 부스에서 자사 AI 음악 생성 기술 시연 포자랩스가 4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YouTube Device Partner Summit 2025’에 참가한다. 유튜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Amazing YouTube Devices’를 주제로 전 세계 디바이스 및 IT 기업들이 참여해 기술을 선보이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포자랩스는 이번 행사에서 총 14곡의 대표 음원을 단독 제공하며, 독립 부스를 통해 자사의 AI 음악 생성 기술을 직접 시연할 계획이다. 행사 전반에 걸쳐 포자랩스의 음원이 활용됨에 따라, 기술력은 물론 글로벌 음악 기술 기업으로서의 위상도 함께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자랩스는 독자적인 AI 음악 생성 모델을 연구·개발해 온 스타트업으로, 이번 성과는 북미 법인 설립 2년 만에 이뤄낸 의미 있는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기존 AI 기술이 음악 산업에서 실질적 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으며, 북미 시장에서의 기술 기반 사업 확대 가능성도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다. 포자랩스 미국 법인을 이끄는 김태현 대표는 “이번 유튜브 행사 참여는 단순한 기술 소개를
AMD "5세대 AMD 에픽(EPYC) CPU에 대한 실리콘 구현 및 검증 완료" AMD가 자사의 차세대 서버용 프로세서인 코드명 '베니스(Venice)'를 세계 최초로 TSMC의 2나노미터 공정 기술을 적용한 고성능 컴퓨팅(HPC) 반도체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며, AMD의 데이터 센터 CPU 로드맵에서 전략적 전환점을 상징하는 주요 제품으로 평가된다. AMD는 이번 베니스 테이프아웃을 통해 TSMC와의 협업이 단순한 고객-공급자 관계를 넘어 고성능 반도체의 아키텍처 설계와 제조 공정 최적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임을 강조했다. AMD는 이와 함께 TSMC의 미국 애리조나 신규 반도체 제조시설인 'Fab 21'에서 5세대 AMD 에픽(EPYC) CPU에 대한 실리콘 구현 및 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는 미국 내 고성능 반도체 생산 역량을 확대하려는 움직임과도 맞물리며 주목받고 있다. AMD 리사 수 CEO는 "TSMC는 AMD의 핵심 파트너로서 고성능 컴퓨팅(HPC) 한계를 확장해나가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며, "이번 N2 공정 기반 제품 개발과 미국 내 팹 활용은 AMD가 기술
5500곳 이상의 유료 클라우드 고객사와 60건 이상의 온프레미스 구축 사례 확보 공공 부문에서도 민간 수준의 업무 유연성과 속도가 요구되며, 디지털 전환과 AI 기반 행정 혁신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마드라스체크가 개발한 협업툴 ‘플로우’가 공공 협업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플로우는 실시간 협업 기능과 AI 기반 자동화, 강화된 보안 체계를 동시에 갖춘 플랫폼으로, 복잡하고 보수적인 공공 업무 환경에서도 높은 적응력을 보이고 있다. 현재 한국관광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원자력연구원, 대한민국 해군, 한국인터넷진흥원, 국회예산정책처 등 주요 공공기관을 포함해, 화성시문화재단, 부산시설공단 등의 지방 공공기관, 서울대학교, 한양대학교, 경찰대학교 같은 교육기관까지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마드라스체크는 플로우가 이러한 공공 조직으로부터 실질적인 디지털 전환 도구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플로우의 경쟁력은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 모두에 최적화한 운영 방식에 있다. 국내 최초로 양쪽 형태를 모두 지원하며, 공공기관의 보안성과 독립성이 요구되는 폐쇄망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현재 5500곳 이상의 유료 클라우드 고객사와 60건
'Your Fine-Tuning Roadmap' 주제로, AI 업계 주요 기업 및 전문가 다수 참여 인공지능(AI)의 기업 도입이 확산되는 가운데, 산업 현장의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시하는 컨퍼런스가 열린다. 'AI 융합 비즈니스 개발 컨퍼런스 2025(AI Tech 2025)'가 오는 5월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317호, 318호에서 개최된다. AI Tech 2025는 AI 융합 비즈니스의 실제 적용과 전략을 주제로 한 행사로, 생성형 AI 시대에 기업이 직면한 현실적인 과제를 중심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Your Fine-Tuning Roadmap’이라는 주제를 내걸고, 파인튜닝 이후 실무에서 어떻게 AI 모델을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공유한다. 특히 GPT 기반 도입 이후 발생하는 다양한 운영상의 고민과 현장의 요구에 맞춰 RAG, SLM, LLMOps 같은 최신 기술 트렌드의 실무 적용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며, PoC 이후 실제 프로덕션 단계로의 전환 전략에 대해서도 조망한다. AI를 단순히 기술이 아닌 비즈니스 전환의 도구로 받아들이는 기업에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내용이다. 발표에는 업계를
'Your Fine-Tuning Roadmap' 주제로, AI 업계 주요 기업 및 전문가 다수 참여 인공지능의 기업 도입이 확산되는 가운데, 산업 현장의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시하는 컨퍼런스가 열린다. 'AI 융합 비즈니스 개발 컨퍼런스 2025(AI Tech 2025)'가 오는 5월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317호, 318호에서 개최된다. AI Tech 2025는 AI 융합 비즈니스의 실제 적용과 전략을 주제로 한 행사로, 생성형 AI 시대에 기업이 직면한 현실적인 과제를 중심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Your Fine-Tuning Roadmap’이라는 주제를 내걸고, 파인튜닝 이후 실무에서 어떻게 AI 모델을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공유한다. 특히 GPT 기반 도입 이후 발생하는 다양한 운영상의 고민과 현장의 요구에 맞춰 RAG, SLM, LLMOps 같은 최신 기술 트렌드의 실무 적용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며, PoC 이후 실제 프로덕션 단계로의 전환 전략에 대해서도 조망한다. AI를 단순히 기술이 아닌 비즈니스 전환의 도구로 받아들이는 기업에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내용이다. 발표에는 업계를 대표하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와 프리미엄 스마트폰 부품 수요가 작용한 것으로 알려져 TSMC가 올해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TSMC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8393억5000만 대만달러(약 37조27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와 블룸버그가 각각 집계한 애널리스트의 평균 전망치를 모두 상회한 수치다. 이번 실적은 2022년 이후 가장 빠른 성장세로, 최근 급증한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와 프리미엄 스마트폰 부품 수요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미국의 대중국 관세 부과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면서 TSMC의 주요 고객사들이 수급 불안을 우려해 반도체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것도 성장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이는 애플 등 미국 소비자들이 트럼프 행정부 시절의 관세 인상 경험을 기억하며 미리 제품을 확보하는 소비 행태와 유사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업계 일부에서는 TSMC의 고속 성장세가 지속되긴 어렵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글로벌 데이터 센터 신설과 관련해 부지 협상을 중단하거나 프로젝트 진행을 유보한 것으로 알려지며, 데이터 센터와 AI
올해 3월 기준 챗GPT 유료 결제 이용자 수, 지난해 1월보다 5.2배 증가해 챗GPT의 유료 이용자가 1년 새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NH농협은행은 11일 자사 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3월 기준 챗GPT 유료 결제 이용자 수가 지난해 1월보다 5.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통계는 NH농협은행이 자체 소비 데이터를 바탕으로 트렌드를 분석한 ‘NH트렌드+’의 일부로,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공유됐다. 특히 3월 한 달간 신규 유입 고객 수는 전월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NH농협은행 측은 이를 업무 재정비 시기인 1분기 말과 대학 신학기 시즌, 그리고 챗GPT 관련 콘텐츠의 입소문 효과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했다. 다만, 전체 분석 대상이나 절대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용자 성별 분포는 남성이 66%로, 여성(34%)에 비해 약 1.9배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전체의 46%로 절반에 육박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30대가 23%, 40대 13%, 50대 11%, 60대 이상 4%, 10대 이하가 3%로 나타났다. 직업군별 분석에서는 직장인이 38%로 가장 많았고, 대학생 및 대학원생
HBM)와 첨단 패키징 기술 중심으로 긴밀한 협력 관계 유지하고 있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다시 한 번 대만을 찾았다. 지난해 6월 이후 약 10개월 만의 방문으로, 이번 출장에서는 TSMC를 포함한 대만 주요 반도체 기업들과 AI 반도체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번 주 초 대만을 방문했으며, SK하이닉스의 곽노정 CEO도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TSMC와 SK하이닉스는 이미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첨단 패키징 기술을 중심으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양사는 6세대 HBM인 HBM4 개발을 위해 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같은 해 6월에는 최 회장이 TSMC 웨이저자 이사회 의장과 회동해 AI 시대의 공동 비전과 기술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번 방문은 그러한 협력 관계의 연장선에서,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차세대 반도체 기술에 대한 공동 대응이 주요 의제였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글로벌 AI 수요가 고조되면서, 반도체 공급망 내 전략적 파트너십이 기업들의 미래 성장을 좌우하는 중요한 열쇠로 부상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TSMC와의 기술 협력을
KISA로부터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CSAP) ‘하’ 등급 획득 구글 클라우드가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 의지를 내비쳤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5’ 둘째 날,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CEO는 아시아태평양·일본·캐나다 지역 언론 대상 간담회에서 한국 시장에 대한 전략을 언급하며, “보안 통제 기능이 로컬 시장에서 구글 클라우드의 강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지난 2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CSAP) ‘하’ 등급을 획득했다. 이 인증을 통해 대국민 홈페이지, 관광지 정보 안내, 차량 유지보수 관련 SaaS 등 비교적 낮은 보안 수준이 요구되는 공공 부문에 진입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해당 인증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도 취득한 바 있어, 이들과의 국내 공공 시장 내 경쟁이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쿠리안 CEO는 구글 클라우드의 보안 기술이 경쟁사와 비교해 탄탄한 신뢰성과 통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를 통해 국가별 규제를 충족하면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이전 세대 대비 가상 CPU당 최대 80% 성능 향상 제공 AMD가 자사의 5세대 에픽(EPYC) 프로세서를 구글 클라우드의 차세대 가상 머신(VM) 인스턴스에 성공적으로 공급했다. 현지 시각 4월 9일 발표된 이 소식은 AMD의 최신 서버용 프로세서가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본격적으로 채택되기 시작했음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구글 클라우드의 C4D와 H4D 인스턴스는 각각 범용 컴퓨팅 워크로드와 고성능 컴퓨팅(HPC) 및 AI 워크로드에 최적화한 제품이다. C4D 인스턴스는 AMD의 최신 아키텍처인 ‘Zen 5’를 기반으로 하며, 구글 클라우드의 자체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이전 세대 대비 가상 CPU당 최대 80%의 성능 향상을 제공한다. 특히 AI 추론 작업이나 웹 서비스, 데이터 분석과 같은 일반적 클라우드 워크로드에 유용하다. HPC에 특화한 H4D 인스턴스는 AMD 에픽 프로세서와 구글 클라우드의 RDMA(Remote Direct Memory Access)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돼 수만 개의 코어 단위로도 성능 저하 없이 확장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는 과학 계산이나 고난이도 AI 트레이닝 등, 연산량이 높은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