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6일 온라인 신청 접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데이터 품질을 인증할 기관 지정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 기본법 시행에 따라 데이터 품질과 관리체계가 정확성, 일관성 등 일정한 기준에 맞는지 점검하는 인증제가 도입됐다. 이후 과기정통부는 품질인증 제도 운용 방향과 인증기관 지정요건 등을 담은 지침을 마련했고, 다음 달 22~26일 온라인으로 인증기관 지정 신청을 받는다. 과기정통부는 데이터 품질인증 기관 심의를 위한 자문단을 구성해 현장 조사 등을 거쳐 상반기까지 인증기관을 지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이날 대구 본원에 공공·민간 데이터 정책 발굴과 산업 활성화 등을 추진하는 데이터 통합혁신센터 문을 열었다. NIA 데이터 통합혁신센터는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빅데이터 제공 등을 맡을 예정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포스코그룹의 미래사업 연구개발을 주도할 미래기술연구원이 지난 20일 경북 포항에 본원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미래기술연구원은 이날 오후 포항시 남구 지곡동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부지 내에서 본원 개원식을 했다. 행사에는 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을 비롯해 포스코와 포항공대, 경북도, 포항시, 시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연구원은 포항공대 내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일부를 고쳐 지어 본원으로 사용한다. 이곳에서는 연구 인력 140명, 벤처 관련 인력 20명이 근무하면서 인공지능, 이차전지소재, 수소 및 저탄소에너지 등 3개 연구소 체제를 통해 포스코그룹 미래사업과 관련한 연구를 맡는다. 지난 3월 포스코그룹 최고기술책임자로 선임된 김지용 원장도 연구원 본원 개소에 맞춰 포항에서 상주 근무한다.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본원은 포항공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방사광가속기와 연구인력 등 포항 내 연구 기반, 핵심인력과 교류해 상승 효과를 낼 계획이다. 또 국내 우수대학, 연구기관과 기초단계 연구 협업을 하고 이를 통해 그룹 사업장이 있는 포항, 전남 광양, 인천 송도는 물론 외국 연구기관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그룹 연구개발허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미래기술연구
국산 AI반도체용 고효율 소프트웨어 개발 예타 추진 유망 SaaS 제품 빅테크 진입 지원…'글로벌 테크 파트너십' 추진 하드웨어 보조 역할에 그치던 소프트웨어가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을 주도하고 인공지능(AI) 기술 경쟁력까지 좌우하는 흐름에 맞춰 정부가 소프트웨어 전략을 재정비했다. 현대자동차, 테슬라 같은 자동차 제조업체가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인텔 같은 반도체 회사가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선언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생산성을 높이는 보조 수단으로만 인식되던 소프트웨어를 디지털 산업 도약의 주인공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디지털 기초 체력 강화와 해외 진출 촉진을 골자로 한 '소프트웨어 진흥 전략'을 발표했다. 올해 소프트웨어 분야에 5,630억 원을 투자한다. 우선 다양한 하드웨어의 구조(아키텍처)를 고려해 저전력으로 최고의 성능을 내도록 돕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AI로 대표되는 최첨단 기술 구현을 좌우한다고 보고 있다. 소프트웨어로 최적화·경량화가 이뤄진 뒤에야 지속 가능한 비용으로 AI 반도체를 구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K-클라우
KT는 그룹사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2023 그룹 DX(디지털 전환) 원팀'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룹 DX 원팀은 그룹사가 DX 업무 혁신과 AI,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역량 제고를 위해 스스로 과제를 발굴하고 수행할 수 있도록 코칭과 실습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3년째를 맞는 올해 행사에는 19개 그룹사에서 125명이 참가한다. 올해는 AI와 RPA에 더해 '웹·앱' 분과를 신설해 KT 클라우드 환경에서 컨테이너 기반의 개발 존과 운영 존을 제공하는 플랫폼 'APPDU'를 그룹사에 적용해 웹·앱 개발이 더 용이하도록 지원한다. 컨테이너는 애플리케이션과 그 실행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하나로 모은 패키지를 말한다. 정찬호 그룹 DX 원팀 TF장(상무)은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과제가 더 많이 발굴되고 수행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사단법인 한국자동인식산업협회(회장 최재균, 이하 KAIIA)는 지난 17일 서울 구로에 위치한 이비즈센터 세미나실에서 KAIIA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2023년 체크 노동법과 고용지원금'이라는 주제로 노무법인 다현의 김광태 대표가 직접 강연을 맡아 진행됐다. 세미나 주요 내용으로는 2023년 개정된 노동법 관련된 것을 중심으로 주요 노무상담 사례를 토대로 채용관리, 운영관리부터 퇴사관리 다뤄졌다. 아울러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고용지원금에 대해서도 간단히 소개됐다. KAIIA 최재균 회장은 "중소기업을 운영하다보면 자주 바뀌는 노동법이나 고용지원금 등을 체크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이렇듯 회원사들이 놓칠 수 있는 이슈나 사안들이 많다.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통해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자동화 공정을 위한 독일계 머신비전 및 센서 글로벌 기업 센소파트(SensoPart)가 한국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센소파트는 지난 2022년 7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에 한국지사를 성공적으로 런칭한 바 있으며, 4월 18일 국내 고객을 초청해 Office ceremony를 개최했다. 센서의 새로운 표준을 알리는 블루라이트(BlueLight) 제품 영상을 시작으로 Office ceremony가 시작됐다. 센소파트코리아 Marius Westermann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센소파트를 한국시장에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오늘 Office ceremony를 기점으로 차별화된 기술력과 가성비로 한국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센소파트코리아 김성진 지사장은 "센소파트는 탁월한 독일의 기술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의 비용 부담을 덜고 공정의 효율성은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며 "고객을 최우선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센소파트는 자동차, 전자, 반도체, 화장품, 패키징, 식품 및 의약 등 다양한 산업군에 자동화 솔루션의 핵심인 센서와 머신비전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17일 원/달러 환율이 12원 넘게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2원 상승한 1,311.1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6.1원 오른 1,305.0원에 개장한 뒤 달러 강세와 위안화 약세에 연동해 오름폭을 키웠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서 긴축 우려가 커졌다. 14일(미국 현지시간) 미시간 대학이 발표한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중간값은 4.6%를 기록해 전월의 3.6%에서 1%포인트(p) 올랐다.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도 추가 긴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긴축 경계감을 더했다. 월러 이사는 한 연설에서 "재정 여건이 크게 긴축되지 않았기 때문에 고용시장은 여전히 강하고 타이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인플레이션도 목표치를 훌쩍 웃돌고 있어 통화정책을 더 긴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8.76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80.60원)에서 1.84원 내렸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챗GPT, GPT-4가 산업혁명을 이끈 증기기관 발명에 비견되고 있지만, 텍스트와 이미지 중심인 GPT 시리즈가 아직 다루지 못하는 영역이 있다. 바로 영상 생성 기술이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영상 인공지능(AI) 기술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잇달아 내놔 독자적인 파운데이션 모델(근간이 되는 AI) 기술이 귀한 국내 AI 업계에 희소식을 전하고 있다. 14일 AI 업계와 학계에 따르면 오태현 포스텍 교수 연구팀은 AI가 소리만 듣고 시각 장면을 영상으로 재현하는 기술을 오는 6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AI 학회 'CVPR'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사운드 투 신'(Sound2scene)으로 이름 붙인 연구는 말 그대로 소리 정보를 영상으로 바꿔주는 기술에 관한 것이다. 가령 참새 소리를 AI에 입력하면 나뭇가지에 앉아 지저귀는 참새 영상이 자동 생성된다. 오 교수는 "사람은 방 안에서도 바깥에서 들리는 놀이터 아이들 노는 소리, 자동차 경적 등을 듣고 놀이터 풍경이나 자동차가 지나가는 장면을 상상할 수 있듯 인공지능도 소리를 듣고 배경이 되는 장면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AI라고 해서 아무나 영상을 쉽게 생성할 수
산업연구원, 228곳 대상 BSI 조사…제조업 5개 분기만에 상승전환 원자재 수급·수요부진 개선돼…"올해 내 경영 정상화 기대" 중국의 원자재 수급 상황과 자동차, 금속기계 품목의 수요 부진이 다소 개선되면서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1분기 시황과 매출이 전 분기보다 나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연구원은 대한상공회의소 북경사무소, 중국한국상회와 함께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 228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1∼27일 실시한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BSI가 100을 넘으면 조사 항목이 전 분기와 비교해 증가·개선됐다고 응답한 업체 수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것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1분기 현황 BSI를 보면 시황(75)과 매출(77) 모두 전 분기보다 각각 8포인트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출은 2021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다. 영업환경(78)은 20포인트나 오르며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현지 판매(78)는 3분기 연속 같은 수준에 머물렀고, 설비투자(87)는 6포인트 내리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업종별 매출 현황 BSI를 보면 제조업(78)은 8포인트 올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대기업 등 제조 현장 근무 경험이 풍부한 퇴직전문가(스마트 마이스터)를 활용해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운영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이를 위해 지난달 300명의 스마트 마이스터를 선발했고, 최근 '스마트 마이스터 활용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과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스마트 마이스터는 앞으로 중소·중견기업을 방문해 스마트공장 구축·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 애로를 해결하고 대기업의 제조 노하우를 전수한다. 컨설팅 비용은 정부가 90%를 지원하고 기업은 10%만 부담하면 된다. 중기부는 올해 중소·중견기업 1천개가 전문적인 컨설팅을 받아 제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평가 기준이 없어도 국가·공공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정보보호 신속확인 제품'을 처음으로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정부 승인으로 처음 출시되는 제품은 에프원시큐리티의 호스트 기반 웹 방화벽이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1월 평가 기준이 없어 인증을 얻기 어려웠던 신기술 및 융·복합제품을 국가·공공기관에 도입할 수 있도록 제품 보안성과 기능 적합성 등을 점검하는 정보보호제품 신속확인제를 도입했다. 신속확인심의위원회는 지난 14일 제도 시행 이후 처음 상정된 에프원시큐리티의 제품을 심의해 '적합'으로 판정했다. 신속 확인 통과 제품은 확인서 발급일로부터 2년 동안 효력이 인정된다. 에프원시큐리티가 개발한 'F1-WEBCastle V2022.07'은 보호 대상인 웹 서버에 소프트웨어 형태로 설치해 서버별 보안 정책을 설정할 수 있는 호스트 기반 웹 방화벽이다. 정창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고도화되는 신규 보안 위협에 대응할 신기술 제품 등장을 촉진하고 국가·공공기관 보안성을 강화하는 신속 확인 제도를 더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원본 이메일에 대한 답장 또는 전달한 이메일인 것처럼 속여 악성 코드를 유포하는 사례가 포착돼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안랩에 따르면 악성 코드인 칵봇(Qakbot)이 '이메일 하이재킹' 수법을 통해 국내 사용자에게 유포되고 있다. 칵봇은 은행 자격 증명, 윈도우 도메인 자격 증명을 훔치고, 랜섬웨어를 설치하는 공격자들에게 원격 접속을 제공하는 윈도우 악성 코드다. 이번에 발견된 칵봇 유포 수법은 기존에 수신된 정상 이메일을 가로채 본문에 악성 PDF 파일을 첨부한 다음 사용자에게 회신하거나 전달하는 방식이다. 공격 대상은 원본 이메일의 수신자와 참조자다. 회신 또는 전달된 이메일의 본문 내용은 이전 이메일의 내용과 연관성이 떨어지지만, 수신자가 첨부된 PDF 파일을 열어보도록 유도하고 있다. PDF 파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로고와 함께 '오픈' 버튼의 클릭을 유도하는 문구가 적혀있는데, 이를 누르면 악성 URL로 연결된다. 안랩은 "원본 이메일이 오간 시점은 2018∼2022년으로 매우 다양하다"면서 다만 원본 이메일의 발송 시점이 올해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수 악성 메일이 이번 사례와 유사한 형태로 유포되고 있어 출처가 불분
수출규모 7.5억달러…배터리 시험요건 명확히하고 중복시험 폐지 국내 기업의 수출 규모가 7억5천만달러에 달하는 인도 전기차 배터리 및 건설기계 장비 분야에서의 기술규제가 해소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지난 13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한·인도 기술규제 양자 회의'에서 한국 기업의 무역기술장벽(TBT) 애로사항 10건 중 6건을 해소했다고 16일 밝혔다. 무역기술장벽은 무역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기술 규정, 표준, 시험인증절차 등 각국의 기술규제를 말한다. 지난해 9월 인도가 발표한 전기차용 배터리 요구사항 개정안은 동일한 요건의 시험을 중복 요구하고 배터리셀 충·방전 시험 요건이 불명확해 기업 입장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제품의 설계를 변경하거나 재인증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국표원은 이번 회의에서 인도 정부와 전기차 배터리 중복시험을 폐지하고 시험 요건을 명확히 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전기차 배터리는 한국의 대(對)인도 주력 수출품목 중 하나로, 올해 7억달러 규모의 수출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인도는 최근 신설한 건설기계 장비 안전인증 규제의 적용 대상 품목과 인증 절차 정보를 한국 기업에 신속히 전달하기로 했다. 한국 기업의 대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좋은 결정을 내리는 리더는 호기심과 배움, 그리고 외부 의견까지 반영한 균형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16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사장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팀장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CEO F·U·N 토크'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통찰력은 많은 호기심과 꾸준한 배움에서 나온다"며 "한쪽으로 치우친 판단을 하지 않도록 외부 시각까지 고려한 균형을 갖춰야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아무리 어려워도 답은 항상 고객에게 있다는 믿음으로 과감한 도전과 끊임없는 혁신을 만들어 가는 '담대한 낙관주의자'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 사장은 팀장에서 승진해 임원이 되는 방법에 대한 질문에는 "예전부터 늘 하던 말이 있는데, 상사 3명을 진급시키고 진심으로 따르는 후배가 5명 있으면 임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상사가 3명이나 진급했다면 본인 역량이 뛰어난 것이고, 진심으로 따르는 후배가 5명 있다면 리더십이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번아웃'(심신 소진) 극복과 관련해 조 사장은 "나도 번아웃을 겪어본 적이 있다"며 "업무로든,
편의점 CU는 셀프 판매정보시스템(POS)을 업그레이드한 '셀프 POS 2.0'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셀프 POS 2.0'은 빠른 결제 모드, 근무자용 결제화면 미러링 기능, 고객 친화적인 UX·UI 디자인을 채택했다고 CU는 설명했다. 빠른 결제 모드를 이용하면 상품 등록 시 할인·적립·쿠폰 적용 단계를 생략하고 바로 결제화면으로 넘어갈 수 있다. 공항이나 휴게소같이 체류시간이 짧은 곳을 중심으로 많은 이용이 예상된다고 CU는 덧붙였다. 일반 결제 모드와 빠른 결제 모드는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결제화면 미러링은 셀프 POS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이 있을 경우 근무자가 카운터 안쪽에 마련된 모니터로 고객 화면을 함께 보고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이다. UX·UI 디자인의 경우 ▲ 상품별로 적용되는 행사 정보 ▲ 혜택을 안내하는 정보 영역 ▲ 할인과 적립을 입력하는 터치 영역으로 구분된다. CU는 올해 말까지 몽골과 말레이시아 현지 점포에서도 '셀프 POS 2.0'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