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20일 정부가 발표한 이차전지 산업경쟁력 강화 국가전략에 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가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배터리협회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같이 말한 데 이어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현시점에서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에 관한 국가전략에 대해 처음으로 깊이 있는 논의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친환경차 세액공제가 적용되는 차종의 대부분에 우리 배터리가 탑재되는 등 기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이번 방미를 계기로 양국의 배터리 전략적 협력이 강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협회에 따르면 IRA 친환경차 적용 대상 22개 차종 중 17개에 국내 배터리 3사 제품이 탑재됐다. 협회는 또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 및 인력 양성 예산 확대, 사용후 배터리 특별법 제정 검토 등이 차질 없이 이행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전고체 배터리의 세계 첫 상용화 등을 목표로 2030년까지 20조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이차전지 산업경쟁력 강화 국가전략을 발표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
경기도·서울대 공동출연법인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은 21일 제10대 원장에 차석원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가 취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차 원장은 연료전지,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 제조, 에너지·환경 등의 분야에서 폭넓고 다양한 융합 연구를 해왔다. 서울대 출신으로 미국 스탠포드대에서 기계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차 원장은 서울대 공과대학 대외부학장·국제협력본부 부본부장, 산업통상자원부 대학산업기술지원단장 등을 역임했다. 융기원은 올해 2월 후보자 공모 이후 임원추천위원회 심사 및 추천, 공동 임명권자인 서울대 총장과 경기도지사의 임명 절차를 거쳤다. 임기는 2025년 4월 20일까지 2년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생분해성 플라스틱 수출 관련 해외인증 첫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간 국내 기업들은 해외에서 호환되는 국내인증이 없었기 때문에 수출국에서 요구하는 해외인증 획득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소모해야 했다. 이에 산업부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생분해 평가시설 등 관련 인프라를 KCL에 지원했다. 이어 KCL은 지난 1월 31일 독일의 민간 인증기관(DIN CERTCO)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시험기관 지정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생분해성 인증시험 평가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산업부는 "국내에서도 인증시험이 가능함에 따라 국내 기업의 수출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환경표지 인증(환경부) 절차도 간소화돼 내수 진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HD현대의 건설기계 계열사인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는 신규 브랜드 '디벨론'(DEVELON) 불도저를 국내시장에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HD현대인프라코어의 전신인 대우중공업이 지난 1999년 생산을 중단한 이후 24년 만에 선보이는 국산 불도저다. 당시 토목공법이 바뀌고 굴착기가 불도저 작업 일부를 대체한 데다, 외환위기에 따른 수요 감소 등으로 국산 불도저는 단종됐다, 이후 국내 불도저 시장에서 미국 업체의 점유율은 90%에 달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국산 불도저 재출시를 위해 2020년부터 투자개발을 진행했고, 디벨론 브랜드 제품인 10t급 불도저(DD100)를 선보였다. 첫 생산 물량 5대는 모두 팔렸다. DD100 불도저는 유럽 배기 규제인 스테이지5(Stage V) 기준을 충족하는 디벨론 자가 엔진을 장착해 동급 대비 작업성능 및 연비효율을 극대화했다고 HD현대인프라코어는 소개했다. 안전한 작업을 위해 캐빈과 커버라인 설계를 시야 확보에 최적화했고, 후방 카메라도 탑재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로 시장 규모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북미 시장과 국내에 13t급 불도저 제품을 연내 출시하는 등 라인업을 다
"삼성D가 배출한 폐유리, 삼성D 신사옥으로 재탄생" 공정 폐유리 재활용 시멘트, 기흥 신사옥 건설에 사용 디스플레이 생산공정에서 나온 폐유리를 혼합해 만든 '재활용 시멘트'가 삼성디스플레이 신사옥 건설에 사용된다. 'SDR(Samsung Display Research)' 공사에 디스플레이 생산공정에서 발생한 유리 폐기물을 재활용한 시멘트 2만여 톤이 투입된다고 20일 밝혔다. 신규 사옥 건설에 필요한 전체 시멘트의 약 34%에 해당하는 양이다. 유리는 투명하면서 내열성이 높고 두께가 일정해 디스플레이 기판 등 산업 현장 곳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유리의 주원료인 모래 자원 보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산업 현장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유리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것에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08년부터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서 발생한 폐유리를 시멘트 등으로 재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16년 이후로는 전량 재활용 처리하고 있다. 이렇게 삼성디스플레이가 재활용한 유리는 누적 24만 5000톤에 육박한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통상 유리 1톤을 생산하는 데 0.8톤 정도의 모래가 필요한데, 24만 5000톤이면 부산 해
플랫폼, 콘텐츠/서비스, 솔루션 영역에서 소프트웨어 기반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 LG전자가 소스코드가 공개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소프트웨어 공급망 단계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관리체계 및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비영리단체 리눅스재단(Linux Foundation)의 오픈체인(OpenChain) 프로젝트가 규정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보안 관리체계 국제표준(ISO/IEC DIS 18974)’ 준수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오픈체인 프로젝트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사용권 준수 및 보안 취약점 관리를 위한 기업들의 자발적 협의체다. LG전자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함에 있어 ▲내부 보안정책 수립 ▲보안정책의 주기적 업데이트 ▲보안 테스트를 위한 각종 툴 사용 여부 등 오픈체인 프로젝트가 규정한 30여 개 보안인증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이 인증을 획득한 것은 국내는 물론이고 글로벌 제조업계를 통틀어 LG전자가 유일하다. LG전자가 내·외부 소프트웨어 공급망에서 보안취약점 등에 대응하기 위해 갖추고 있는 역량과 관리 체계가 세계적 수준이라는 방증이다. LG전자는 생활가전과 TV는 물론이고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대기업과 중소협력업체 총 108곳이 참여하는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넥센타이어, 한국철강 등 대기업 39곳과 중소협력업체 대표기업 69곳이 참여했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전체 기업은 이들을 포함한 대기업 326곳, 중소협력업체 3천377곳이다. 앞으로 이들 대기업과 중소협력업체들은 근로자가 일하다가 숨지거나 크게 다치는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할 예정이다. 대기업은 추락, 끼임, 협착 등 주요 사고 유형과 고위험 기계·기구, 밀폐 공간, 고소 작업 등 위험 요인에 대한 안전 대책을 중소협력업체에 전파할 예정이다. 정부는 참여 기업들이 서로 도와 안전보건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컨설팅과 교육 비용을 지원한다.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정부는 매년 중대산업재해의 80% 이상이 발생하는 중소기업의 산재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정부만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대·중소기업 간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기존 M, A, H시리즈 포함 총 13개 제품 라인업 확보 두산로보틱스가 최근 식음료 산업에 특화된 협동로봇 E시리즈(E0509)를 출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E시리즈는 식음료 조리에 최적화된 협동로봇으로 우수한 가격경쟁력,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PLe, Cat4)과 위생 수준을 갖췄다. 특히 ▲협동로봇 모든 연결 축 간의 틈새 밀봉 ▲청결 유지를 위해 흰색 디자인 적용 ▲세척이 용이하고 오염이 잘 되지 않는 성분의 도료 적용 등을 통해 미국 위생안전기관 NSF(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의 식품위생안전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제품크기와 무게를 줄이고 슬림한 유선형 디자인을 채택해 기존대비 공간을 덜 차지하고 설치도 용이하다. 두산로보틱스는 커피, 아이스크림, 튀김 등 기존에 선보였던 솔루션 외에도 향후 협력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베이커리, 패스트푸드, 바비큐 요리 등 더욱 다양한 F&B 분야로 솔루션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국세청과 코트라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및 해외시장 진출·복귀를 지원하고자 업무협약(MOU)을 지난 20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국세청과 코트라는 양 기관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중견기업을 공동 지원한다. 84개국 10개 지역본부, 129개의 해외무역관을 보유한 코트라가 기업의 세무 애로를 수집하고 국세청이 이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국세청은 코트라가 개최하는 국내외 투자 설명회에서 세무컨설팅, 조세 강의도 할 예정이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수출시장 개척의 선봉에 있는 중소·중견기업이 세금 문제 때문에 수출·해외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세정 지원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L당 휘발유 1,659.8원·경유 1,546.3원…국제유가는 하락 전환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동반 상승했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셋째 주(16∼2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 당 1,659.8원으로 전주보다 28.7원 올랐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3주째 올랐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33.9원 상승한 1,744.0원,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26.8원 오른 1,636.2원이었다. 상품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669.9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624.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2.0원 오른 1,546.3원을 나타냈다. 경유 판매가격은 20주 연속 하락하다가 지난주부터 2주 연속 상승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의 감산 결정으로 이달 초부터 오름세를 보여온 국제 유가는 이번 주 하락세로 전환했다. 미국 휘발유 재고 증가, 주요 7개국(G7)의 러시아 원유 가격상한선 유지 조치, 주요국 금리 인상 지속 가능성 등에 따른 것이다. 수입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제기된 반도체 특허 침해 소송에서 4천억원에 달하는 배상금을 지불하라는 배심원 평결을 받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텍사스주 동부연방지방법원 배심원단은 21일(현지시간) 미 반도체 기업 넷리스트(Netlist)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낸 메모리 특허 침해 소송에서 넷리스트의 손을 들어주고 배상액을 3억300만달러(4,035억원) 이상으로 평결했다. 배심원단은 삼성전자의 고성능 컴퓨터에 사용되는 메모리 모듈이 넷리스트의 특허 5건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넷리스트는 지난 2021년 클라우드 컴퓨팅 서버에 사용되는 삼성의 메모리 제품과 다른 데이터 기술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넷리스트의 특허가 무효이며 자사의 기술이 넷리스트의 기술과는 다르게 작동한다고 맞서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상반기 내 양산 준비 완료…"최첨단 D램 시장 주도권 강화"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D램 단품 칩 12개를 수직 적층해 현존 최고 용량인 24기가바이트(GB)를 구현한 HBM3 신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SK하이닉스는 HBM3 24GB 신제품 샘플을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에 제공해 성능 검증을 받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HBM(고대역폭 메모리)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성능 제품으로, HBM3는 1세대(HBM), 2세대(HBM2), 3세대(HBM2E)에 이은 4세대 제품이다. 기존 HBM3의 최대 용량은 D램 단품 칩 8개를 수직 적층한 16GB였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6월 세계 최초로 HBM3를 양산한 데 이어 이번에 기존 대비 용량을 50% 높인 24GB 패키지 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며 "최근 인공지능(AI) 챗봇 산업이 확대되면서 늘어나는 프리미엄 메모리 수요에 맞춰 하반기부터 시장에 신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 기술진은 이번 제품에 어드밴스드 MR-MUF와 TSV 기술을 적용했다. MR-MUF는 반도체 칩을 쌓아 올린 뒤 칩과 칩 사이
내년 말까지 1,200명 검사·AI 개발…보호자용 앱 등 활용 지원 SK텔레콤과 서울대학교병원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영유아의 자폐 스펙트럼 장애 여부와 장애 정도를 조기에 진단하는 '영유아 발달진단 AI 리빙랩'을 마련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영유아 발달진단 AI 리빙랩은 행동 진단 AI 기술에 기반해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영유아를 조기에 진단하는 검사 공간으로, 서울대병원과 가까운 서울시 종로구에 마련됐다. SK텔레콤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자폐 스펙트럼 조기 진단과 치료를 담당할 전문인력이 부족한 형편이다. 자폐 스펙트럼은 만 18개월부터 조기 진단이 가능하지만, 진료가 가능한 병원 예약이 밀려 있어 통상 만 5세가 되어서야 진료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환자와 의료기관 어려움이 큰 상황이다. SK텔레콤과 서울대병원은 AI 모델 정교화를 위해 내년 말까지 자폐 고위험군 아동 등 1,200명을 검사하고, 개발한 AI를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로 제공해 보호자용 애플리케이션이나 전문가 임상 진단시스템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들은 고성능 카메라 등 전문 행동 관찰 검사 장비를 갖춘 AI 리빙랩을 통해 조기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 진흥 전략'…"코딩 경험률 30%로" '노코드'(No Code) 솔루션 확산에다 챗GPT 등 코딩을 대신해주는 생성형 AI까지 나오면서 정부가 우리 국민 누구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도전하는 문화를 꽃피우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디지털 기초 체력 강화와 해외 진출 촉진을 주요 내용으로 한 '소프트웨어 진흥 전략'을 발표하면서 누구나 소프트웨어를 체험하고 활용하는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코딩 경험률은 2021년 기준 10.3%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 31개국 중 3위를 기록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정부는 소프트웨어가 사회 전반에 활용될 수 있는 여건은 이미 조성돼 있다고 보고 있다. 연령이나 경제력 등에 구애받지 않고 국민 다수가 소프트웨어 개발을 어렵지 않게 느끼도록 지원해서 코딩 경험률을 2027년까지 30%로 올리겠다는 게 정부 목표다. 온라인 '코딩 파티' 등 학생·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늘리고 고령화 등 우리 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AI와 소프트웨어 개발로 해결하는 범국민 프로젝트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악성 소프트웨어 감지, 국제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자사 인공지능(AI) 조직인 '딥마인드'(DeepMind)와 '브레인'(Brain)을 통합한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딥마인드'는 AI 바둑프로그램인 알파고 개발로 잘 알려진 자회사로, 2014년 5억 달러(6,612억원)에 인수했다. 브레인은 구글 내부 딥러닝 핵심 연구팀이다. 통합되는 AI 조직의 이름은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로,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였던 데미스 하사비스가 이끌게 된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는 이날 블로그에 "이 모든 인재를 하나의 집중된 팀으로 결합하고 구글의 컴퓨팅 리소스로 뒷받침함으로써 AI 분야의 발전을 크게 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생성 AI의 대담하고 책임감 있는 개발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의 이런 AI 조직 통합은 챗GPT로 시작된 AI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생성 AI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오픈AI는 최근 대규모 언어 모델(LLM) 최신 버전인 GPT-4를 내놓았다. 아마존과 메타 등도 자체 언어 모델과 생성 AI 개발을 위한 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