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가 한국남부발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라남도 진도에 48MW/288MWh 규모의 장주기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를 구축하는 사업을 수주했다. BEP가 이번에 수주한 진도 BESS 사업은 154kV 진도변전소와 연계되며 오는 2026년 1월 착공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SDI 배터리를 채택해 안정성과 효율성 확보에 초점을 맞췄으며 최대 288MWh의 전력을 저장할 수 있다. 이는 야간 시간대나 재생에너지 출력이 불규칙한 시점에 전력망에 유연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설계된 중장기 ESS 프로젝트다. 특히 진도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은 호남권 핵심 계통 지역으로 BESS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전력망의 유연성과 계통 안정성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BEP는 민간 주도로 재생에너지 저장 자산을 확대, 청정에너지 인프라를 ‘생산–저장–판매’까지 포괄하는 구조로 확장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민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수주에 성공한 사례로 지역 기반의 대형 건설사와 경쟁해 확보한 결과다. 이는 BEP가 보유한 ESS 기획·운영 노하우와 남부발전의 발전 운영 역량이 결합된 공공-민간 협업 모델의 성과로 기
AI 기반 지능형 물류로봇 플랫폼 기업 ㈜힐스로보틱스가 경기도 이천도자미술관에 지능형 도슨트로봇 ‘토야봇’을 납품하며 박물관·미술관 대상 문화로봇 시장 확장에 나섰다. 이번 납품은 고양시 어린이박물관의 ‘로보캣’ 운영 이후 두 번째 공공문화시설 도입 사례로 관람객 체험과 정보 제공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전시 가이드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토야봇’은 힐스로보틱스가 보유한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과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탑재한 지능형 도슨트로봇이다. 이천도자비엔날레를 중심으로 도자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한 이천에서 로봇을 활용한 전시 콘텐츠 혁신을 이끄는 핵심 플랫폼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시해설 기능은 물론, 관람객 맞춤형 안내, 전시물 인식, 기념촬영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통해 미술관 방문 경험을 높이고 있다. 힐스로보틱스는 이번 사례를 통해 ‘AI+로보틱스’ 기반의 문화 공간 디지털 전환 모델을 실증하게 되었으며 향후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 단계로 삼고 있다. 실제로 힐스로보틱스는 미국 매사추세츠 주 공공조달 프로젝트에서 로봇 공급업체로 선정돼 2029년까지 의료로봇 납품 자격을 확보한 바 있다. 힐스로보틱스는 ‘토야봇’ 외에도 자율
IoT·AI 기반 공급망 인텔리전스 솔루션 기업 윌로그가 육군종합보급창과 손잡고 군 물류 디지털 전환에 본격 나선다. 양측은 29일 군 스마트 물류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첨단 ICT 기술 접목과 협력 범위 확대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윌로그는 육군종합보급창에 첨단 IoT 물류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자문 및 공동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단계적으로는 물류 고도화를 위한 협력 범위를 확장하고, 군수 운영 효율성과 투명성 제고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육군종합보급창은 군수지원의 핵심 거점으로 무인 지게차, 자율이송로봇(AGV) 등 민간 수준의 첨단 장비를 도입해 물류 자동화를 추진 중이다. 특히 소속 부대인 제1보급단은 전군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획득, 군 물류의 디지털 전환 선도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윌로그는 단순한 화물 위치 추적을 넘어 자체 개발한 특허 IoT 디바이스를 통해 온도, 습도, 조도, 충격 등 다양한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이를 AI 기반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물류 리스크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의약품, 정밀기기, 제조물류 등
AI 기반 자산관리 플랫폼 에임(AIM)이 미국 관계사 ‘에임기술지주회사’의 뉴욕 사무소를 롱아일랜드시티에서 맨해튼 미드타운으로 확장 이전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 강화와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확장은 ‘글로벌 자산가 1000만 명 만들기’ 프로젝트의 전략적 일환으로 에임은 월스트리트를 중심으로 한 미국 금융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에임기술지주회사는 2015년 설립된 에임의 미국 법인이자 알고리즘 및 소프트웨어 개발과 IP 관리 등을 총괄하는 핵심 조직이다. 이번 확장 이전을 통해 에임은 미국 현지에서 우수한 기술 인재 확보는 물론 자사의 핵심 기술인 AI 자산관리 알고리즘 ‘에스더(Esther)’의 고도화 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에스더’는 에임의 대표 알고리즘으로 글로벌 ETF 1만 2,700여 개를 활용한 분산투자를 통해 사용자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특히 최근 3년 평균 누적수익률이 63.21%에 달하며 월가의 퀀트 운용 기법을 바탕으로 개발돼 전문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에임은 현재 앱 다운로드 수 138만 건, 누적 사용자 10
AI 기후테크 스타트업 ‘땡스카본’이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2025년 제2차 온실가스 국제감축 타당성조사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글로벌 탄소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코트라(KOTRA)가 주관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땡스카본은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 벼농사에서의 메탄 감축을 목표로 하는 실증 사업에 착수한다. 주요 기술은 ‘AWD(Alternate Wetting and Drying)’ 방식으로, 논에 물을 간헐적으로 말리는 기법을 적용해 메탄(CH₄) 배출량을 최대 40% 줄이고 물 사용량도 약 28%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약 4만 2,000헥타르의 벼농사 지역에 AWD를 적용해 연간 약 37만 8천 톤(tCO₂-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자동차 약 8만 2천 대가 1년간 배출하는 탄소량과 맞먹는 수치다. 땡스카본은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 ‘헤임달(Haimdall)’을 활용해 위성 영상, 기후 인자, 작황 패턴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고 디지털 MRV(측정·보고·검증) 체계를 통해 탄소 감축 효과를 정량적으로 검증한다. 기존 수기 기반 검증 방식이 지배적이던 탄소배출권 시장에 정밀하고 투명한 디지
[반도체] 인텔, 인력 2만 명 감축·공장 중단 “백지수표는 없다” 인텔이 경영난으로 인해 올해 말까지 전 세계 인력의 약 15%에 해당하는 2만1000명을 추가 감축하고, 유럽 등에서 진행 중이던 파운드리 공장 건설 계획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독일, 폴란드의 신규 공장은 취소되고, 베트남·말레이시아의 조립라인도 통합된다. 인텔의 2분기 매출은 126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119억2000만 달러)를 웃돌았지만, 순손실은 29억 달러로 전년 동기(16억1000만 달러)보다 확대됐다. 클라이언트 컴퓨팅 매출은 3% 감소한 79억 달러, 데이터센터 부문은 4% 증가한 39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파운드리 부문은 44억 달러 매출에도 불구하고 31억7000만 달러의 영업손실을 냈다. 인텔은 3분기 매출 전망치를 131억 달러로 제시했지만, 순익은 손익분기점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립부 탄 CEO는 “무분별한 투자가 공장 활용도 저하를 초래했다”며, 향후 모든 투자는 수요 기반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AI] 수출 금지 무색했다...엔비디아 AI 칩 10억 달러어치 중국 밀반입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미국이 수출을 금지한 엔비디아의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들이 오는 8월 1일과 15일, 파업을 예고하며 ‘로켓배송’ 중단을 선언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는 지난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기자회견에서 “쿠팡 경영진의 약속 불이행과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파업을 통해 ‘찜통 창고’로 불리는 물류센터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실효성 있는 안전조치가 이행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지난 1월 국회 청문회에 출석한 강한승 쿠팡 대표와 정종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가 “현장을 바꾸겠다”고 약속했지만 반년이 지난 지금까지 변화가 없다고 지적했다. 정동헌 쿠팡물류센터지회장은 “산업안전보건 규칙이 개정되었음에도 현장에선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찜통 같은 환경 속에서 매일 수백 톤의 물류를 다루는 노동자들에게 쉴 틈은 없다”고 말했다. 노조는 현장의 온열질환 예방과 노동자 건강권 확보를 위해 실질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파업은 정규직, 계약직, 일용직 모두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계약직 노동자는 연차·보건 휴가 사용과 특근 거부 방식으로 일용직은 출근 신청 자체를 거부하는 방식으로 참여한다. 노조는 이와
KT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손잡고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거래(PPA) 사업을 본격화하며 제조업계의 탄소중립 전환과 RE100 대응에 박차를 가한다. KT는 25일, 인천 남동 국가산업단지 내 4개 제조기업과 직접 PPA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8월부터 재생에너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결된 계약은 공공 태양광 기반으로 진행되는 국내 최초의 직접 PPA 사례다. KT는 인천 남동 지식산업센터 옥상에 설치된 1.2MW 규모의 공공 태양광 설비에서 생산된 전력을 남동 산단 내 ▲이오에스㈜ ▲보성금속공업 ▲한국소재㈜ ▲㈜화신하이스틸 등 4개 제조업체에 직접 공급하게 된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시가 지원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인천테크노파크가 협력하여 추진한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운영 사업’의 일환이다. 특히 공공기관이 공급 주체로 직접 참여하고 민간 ICT 기업이 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로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민관 협력 모델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KT는 자사의 에너지 플랫폼 기술을 통해 전력 공급을 디지털화하고 실시간 모니터링과 수요-공급 최적화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에너지 사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제조기업 입장에서는
인천광역시가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분야에서 글로벌 투자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자율주행 물류 선도기업인 NEOLIX(니오릭스)와 만나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자율주행 시범사업과 연계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NEOLIX는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 물류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물류 자동화 차량 및 도심형 무인 배송 기술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NEOLIX는 인천 내 주요 물류시설을 중심으로 스마트 물류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내 투자 확대를 검토하기로 했다. 유정복 시장은 간담회에서 “인천은 AI와 자율주행 기술이 융합된 교통·물류 분야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최적지”라며 “글로벌 첨단기업과의 전략적 협력 확대를 통해 인천을 초일류 스마트 허브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인천시는 또 다른 중국 유망 기업과도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며 경제자유구역 내 산업 클러스터 확장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A)은 자율주행 기술을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기업
㈜한진이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전반에 걸친 지속가능경영 실천 내용을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친환경 물류 확대, 사업장 안전 강화, 사회적 상생 기반 구축 등 한진이 추진 중인 ESG 전략의 성과와 중장기 목표를 담고 있다. 올해로 네 번째 발간되는 이번 보고서는 ▲회사 소개 ▲ESG 핵심가치 및 활동 ▲성과 중심의 이행 현황 등 3개 챕터로 구성됐다. 특히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진이 이행 중인 친환경 전략과 안전보건 관리체계, 사회공헌 활동이 구체적으로 소개됐다. 한진은 2050년 탄소중립(Net-Zero) 달성을 ESG 경영의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ISO 14001 기반 환경경영체계를 운영 중이다. 동시에 보유 차량의 100% 친환경 전환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로드맵을 실행하며 물류업계의 녹색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부산, 인천, 대전 등 6개 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하며 재생에너지 활용도 확대 중이다. 안전 분야에서는 ISO 45001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수준의 안전보건 시스템을 도입하고, 연 2회의 전사적 위험성 평가를 통해 근무환경 내 위험 요소를 조기에 발견·관리하고 있다.
글로벌 특송 기업 페덱스가 국내 수출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 웨비나를 연다. 페덱스는 오는 7월 29일과 8월 5일 양일간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팁 및 페덱스 서비스’를 주제로 실무 중심의 비대면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유럽연합(EU)의 통관 절차와 세금 구조, 서류 작성 방법 등 유럽 수출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수출입 실무에 익숙하지 않은 중소기업과 전자상거래 셀러들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유럽 내 물류 환경에 최적화된 페덱스의 특송·중량화물 운송·반품처리 등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도 함께 소개된다. 페덱스는 파리, 쾰른, 리에주에 위치한 3대 유럽 물류 허브를 중심으로 45개국 이상을 커버하는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총 540개 이상의 배송 거점과 허브를 운영하며, 최대 997kg의 중량 화물 운송부터 48시간 내 도어 투 도어 배송까지 유연한 물류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역량은 복잡한 유럽 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들에게 강력한 물류 파트너가 될 수 있다. 웨비나는 총 90분간 진행되며 페덱스 전문가들이 직접 나서서 수출입 단계별 프
CJ대한통운이 택배기사의 혹서기 건강관리를 위해 물리적, 제도적 대응을 모두 갖춘 ‘여름나기 풀패키지’를 가동한다. CJ대한통운은 25일, 전국 택배기사들을 대상으로 쿨토시, 쿨링패치, 생수 등 온열질환 대응 물품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전국 택배 네트워크를 통해 빠르게 각 현장에 전달됐으며 혹서기 동안 생수 공급도 지속 확대된다. 특히 지난 24일에는 윤재승 오네본부장과 택배대리점연합회 전현석 회장이 경기도 수원의 한 서브터미널을 찾아 택배기사에게 커피차를 운영하고 냉방용품을 직접 전달하는 현장 응원 이벤트도 진행했다. CJ대한통운은 단순한 물품 제공을 넘어서 택배기사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도 병행하고 있다. 2013년 업계 최초로 도입한 건강검진 제도는 전액 회사 부담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찾아가는 건강검진’과 주말·야간 수검이 가능한 ‘핀셋 건강검진’까지 병행해 실제 수검률을 크게 끌어올리고 있다. 올해부터는 택배기사의 휴식권 보장과 안전권 강화에도 한층 힘을 싣고 있다. 폭염, 폭우 등 천재지변 시 작업자의 자율적 판단에 따라 배송을 중단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이 업계 최초로 제도화됐으며 이로 인한 배송 지연에도 책임이 면책된다. 이는 택배
여름방학을 맞아 자녀들의 해외 한달살이, 영어캠프, 단기 유학이 증가하면서 가족 간 실시간 위치 공유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함께 급증하고 있다. 글로벌 위치공유 앱 ‘아이쉐어링’은 최근 해외 체류 가족 사용자 수가 크게 늘며, 가족 간 안심 연결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아이쉐어링은 별도의 웨어러블 기기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실시간 위치 확인은 물론 최대 90일간의 이동 경로를 자동 기록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도 기반 인터페이스를 통해 자녀의 생활 반경과 이동 패턴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현지에서의 일상 적응 여부를 확인하려는 부모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여름방학 시즌에는 부모 중 한 명은 국내에 남고 자녀와 다른 보호자가 함께 해외에 체류하는 형태가 많아지면서, 서로 다른 지역에 있는 가족 구성원들이 아이쉐어링을 통해 실시간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위급 상황에 대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아이쉐어링은 실시간 위치 확인 외에도 다양한 안전 기능을 제공한다. 일정 시간 이상 스마트폰 사용이 감지되지 않으면 보호자에게 알림을 보내고, 배터리 부족 알림, 음성 포함 SOS 기능 등으로 위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헬로스톡은 반도체, 로봇, AI, 물류, IT 등 주요 산업군을 아우르며 시장 내 주요 기업들의 주가 동향과 전망을 정리해 전달하는 고정 기획시리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기업과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업별, 종목별 최근 이슈와 증권사 리포트를 토대로 한 전망 등을 소개합니다. LG디스플레이, 감가상각비 감소와 OLED 확장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IBK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반등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스마트폰 수요 둔화와 LCD TV 사업 종료 여파로 인해 2분기 매출은 5.6조 원, 영업손실 1,160억 원을 기록했지만, 하반기에는 모바일 OLED 고객사 점유율 상승, 감가상각비 축소, 대형 OLED 수익성 개선 등 복합적인 호재가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2025년 예상 매출은 25.9조 원, 영업이익은 678억 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이 유력하다. 특히 감가상각비는 전년 대비 8,000억 원 가량 감소해 수익성 개선에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다만 북미 세트업체의 LTPO TFT 채택 확대에 따라 중국 경쟁사의 진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 주민들을 위해 우편 및 금융 서비스 전반에 걸친 긴급 지원책을 시행한다. 경기 가평, 충남 서산·예산, 전남 담양, 경남 산청·합천 등 6개 지자체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구호우편물 무료배송과 우체국 금융 수수료 면제, 보험료 납입 유예 등의 조치가 6개월간 적용된다. 우선 대한적십자사, 전국재해구호협회 등 주요 구호기관이 특별재난지역으로 발송하는 구호우편물은 전액 무료로 배송된다. 일반 국민도 구호기관을 통해 해당 지역으로 물품을 전달할 수 있으며 구호기관은 전국 우체국에서 접수 후 우정사업본부를 통해 무상 배송된다.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한 우편물 수취 지원도 강화된다. 수취인과 연락이 가능할 경우 원하는 장소로 우편물을 직접 배달하며 수취 지역 변경 요청 시에도 무료 전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에는 우편물 도착 사실을 임시대피소와 행정기관 게시판 등을 통해 고지하고 최소 10일간 배달우체국에 보관 후 요청 시 최대 20일까지 연장 보관이 가능하다. 금융 지원도 병행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확인된 주소를 가진 우체국 예금 가입 고객은 2025년 1월까지 타행 송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