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22일, ‘폐기물 매립시설 관리체계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에는 기존 매립 제도의 문제를 개선하고, 사용 종료된 매립장을 물류시설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돼 주목받고 있다. 매립시설은 폐기물 처리의 최종 단계로 설치에서 사후 관리까지 약 50~60년 동안 관리가 필요한 국가 필수 기반시설이다. 그러나 현재 매립장 상부 토지는 공원, 체육시설 등 제한된 용도로만 활용되고 있어 전체 매립장 중 약 26%만이 상부를 유효하게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물류시설, 주차장 등 상업적 활용도가 높은 용도는 허가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사실상 재활용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물류시설로의 재활용,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환경부는 이번 방안을 통해 매립장 상부 토지를 물류시설, 야적장, 주차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허가 기준을 명확히 하고 용도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매립시설이 단순 폐기물 처리 공간을 넘어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기반시설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매립장이 물류시설 등으로 활용되면 지역 내 물류 네트워크가 강화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로지스올(LOGISALL)그룹의 물류 자동화 전문 계열사인 로지스올엔지니어링이 스위스 물류 자동화 솔루션 선도 기업 카덱스 코리아(Kardex Korea)와 창고 자동화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제조 및 물류 영역의 창고 자동화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사의 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지스올엔지니어링과 카덱스 코리아는 △효율적인 물류 처리 및 분류 솔루션 설계 △시장 영향력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시너지 강화 △최적화된 창고 자동화 솔루션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로지스올엔지니어링의 기술력과 카덱스 코리아의 글로벌 레퍼런스가 결합해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스마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로지스올엔지니어링은 스마트 팩토리와 스마트 물류 관련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물류 자동화 업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로봇 시스템 설계와 구축을 포함한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급망 관리(SCM) 혁신과 고객 맞춤형 솔루션 개발을 통해 국내 물류 시장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카덱스 코리아는 자동 창고 시스템(ASRS) 구축과 관련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AI 선박 자율운항 솔루션 기업 씨드로닉스가 AI 운항 지원 모니터링 시스템(NAVISS)의 센서 모듈인 SxSM300N 모델로 세계 최초 한국선급(KR) 형식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형식 승인은 씨드로닉스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형식 승인은 국제해사기구(IMO) 규정을 포함한 국제 설계 기준을 충족해야 받을 수 있는 인증으로, 제품의 품질과 신뢰성을 보증한다. 씨드로닉스의 센서 모듈은 이번 승인을 통해 선박 적용 적합성과 뛰어난 기술력을 증명하며, 글로벌 스마트 선박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NAVISS는 승인받은 센서 모듈과 AI 로보틱스 소프트웨어를 통해 실시간 객체 인식, 거리 측정 등 고도화된 상황인식 기능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기존 항해 통신 장비의 한계를 보완하고, 선박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도구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승인은 일부 선주들이 요구했던 신뢰성 검증을 충족시켜 AI 솔루션 도입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씨드로닉스의 NAVISS는 상선뿐만 아니라 국가 어업지도선, 예인선,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쇄빙선 등 다양한 선박에 설치
스포츠 경기장 조명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머스코코리아가 부산 해운대수목원의 복합체육시설과 주차장에 ‘토탈 라이트 컨트롤(Total Light Control – TLC for LED™)’ LED 조명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스포츠 경기 및 사회기반시설 조명 설계와 제조에서 혁신을 선도하는 머스코코리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머스코코리아는 축구장, 테니스장, 족구장, 배드민턴장, 풋살장, 농구장, 게이트볼장을 포함한 다목적 스포츠 시설에 최적화된 LED 조명 설계를 적용했다. ‘토탈 라이트 컨트롤(TLC for LED™)’ 시스템은 빛의 누출과 눈부심을 최소화하고, 균일하고 밝은 조도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과 경기 환경의 품질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머스코는 지속 가능한 솔루션 제공에 중점을 두었다.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면서 유지 보수 비용을 낮춘 설계는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실현했다. 이번 복합체육시설은 2025년 1월부터 예약 시스템을 통해 이용객들에게 정식 개방되었으며, 지역 주민들의 스포츠 활동과 커뮤니티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머스코의 LED 조명 시스템은 단순한
비씨엠테크는 오는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산업자동화 전시회인 ‘2025 스마트공장 자동화산업전(AW2025)’에 참가해 자사의 독자 개발 AI Edge 솔루션인 MAVERICK-miniX AI와 MAVERICK-MH1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비씨엠테크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MAVERICK-miniX AI는 국내에서 자체 개발된 유일한 AI Edge 컴퓨터로, 해외 경쟁 제품 대비 높은 성능과 낮은 가격을 제공해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한다. 이 제품은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시티, 자율주행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가능한 초소형 설계를 특징으로 하며, OS와 개발 SDK를 포함한 통합 개발킷을 무상으로 제공해 개발자 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국내에서 직접 기술 지원이 가능해 고객의 문제를 신속히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이뤘다. 또한, MAVERICK-MH1은 Hailo-8 칩셋을 탑재한 m.2 NVMe 방식의 AI 카드로, 26TOPs의 AI 연산 성능을 제공하며 고속 처리 능력을 갖췄다. 이 제품은 100% m.2 인터페이스와의 호환성을 보장해 기존 시스템에 손쉽게 통합할
글로벌 로봇·물류자동화 선도 목표 로봇·물류자동화 전문 기업 티엑스알로보틱스(TXR Robotics, 대표 엄인섭)가 17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를 본격화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354억~415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로봇·자동화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2017년 태성시스템과 로탈의 합병으로 설립된 기업으로, 물류 및 로봇자동화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기술력을 모두 갖춘 토탈 솔루션 제공 기업이다. ▲자동유도로봇(AGV), 자율주행로봇(AMR), 소터(Sorter) 등 다양한 로봇 장비와 ▲제어 시스템, 지능형 창고 관리 시스템 등 소프트웨어를 통해 설계부터 제작, 시공, 유지보수까지 턴키(Turn-Key)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티엑스알로보틱스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휠소터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물류자동화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았다. 회사는 고객사별 물류 특성에 최적화된 지능형 휠소터(PIVOTLE), 버티컬 틸트트레이소터(FULFILIO) 등 다양한 소터 제품을 선보이며 초고속·초소형 분류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국내 1위 이커
양사, 로봇 기반 물류 생산성 향상 실증 착수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를 운영하는 (주)테크타카(대표 양수영)가 물류 로봇 전문기업 플로틱(대표 이찬)과 협력해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한 물류 생산성 향상 실증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번 협력은 물류 IT 기술과 로봇 기술을 결합하여 스마트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물류 자동화 모델을 설계하기 위해 진행된다. 테크타카와 플로틱은 아르고의 물류센터 관리 시스템(WMS)과 플로틱의 자율주행로봇을 연동하여 효율적인 작업 동선을 설계하고 남이천 물류센터에서 이를 실증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오더 피킹 작업에 특화된 로봇 30대가 투입되며, 자율주행로봇 운영으로 축적된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시스템과 알고리즘 개발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플로틱의 자율주행로봇은 과거 실증사업에서 오더 피킹 작업 시간을 기존 20분에서 10분 이내로 단축시키며 생산성 향상을 입증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테크타카와 플로틱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차세대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해 물류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테크타카의 양수영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물류 작업자의 이동 시간을 줄이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Poomgo)’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두핸즈(대표 박찬재)가 2024년 역대 최대 매출 433억 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매출 282억 원 대비 53% 증가한 수치로, 국내 물동량과 고객사 수가 각각 약 3배와 4배 증가하며 성장세를 입증했다. 두핸즈는 자체 개발한 풀필먼트 운영 관리 솔루션 ‘품고 나우’를 기반으로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며 고객과의 약속을 충실히 지켰다. ▲B2C 주문 당일 출고 ▲B2B 출고일 출고 ▲재고 정확도 99% 이상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고객 요청에 따라 맞춤형 주문 필터, 사은품 기능 강화, 반품 영상 업로드 등 다양한 기능을 도입해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글로벌 확장 전략도 주요 성장 요인 중 하나였다. 일본 시장에 진출하며 5일 이내 도착을 보장하는 ‘일본 5일 도착보장 서비스’를 도입했고, 국내에서는 주 7일 당일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외에도 패션, 냉장·냉동 전문 풀필먼트 서비스의 베타 런칭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두핸즈는 경기권과 충남권 12곳의 풀필먼트 센터를 운영하며, 이를 상품 카테고리별로 특화하여 활용하고 있
CJ대한통운이 풀필먼트와 자사의 택배 인프라를 융합한 ‘e-풀필먼트’ 서비스를 통해 이커머스 셀러와 소비자 모두에게 최상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 맞춤형 물류 솔루션과 빠른 배송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실현하며, 오픈마켓 셀러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12개 센터, 약 35만 1814㎡(10만 6424평) 규모의 풀필먼트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용인 B2C2 스마트센터’는 2만 1000평 규모로 AGV(고정노선 운송로봇), AMR(자율주행 운송로봇) 등 200대 이상의 자동화 로봇을 활용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냉장, 냉동, 상온 보관까지 가능한 시설로 고객사별 맞춤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곤지암 B2C센터’는 아시아 최대 택배 터미널인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과 연결된 허브 연계형 풀필먼트 센터다. 대규모 물량 처리와 빠른 배송을 동시에 실현하며, 다양한 셀러의 제품을 한 번에 피킹해 묶음 배송 품질을 극대화한다. 또한 ‘군포 B2C 스마트센터’는 100대 이상의 AGV를 도입해 효율적인 합포장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비자에게는 빠른 묶음 배송을, 셀러에게는 판매량 증대 효과를 가져왔다. CJ대한통운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확대 가속화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기업 워터(Water)가 충청북도 충주시 천등산휴게소(제천 방향 및 평택 방향)에 새로운 전기차 충전소를 오픈하며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워터는 급속 충전 요금을 kWh당 294원(회원가)으로 책정하며, 국내 전기차 충전 사업자(CPO) 중 최저가로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가격 경쟁력을 선보였다. 천등산휴게소 충전소에는 350kW 초급속 충전기 2기와 국내 최초로 NACS(북미 충전 규격) 및 DC 콤보를 모두 지원하는 200kW 급속 충전기 1기가 설치되었다. 이로써 테슬라와 같은 NACS 기반 차량도 별도 어댑터 없이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게 되어 운전자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한다. 워터는 이번 충전소 오픈을 시작으로, 지난해 9월 한국도로공사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전국 4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총 206기의 급속 및 초급속 충전기를 3월 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충전기는 350kW 초급속 충전기 38기, 600kW 분리형 충전기(1대당 디스펜서 3기) 99기 등을 포함하며, 전기차 운전자들에게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충전 환경을 제공한다. 워터의 유대원 대표는 “고
피지컬 인터넷 공동연구 박차 한국물류연구원이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조지아텍)와 손잡고 피지컬 인터넷과 글로벌 물류 자산표준화를 위한 공동연구를 시작한다. 이번 업무협약(MOU)은 21일 체결되었으며, 이는 물류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려는 글로벌 협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협약 주요 내용은 △피지컬 인터넷과 글로벌 물류 자산 표준화 연구 △SCM(공급망관리) 관점에서의 물류 혁신 사례 개발 △학술 및 연구자료 교류와 공동 학술행사 개최 등을 포함한다. 조지아텍은 물류 및 공급망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역량과 산학협력 경험을 보유한 기관으로, 피지컬 인터넷 추진을 위한 최적의 협력 파트너로 꼽혀왔다. 양 기관은 앞으로 한국물류연구원의 물류 디지털 전환(DX), 로봇 자동화 기술과 조지아텍의 연구·교육 기반을 결합하여 혁신적인 공동물류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물류 환경에 맞는 피지컬 인터넷 구현과 전 세계 확산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한국물류연구원은 이번 협력을 통해 로지스올그룹의 중장기 전략인 ‘LAPI(Logistics Alliance in Physical Internet)’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9월에 발표될
일반직 공시생 타겟 기출문제 2만 개 무료 제공 태블릿 학습 앱 ‘오르조’를 운영하는 (주)슬링(대표 안강민)이 공무원 시험 준비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기출문제 서비스를 출시하며 공무원 시험 시장에 진출했다. 이번 서비스는 일반직 공시생을 타겟으로 최근 3개년 약 2만여 개의 기출문제를 무료로 제공한다. 문제는 주무부처, 급수(연구사 및 지도사 포함), 과목별로 구분되며, 자동 채점과 문항별 타이머 기능이 지원된다. 또한 펜, 색연필, 형광펜 등 다양한 스마트 필기 도구가 탑재되어 디지털 환경에서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오르조’는 기존 중·고등학생 대상의 태블릿 학습 앱에서 공시생과 성인 교육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며, 공무원 시험 준비에 필요한 출제 패턴 분석과 과목별 모아풀기 기능, 책장 정리 등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러한 기능은 공시생들에게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학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르조는 4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75만 건을 기록하며 태블릿 기반 학습 앱으로 자리 잡았고, 매 학기마다 앱스토어 교육 부문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했다. 안강민 대표는 “그동안 수능 대비 문제풀이 앱으로 혁신적 학습 경험을 입증한 오르조가 공시생들에게도 효율적인
“그런 걸 왜 믿어?” 가짜뉴스를 처음 접했을 때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적인 반응이다. 하지만, 아무도 믿을 것 같지 않은 이 가짜뉴스가 전 세계를 휘몰아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는 대통령 탄핵 및 구속 국면에 들어가면서 이와 관련한 가짜뉴스가 진실을 알리는 뉴스를 덮어버릴 만큼 여론을 호도하는 데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해외 역시 상황은 다르지 않다. 지난 2024년 8월, 영국 리버풀 인근 사우스포트의 어린이 댄스 교실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소셜 미디어에서 범인이 무슬림 망명 신청자라는 가짜뉴스가 퍼지며 전국적인 반(反)이민 시위로 이어졌고, 이는 영국 역사상 손에 꼽는 폭동사태로 발전하기도 했다. 이제 가짜뉴스는 누구도 믿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 속에 쉽게 외면할 수 있는 존재를 넘어서, 냉정한 파악을 통해 이를 찾아 걸러내야 하는 영향력 있는 존재로 우리 앞에 다가왔다. AI, 가짜뉴스의 해결책으로 주목받는 이유 가짜뉴스를 해결할 방법으로는 여러 가지가 제시되고 있다. 과거부터 그랬다. 언론이 더 좋은 기사를 만들어내야 한다던가 기사를 소비하는 독자들이 분별력을 갖추고 이를 걸러내야 한다던가 등 미디어 산업을 구성하는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충청북도가 농식품 유통 활성화와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며,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도는 올해 ‘농산물 스마트 유통 혁신체계 구축 및 농식품 세계화’를 주요 전략으로 삼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4대 중점 시책과 58개 세부 사업에 2,069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핵심 추진 전략은 ▲ 충북 농산물 산지유통 활성화 및 효율적인 물류체계 구축 ▲ 유통 채널 다양화와 지역 먹거리 공급체계 강화 ▲ 안정적인 쌀산업 기반 조성과 농식품산업 육성 ▲ K-푸드를 활용한 해외시장 확대 등이다. 이를 통해 농산물의 판로를 넓히고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충청북도 농식품산업 박람회’는 주목할 만한 신규 사업 중 하나다.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개최되는 이 박람회는 가공식품, 전통식품, 주류, 푸드테크 등 충북 농식품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충청권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 박람회를 통해 지역 농식품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외 수출바이어 초청 상담회도 병행하여 충북 농식품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충북도의 공식
푸드테크 기업 마켓보로가 지난해 연간 거래액(GMV) 3조 원을 돌파하며 국내 푸드테크 시장에서 또 한 번의 이정표를 세웠다. 마켓보로는 자사의 서비스 플랫폼인 ‘마켓봄’과 ‘식봄’을 통해 2024년 한 해 동안 3조 2,477억 원의 거래액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수치다. 누적 총거래액은 약 9조 1,962억 원에 달하며, 현재의 성장세를 감안할 때 올 상반기 중 10조 원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마켓봄은 B2B 식자재 유통 플랫폼으로, 유통업계의 오랜 문제였던 미수금 관리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시장에서 호평을 받아왔다. 복잡했던 식자재 수발주를 직관적인 모바일 앱으로 간소화하면서 다수의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고객으로 합류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식 사업자용 오픈마켓 플랫폼인 식봄은 회원 수가 1년 만에 두 배 증가해 16만 명을 돌파하며, 마켓보로의 성장을 견인했다. 이 플랫폼은 CJ프레시웨이, 대상, 동원홈푸드, 현대그린푸드 등 대형 식자재 유통 기업들이 참여하면서 대형 거래망을 구축했으며, 지역 배송망도 확장 중이다. 마켓보로는 현재 국내 외식업 전체 사업자 중 약 30%에 해당하는 25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