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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E리서치, “韓 분리막 업체 2030년 北美·유럽 생산능력 비중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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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E리서치가 2030년 북미와 유럽 이차전지 시장에서 한국 분리막 업체들의 생산능력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SNE리서치의 리포트에 따르면 2030년 북미와 유럽 내 한국 분리막 업체의 생산능력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SNE리서치는 더블유씨피와 SKIET가 시장을 대부분 장악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분리막 업체들은 중국 내수 시장에만 제한적으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시장을 제외하면 한국 분리막 업체들의 생산능력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SNE리서치의 주요 분리막 업체 생산능력 예측에 따르면, 한중일 분리막 업체 가운데 한국 분리막 업체의 북미 및 유럽 생산능력 비중은 2030년 기준 75%(LG화학 포함)에 달할 전망이다.

 

SKIET의 생산능력은 연간 38억㎡ 로 33%를 점유할 전망이다. 뒤를 잇는 업체는 더블유씨피다. 더블유씨피는 연간 약 34억㎡로 29%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LG화학이 15억㎡의 생산능력을 갖춰 13%의 비중을 가져갈 것으로 예측된다.

 

뒤를 잇는 업체는 일본의 아사히카세이다. 아사히카세이는 건식분리막 제조사 셀가드를 포함해 유럽 대신 북미에 진출하여 18억㎡의 생산능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능력 비중으로는 16%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건식 제조사인 셀가드를 제외하면 그 비중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 분리막 제조사는 생산성이 낮아 원가 부담이 큰 해외 진출에 보수적인 상황에서 계획대로 해외 진출을 진행할지 지켜보아야 할 상황이다.

 

인플레이션방지법(IRA)으로 인해 북미 진출이 불가능한 중국 분리막 업체들은 생산능력을 모두 합쳐도 11억㎡로 10% 미만의 생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생산능력은 주로 중국 내수 시장에 집중될 것이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분리막 업체의 지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북미와 유럽은 중국에 이어 주요 전기차 시장으로 손꼽힌다. 여기에 미국의 IRA, 유럽의 핵심광물법(CRMA)으로 인해 역내 분리막 생산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이에 따라 현지 진출을 하는 한국 분리막 업체들이 중심이 되어 시장을 이끌 전망이다.

 

SNE리서치는 “북미 시장은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이지만 현재 전기차 침투율은 6%에 불과하다”며, “2030년까지 침투율은 60%에 육박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거대한 전기차 및 배터리 관련 시장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현재 북미 시장에서는 승용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LIB)에 주로 사용하는 습식 분리막 업체가 없다”며, “IRA 시행 이후 습식 분리막 제조사의 북미 시장 진출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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