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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기름 같은 OT-IT 융합, 힘 있는 비즈니스 챔피언 투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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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제조 현장에 투입된 자동화 장비, 각종 설비 등을 의미하는 OT(Operation Technology)와 IT의 융합은 인더스트리4.0으로 가기 위한 필수코스로 꼽힌다. 


문제는 필수코스를 쉽게 이수하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동안 많은 기업들에서 OT와 IT 조직은 따로따로 운영돼왔고 조직 문화에도 많은 차이가 있다보니, 둘을 섞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이 현장 관계자들의 얘기다. OT와 IT를 물과 기름으로까지 묘사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를 감안하면 OT와 IT의 융합을 통한 인더스트리4.0 구현은 듣기엔 매력적으로 보여도 실제로 실행파일을 돌리면 이런저런 잡음이 터져나올 수 밖에 없는 화약고 같은 프로젝트라 할 수 있다. 그냥 하면 되겠지가 아니라, 치밀한 전략을 갖고 접근해야 한다는얘기다.


OT와 IT 융합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키워드는 무엇일까? 산업용 IoT 솔루션 공급 업체인 윈드리버는 OT와 IT를 제대로 버무리기 위한 키워드로 회사 내부에서 비즈니스 챔피언 역할을 하는 이가 프로젝트를 주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윈드리버의 빅터 아벨라이아스 수석 디렉터는 최근 한국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성공적인 고객 사례를 보면 비즈니스 케이스에 대해 분명하게 이해하고 있는 비즈니스 챔피언이 OT와 IT의 융합을 이끌고 있다"면서 "프로젝트를 지지하는 현업 고위 임원이 비즈니스 챔피언의 역할을 맡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비즈니스 챔피언 없이, OT와 IT 조직한테 알아서 잘 협력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라고 하면 공은 엉뚱한 방향을 튈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그는  "산업 IoT 프로젝트가 성공하려면 비즈니스 케이스를 이해하고 풀어나가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면서 "사전 작업이 충분치 않으면 추론적인 과학 프로젝트로 끝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OT와 IT 융합이 효과적으로 이뤄지면 제조 업체들은 장비 판매를 넘어 넷플릭스 같은 종량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빅터 아벨라이아스 디렉터는 "이를 가능케 하려면 장비가 어떻게 쓰이는지, 빈도는 어떤지, 문제는 뭔지에 대한 정보가 있어야 한다"면서 "이같은 정보를 취합해서,비즈니스 모델에 변혁을 가져와 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OT와 IT 간 융합을 지원하기 위해 윈드리버는 헬리스 디바이스 클라우드 플랫폼 확산에 적극적이다. 헬릭스 디바이스 클라우드는 인텔 보안 기술이 통합된 디바이스 라이프사이클 관리 플랫폼으로24x7 모니터링 서비스와 99.9% 가용성을 지원한다.


OT 영역에 있는 VxWorks  운영체제 및 윈드리버 리눅스, IT에 속하는  CRM, ERP, 알렉사 등을 융합함으로써, IoT가 제공하는 사물들의 연결성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해준다. 헬릭스 디바이스 클라우드는 OT와 IT간 가교 역할을 하는 솔루션인 셈이다.


윈드리버에 따르면 디바이스 라이프 사이클은 배포, 모니터링, 서비스, 관리, 업데이트, 해체 6가지 단계로 구분된다. 헬릭스 디바이스 클라우드는 각각의 단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한다. 예를 들면, 제로 터치 프로비저닝 (zero touch provisioning) 기술을 활용해 구축된 디바이스가 실제 의도된 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외부 조작 및 악의적인 사용을 차단할 수 있고, 원격으로 IoT 게이트웨이를 관리할 수 있게 한다.


빅터 아벨라이아스 디렉터는 "헬릭스 디바이스 클라우드는 민감한 디바이스 데이터를 보호하고 네트워크 보안 위협 및 접근성을 높이며, 업데이트 오류를 방지하고, 해체 과정을 통해 도난 당한 디바이스의 보안 위협 및 운영 중단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윈드리버는 디바이스 라이프 사이클과 관련한 다양한 사례도 소개했다.


소방차용 펌프 제조사 Waterous의 경우 헬릭스 클라우드를 도입해 소방차 위치에 관계 없이 본사에서 이를 제어하고, 원격으로 진단함으로써 직원을 파견하지 않고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보안 위협에 대해서도 대응하고 있다.


보쉬가 개발한 기후 모니터링 시스템 Microclime의 경우 스마트 시티 및 공장 대기질을 측정하는데 사용된다. 이 시스템은 수백에서 수천개 시스템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특히 각 유닛을 배치 지역에 맞춰 구성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한 종류의 게이트웨이만 사용하는 경우 공장에서 사전 구성할 수 있으나, 수천개에서 수백 만개 게이트웨이를 사쓰는 경우 지역 특성을 반영해  개별적으로 구성하는 것이 어려웠다.헬릭스 디바이스 클라우드는 이전에는 가능하지 않았던 대규모 환경에서 기능적인 면과 비용적인 면을 모두 충족시키는 IoT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 윈드리버 설명이다.


이외에도 헬릭스 디바이스 클라우드는감염성 질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의료기기 살균 장비, 소비자 사용 패턴을 파악해 전력 비용 절감을 돕는 스마트홈 유틸리티, 설비 투자 방식의 장비 판매에서 서비스 업체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한 초음파 용접 장비 업체, 주차 서비스 이상의 비즈니스 확장에 성공한 스마트 주차 애플리케이션, 원격 모니터링을 통한 오일 시추 장비의 유지보수 생산성 최적화 등에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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