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분양 시장이 호황을 맞고 있어 화제다.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강릉지역 아파트 분양 가격이 지난 4년간 3.3㎡당 1백만원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강릉은 2018 평창올림픽 영향으로 미래가치가 풍부하며, 도로확충과 교통망 확충 등의 지역개발로 시세 상승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강릉은 11.3 대책 청약조정대상 지역에 해당되지 않아 강릉 민영주택 전매 시 제한 없이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는 프리미엄으로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나아가 강릉은 원주-강릉 간 복선 전철인 KTX 강릉역과 제2영동고속도로 등이 개통 및 개통될 예정으로 서울에서 강릉까지 1시간 10분대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강릉지역 아파트 분양가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강릉 입암동 아파트 매매가의 경우 지난 5년 간 최대 8천만원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년차 아파트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신규 아파트가 희소성을 지니고 있다는 게 업계 분석. 강릉시 입암동에 들어설 ‘강변 코아루 오투리움’ 아파트의 경우에도 실거주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입암동 강변 코아루 오투리움은 전용면적 58~79㎡의 중소형 평형으로 총 427세대로 구성된 아파트. 일부 세대는 판상형 설계를 적용하여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 했으며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도입해 단지 공용 부분의 전력 수요를 충당, 관리비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시공사측은 말했다.
업체측은 또 반경 5km 이내 교육시설 및 생활편의 시설이 밀집돼 있으며, 강릉시 전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고 덧붙였다.
최윤제 기자 (choi@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