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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 산업이 미래 창조경제 성공모델 될 것

  • 등록 2014.01.29 10: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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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 산업이 미래 창조경제 성공모델 될 것

안은혜 기자 (atided@hellot.net)

활성화 전략

국내 스마트홈 산업의 활성화 여건은 충분하다. 따라서 이를 통해 국가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행복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며, 일자리 창출 및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창조경제의 성공모델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스마트홈 산업을 국민편익, 복지증진, 안전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국민행복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정부부처와 산학연이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실행 방안을 조속히 마련, 추진해야 한다.


스마트홈 산업의 향후 과제

그동안 스마트홈 산업은 높은 초기 구축비용과 수요의 부족으로 인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지 못한 채 오랜 기간 동안 정체 상태를 보여 왔다.  그러나 공급과 수요의 양 측면에서 신규 시장 창출을 위한 제반 조건이 갖춰지면서 스마트홈의 보급과 확산에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되었다.
미국의 가정용 보안 솔루션 업계의 군소 업체들은 자신들이 사업을 영위하는 전체 시장 규모의 수십 배에 달하는 매출 규모와 자본력을 자랑하는 대기업들의 스마트홈 시장 진출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AT&T나 Verizon, Comcast 등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고객 기반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스마트홈 서비스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 수준을 고취시켜 전체 시장 파이의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이동통신사업자들과 케이블 TV 사업자들의 스마트홈 서비스가 시장 전체의 파이를 키울 수 있을 만큼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향후 가격 경쟁력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서비스 기능 보완 및 개선, 그리고 차별화된 혁신에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커넥티드 단말을 이용하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시스템 해킹, 단말 분실, 정전 시의 보안 위협 수준을 최대한 낮추는 것이 신규 스마트홈 사업자 진영의 스마트홈 시스템 및 가정용 보안 솔루션이 선결해야 할 과제다. 복수의 단말을 통한 스마트홈 제어가 매끄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구축의 중요성도 간과할 수 없다.
또 아직까지는 이들이 선보인 스마트홈 솔루션이 서비스 변경에 소극적인 기존 가정용 보안 솔루션 고객이나 잠재 고객을 사로잡을 만큼의 차별화된 서비스 모델이나 마케팅 소구점을 제시하고 있다고는 보기 어렵기 때문에 이에 대한 장기적인 전략 마련 역시 필요하다.
AT&T가 ‘Digital Life’의 도입에 앞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홈 및 가정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들이 현재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가정용 보안 상품들은 대부분 여전히 시대에 뒤쳐진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객이 능동적으로 통제하기 어려운 일방적인 보안 시스템의 구조와 실시간 정보의 부족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AT&T는 이에 대응해 ‘Digital Life’를 출시하면서 ▲보안(Security) ▲단순성(Simplicity) ▲쌍방향성(Interactivity)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이를 마케팅 전략의 주요 키워드로 삼는 등 ‘Digital Life’의 차별성을 홍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향후 스마트홈 시장의 경쟁 구도가 안정적인 국면에 접어들기까지 이와 같은 치열한 차별화 전략이 스마트홈 서비스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이 성숙할수록 스마트홈은 단순히 데이터 네트워크를 이용한 부가 서비스가 아닌 자기 완결적인 플랫폼으로 진화하게 될 공산이 크다.
커넥티드 단말이 연결된 가정 내 네트워크는 기존에 제공되던 보안과 에너지 관리 중심의 기능을 넘어서 다양한 콘텐츠 및 신개념 서비스를 실현하는 데 활용될 수 있는 확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NTT docomo의 ‘docomo Smart Home’은 스마트홈의 개념을 단순한 가정보안 및 관리가 아닌 가정 내에서 영위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의 영역까지 확대하고 이와 연계된 다양한 콘텐츠 전략을 구사함으로써 시장 규모를 더욱 확장시켜나갈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이러한 융합적인 형태의 스마트홈 시스템 구축은 얼리어답터 중심의 니치 마켓으로 인식되어온 스마트홈 시장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사업자들 입장에서는 스마트홈 플랫폼 장악 및 생태계 구축이라는 장기적 관점에서 스마트홈 사업에 접근해야만 성장의 모멘텀을 잃지 않고 지속적인 혁신을 이루어 나가면서 시장의 주도권을 쥘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1. 정책연구본부 융합정책연구부 ‘스마트홈 산업 해외동향 및 과제(2013년 8월)’
2. kt경제경영연구소 ‘국내 스마트홈 시장 현황 분석 및 활성화 방안(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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