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티가 26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유데이 서울: 인더스트리(U DAY Seoul: Industry)’를 개최했다.
‘Transform Your Business, Powered by Unity: 유니티와 함께하는 비즈니스 혁신의 시작’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디지털 트윈 기술과 활용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총 8개의 전문가 세션과 14개의 데모 부스가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실무 중심의 지식과 최신 기술 트렌드를 교류할 수 있다.
사전 등록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관심이 높았던 이번 행사는 현장 참석자뿐 아니라 선착순 이벤트를 통해 세션 발표 영상이 제공된다. 주요 영상은 오는 10월 중 유니티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송민석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이번 행사는 유니티와 고객사가 산업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지속적인 혁신 여정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전영재 유니티 시니어 솔루션 엔지니어가 자동차, 제조, 건설, 커머스,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유니티 인더스트리 핵심 솔루션과 기술 지원을 소개했다. 이어 SK AX 강철규 매니저가 ‘2D Map을 3D Map으로 전환한 HBM 전용 Stack Map PoC’ 사례를, 메타넷디지털 김남일 이사가 유니티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MetaFactory’를 활용한 제조 AI 최적화 사례를 발표했다.
이안 조규민 부대표는 ‘산업 AI-디지털 트윈 플랫폼 인사이드 아웃’을 주제로 AI 기반 3D 공간 컴퓨팅과 XR 환경을 통한 디지털 트윈 고도화 방안을 설명했다. 트라이텍 이초강 수석 연구원은 가상 핵융합 디지털 트윈 플랫폼 개발 과정을 공유하며, 플라즈마 시각화 및 데이터 추적에서 유니티 기술의 역할을 강조했다.
부대행사에서는 다임리서치가 피지컬 AI 기반 물류 로봇 제어 시스템과 자체 개발한 DES 시뮬레이션을 시연했고, 메가존 클라우드는 물류 창고, 건설 현장, 요트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산업 적용 데모를 선보였다. 또한 라즈베리파이 5용 로봇 제어 데모, 유니티 에셋 매니저 기반 산업용 워크플로 체험도 진행됐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