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달러 환율은 22일 엔화 강세와 위험 선호 심리 회복에 장 초반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2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9원 낮은 1385.3원이다. 환율은 5.2원 내린 1383.0원으로 출발한 뒤 횡보하고 있다. 달러는 간밤 위험선호 회복 등에 힘입어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38% 내린 97.935다.
빅테크(대형 기술기업)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낙관론이 부상하면서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8.81포인트(0.14%) 오른 6305.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8.51포인트(0.38%) 오른 20,974.17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참의원 선거 참패에도 총리직을 유지할 의사를 밝힌 점은 엔화 가치 상승으로 이어졌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8.27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37.94원보다 0.33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0.23% 내린 147.641엔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