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술과 제조 시스템의 융합을 조망하는 ‘2025 AI 자율제조혁신포럼 in 부산’이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AI 기반 지속 가능한 자율제조(Autonomous Manufacturing) 혁신 방안’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기계·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자율화 흐름 속 핵심 기술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 행사는 제조 산업의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는 릴레이 세미나 형식으로 올해는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 두 번째로 개최된다. 특히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25)과 연계해 지역 제조업계와의 접점을 넓히며, 현장 중심의 기술 인사이트를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럼 이틀째인 5월 22일에는 ‘기계/제조업의 자율제조를 위한 분야별 이슈 해결 방안’을 주제로, 자율제조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현장 중심 기술 전략이 발표된다. 협동로봇, 제조 실행 시스템(MES), 물류 자동화, 예지 보전, 품질 표준화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첫 발표는 레인보우로보틱스 김태환 소장이 맡는다. 그는 협동로봇의 실제 제조 현장 적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미라콤아이앤씨 김이루 상무가 ‘MES와 AMHS를 통한 제조업 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주제로, 디지털 팩토리 구현 전략을 공유한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박현 상무는 ‘Connected Factory 기술 동향 및 활용 사례’ 발표를 통해, 설비 간 연결성과 실시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 구축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모빅랩 이원근 대표는 ‘설비 관리(예지 보전) 기술 동향 및 AI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고장 예측과 설비 운영 최적화를 위한 기술을 소개한다.
이날 마지막 세션은 자이스 코리아 차동진 부장이 발표자로 나선다. 그는 ‘생산성 극대화를 위한 품질 표준화 솔루션’을 주제로 정밀 계측 기술을 활용한 품질 데이터 자동화 및 제조 공정의 정밀도 향상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틀째 발표되는 ‘협동로봇’, ‘MES·AMHS’, ‘Connected Factory’, ‘예지 보전’, ‘품질 표준화’ 등은 제조 산업의 실제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전략이자, AI 기반 자율제조 실현을 위한 핵심 축으로 평가받고 있다.
콘퍼런스 관계자는 “이틀째 포럼은 기술별 적용 사례와 전략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제조 혁신 해법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기술 간 융합을 통해 제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포럼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온라인 세미나 플랫폼 ‘두비즈’(https://dubiz.co.kr/Event/371)에서 사전 등록할 수 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