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와 서울대를 주축으로 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확장현실(XR) 연구 네트워크가 출범했다. 메타와 서울대는 12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서울에서 'XR허브 코리아 혁신 콘퍼런스'를 개최해 이같이 발표했다. XR허브코리아는 지난해 메타와 서울대 AI연구원이 공동으로 설립한 연구 협력체로,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미래 산업을 이끌 XR 기술과 메타버스 관련 각종 정책적 과제를 연구하고 장기적인 발전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XR허브코리아는 구체적으로 책임감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해 메타버스 내 안전, 사생활, 경제적 기회, 형평성, 포용 등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탐구하며 이를 위한 일련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메타와 서울대는 '아태지역 XR 연구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을 넘어 아태지역 전역의 정책 연구를 한데 모으고, 정책 제안과 개발의 이정표를 제시하는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날 열린 XR허브코리아혁신콘퍼런스는 작년 XR허브코리아 설립 이래 처음으로 열린 대면 행사로 그간의 연구 성과와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서울대 AI연구원 장병탁 원장은 축사를 통해 "다가오는 메타버스의 시대에서 AI
각종 정책적 과제 등 집중 연구하는 플랫폼 역할 자처 메타(구 페이스북)는 29일 서울대학교와 함께 혼합현실(XR) 기술과 메타버스 정책 관련 연구를 주도할 ‘XR허브 코리아’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XR허브 코리아는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XR 기술과 함께 본격적인 메타버스 시대를 앞두고 준비돼야 할 각종 정책적 과제 등을 집중 연구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는 지난해 메타가 세계적인 연구기관들과 협력하기 위해 발표한 ‘XR프로그램 리서치’ 프로젝트에 초기부터 참여한 파트너다. XR 허브 코리아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체를 커버하는 연구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설립된 XR허브 코리아는 메타버스와 이를 구현할 XR기술 개발에 있어 바람직한 방향성을 제시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관련 학계와 다양한 전문가가 함께 연구하는 허브가 되도록 설립됐다. 특히 차세대 인터넷으로서 연결과 소통의 방식을 혁신할 메타버스의 경제적 기회와 역량, 공정성, 데이터와 프라이버시, 안전 등에 걸친 포괄적인 영역을 연구 대상으로 삼는다. 이를 위해 XR허브는 국내외의 학계와 다양한 전문가로 이뤄진 네트워크를 구성해 주기적인 논의와 함께 연구 보고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