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오는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화면을 펼친 크기가 소형 모니터만한 IT용 18.1형 폴더블 제품을 최초로 공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산업의 새로운 먹거리인 IT 기기와 차량용 OLED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중 IT용 18.1형 폴더블은 화면을 펼치면 태블릿 2대를 합친 크기지만, 접으면 13.1형으로 소형 노트북처럼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제품이다. 터치 기능을 지원해 상황에 따라 태블릿 또는 노트북으로 활용 가능하며, 키보드 등 주변기기와 함께 모니터처럼 쓸 수도 있다. 이와 함께 태블릿을 양쪽으로 잡아당겨 화면을 8.1형에서 12.4형까지 키울 수 있는 '슬라이더블 플렉스 듀엣', 태블릿 한쪽을 한 방향으로 확장해 13형의 화면을 17.3형까지 확대할 수 있는 '슬라이더블 플렉스 솔로' 등도 전시한다. 평소에는 일반 스마트폰보다 작은 5.1형 사이즈로 휴대하다가 필요시 스마트폰 상단을 세로로 늘려 6.7형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슬라이더블 플렉스 버티컬'도 선보인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겨냥해 디스플레이 밑에 카메라를 숨겨 안
에이수스 코리아는 4세대 ROG QD-OLED 기반의 고주사율 게이밍 모니터 Swift OLED PG27UCDM과 Strix OLED XG27AQDPG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Swift OLED PG27UCDM는 4K의 고해상도임에도 240Hz의 고주사율을 가지고 있어 더 선명한 이미지와 선명한 텍스트 표현으로 향상된 가독성과 비주얼이 특징인 166ppi의 픽셀 밀도를 갖춘 27인치 4K OLED 게이밍 모니터다. Dolby Vision, HDR10을 지원하며 DisplayPort 2.1a UHBR20, HDMI 2.1, USB-C(90W), USB 허브 지원으로 광범위한 연결 옵션을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 편의적인 ROG DisplayWidget Center로 모니터 설정과 OLED Care Pro에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ROG Strix OLED XG27AQDPG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OLED 게이밍 모니터로 27인치 1440p QD-OLED 패널을 기반으로 500Hz의 초고속의 주사율과 0.03ms의 빠른 응답 속도, 10비트 컬러, 99% DCI-P3 컬러를 제공해 사실적인 표현력에 부드러운 비주얼을 보여준다. Swift OLED PG27UCDM
LG디스플레이가 OLED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인공지능) 생산 체계’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도입했다. AI 생산 체계는 AI가 OLED 공정 제조 데이터 전수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AI의 도입으로 공정 데이터 분석 능력은 강화되고 동시에 분석 속도와 정확도까지 획기적으로 향상됐다고 회사는 전했다. ‘AI 생산 체계’는 복잡도가 높은 OLED 제조 공정에 특화됐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제조 공정에 필요한 도메인 지식(Domain Knowledge, 특정 분야의 전문 지식)을 AI에 학습시켰다. 이를 활용하면 OLED 제조 공정에서 발생 가능한 수많은 이상 원인의 경우의 수를 자동 분석하고 솔루션까지 도출할 수 있다. OLED는 140개 이상의 공정을 거쳐 생산되는데 이 과정에서 수만 가지의 설비 데이터가 더해져 더욱 정교한 관리가 필요하다. 제품에 이상이 발견된다고 하더라도 그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웠으나, AI 생산 체계로 보다 신속 정확하게 원인 규명이 가능해졌다. AI 생산 체계의 도입으로 품질의 이상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하는 데 소요되던 시간도 평균 3주에서 2일로 대폭 단축됐다. AI 생산 체계를 활용하면 AI가 예측한
LG전자는 자사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영국, 미국 유력 매체들이 선정하는 '올해 최고 TV'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G4)는 최근 영국 매체 테스트가 진행한 'TV 대결'에서 '올해 최고의 TV'로 뽑혔다. 전문가 평가단이 TV 화질을 블라인드 테스트한 결과 G4는 색 정확도, 고명암비(HDR) 성능, 업스케일링 성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종합 1위에 올랐다.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C4)는 영국 매체 왓하이파이 선정 '올해 최고의 40∼50형 TV'에도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뛰어난 화질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능을 갖췄다"고 호평했다. 미국 매체 디지털 트렌드는 '올해 최고 OLED TV 6선'에 G4와 C4를 각각 1위와 2위로 선정했고, 하우투긱은 C4를 '올해 최고의 OLED TV'로 뽑았다. C4는 미국 매체 톰스가이드로부터 '올해 최고의 50형 TV'와 '올해 최고의 43형 TV'에도 각각 선정됐다. 정재철 LG전자 HE연구소장은 "더 강력해진 인공지능(AI) 프로세서와 업계를 선도하는 올레드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시청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세계 최초 무선·투명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 최고 발명품’ 소비자가전 부문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투명 올레드 TV에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을 없앤 무선 영상·음향(AV) 송·수신 기술을 탑재한 제품이다. 타임은 “오늘날 소비자들은 거대한 검은 화면 없이 공간을 꾸밀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다”며 “AOD(Always-On-Display) 기능을 활용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예술 작품을 감상하거나 투명한 유리창처럼 보이게 할 수 있다”고 제품을 평가했다. 이와 함께 LG전자의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콤비 월 오븐’은 가정용 제품 부문 최고 발명품으로 함께 선정됐다. 이 제품은 ‘고메 AI’ 기술을 적용해 오븐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를 파악한 후 전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한다. 타임은 “한 수 위의 요리 기구(Next-Level Cooking)”라며 제품에 적용된 기술과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을 높이 평가했다. 이로써 LG전자는 2019∼2021년 올레드 TV, 2022년 ‘틔운’과 클로이 로
LG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개발한 ‘색 인지 차이 평가법’이 최근 국제전기기술위원회(이하 IEC)에서 국제 표준으로 공식 제정됐다고 31일 밝혔다. IEC는 세계무역기구가 인정한 세계 3대 표준화 기구로 글로벌 주요 제조사들은 IEC 표준에 따라 제품 성능을 측정하고 있다. 색 인지 차이란 디스플레이가 구현하는 동일한 색을 시청자별로 서로 다르게 인지해 색 왜곡이 발생하는 현상이다. 주로 시청자의 시각 특성에 의해 발생하는데 디스플레이의 종류에 따라 그 차이가 더 커질 수 있다. 이 차이가 작을수록 일반 시청자는 원작자가 의도한 색을 정확하게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의료 업계나 영상 제작 업계 등 높은 색 정확도를 요구하는 산업 분야에서도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LG디스플레이의 색 인지 차이 평가법은 자연광과 유사한 조명 아래서 7가지 표준색을 기계로 정밀 측정한 색과 사람이 눈으로 보는 색의 차이를 수치화해 계산하는 방식이다. 새로운 표준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은 색 인지 차이가 업계 최저 수준인 약 10%에 불과해 색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은 “업
에이수스 코리아가 4K WOLED 게이밍 모니터 ROG Swift OLED PG32UCDP(이하 ROG PG32UCDP)를 출시했다. ROG PG32UCDP 모니터는 32인치, OLED 기반으로 4K를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다. 게이머가 FPS 장르에서 확고한 게이밍 향상이 가능하도록 ROG AI Assistant도 포함되어 있다. 3세대 ROG OLED, MLA+ 기술을 가지고 있어 동급 대비 15% 밝은 비주얼을 제공한다. OLED Anti-flicker 및 ELMB 기술, 오토 KVM 및 90W를 지원하는 USB Type-C를 갖췄다. ROG PG32UCDP의 두드러지는 특징은 단축키로 4K, 240Hz 또는 FHD 480Hz 비주얼을 실시간으로 전화하여 사용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게이머는 FPS 게임에서 부드러운 비주얼과 반응성, 디테일을 갖춘 게이밍 환경을 선택해 플레이 할 수 있다. 이외에 AI 비주얼, AI 크로스헤어, AI 스나이퍼, AI 섀도우 부스트 및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해 게이밍 경험을 극대화하고, 제공된 AI Assistant로 자신의 게이밍 환경에 맞추어 최적화가 가능하다. 사용자는 게이밍 기능과 더불어 OLED를 기반으로 트
LG디스플레이가 초고주사율과 빠른 응답속도를 갖춘 게이밍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공급을 본격화하며 하이엔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디스플레이는 27인치 480㎐(헤르츠) QHD(2560x1440) 게이밍 OLED 패널을 본격 양산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현존하는 게이밍 OLED 중 유일하게 480㎐의 주사율을 달성했다. 주사율은 1초당 보여지는 이미지 숫자로, 주사율이 높을수록 빠르게 전환되는 화면에서도 콘텐츠를 더욱 부드럽고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다. 주사율과 함께 게이밍 디스플레이의 중요 사양으로 꼽히는 응답속도(그래픽 카드 신호를 화면에 표시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GTG 기준으로 업계 최고인 0.02ms(밀리세컨드·1000분의 1초)를 달성했다. 이는 기존 최고 속도인 0.03ms에서 0.01ms를 단축한 것으로 업계 신기록이라고 LG디스플레이는 밝혔다. 응답속도 수치가 낮을수록 빠른 반응이 필요한 FPS(1인칭 슛팅 게임), 레이싱 게임 등에 유리하다. 아울러 WRGB(백적록청) 화소 구조 최적화를 통해 게임이나 문서 작업 시 기존 대비 문자 가독성을 개선하고, 화면 테두리 폭인 베젤을 최소화한 4면 보더리
댈러스 카우보이스 홈구장·훈련장 등에 디스플레이 제품 후원 구단 팟캐스트 프로그램 스폰서십도 강화해 팬층 공략 LG전자가 미국프로풋볼(NFL) 구단 댈러스 카우보이스와 스폰서십을 전개한다. 이번 전략은 지난달 또 다른 NFL 구단 테네시 타이탄스와 맺은 3년 공식 후원에 이은 시장 공략 포인트다. LG전자는 댈러스 카우보이스 홈구장 ‘AT&T 스타디움’의 관전 스폿 스위트홈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홈구장·훈련장 등에 LG 매그니트를 비롯한 정보 전달 디스플레이인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한다. 여기에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팟캐스트 프로그램 ‘더 브레이크’에 대한 스폰서십도 함께 진행해 팬층을 공략한다. 이와 관련해 LG전자는 광고 기반 무료 방송 서비스(FAST) 채널에서 NFL 등 스포츠 채널을 운영하는 등 스포츠 팬층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스포츠의 관심이 높은 북미 지역에서 다양한 형태의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특화된 콘텐츠를 제공해 고객 접점 확대 및 시청 경험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21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IMID 2024’에서 OLED 화질의 한계를 뛰어넘은 ‘메타(META) 테크놀로지 2.0’으로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IMID는 매년 2000여명의 디스플레이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학술대회다. 이날 LG디스플레이의 메타 테크놀로지 2.0이 적용된 TV 및 게이밍OLED 패널은 ‘IMID 올해의 디스플레이 대상(Korea Display of the Year)’을 수상했다. 메타 테크놀로지 2.0은 424억 개 초미세 렌즈 패턴 ‘MLA+’에 휘도 최적화 알고리즘 ‘메타 멀티 부스터’와 화질 강화 알고리즘 ‘디테일 인핸서’를 더해 OLED 화질의 한계를 뛰어넘은 기술이다. 화질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휘도를 기존 대비 약 42% 향상시켜 현존 OLED TV 패널 중 가장 밝은 최대 휘도 3000니트(nit, 1니트는 촛불 하나의 밝기)를 달성, 실제 눈으로 보는 것처럼 풍부한 자연 그대로의 색과 밝기를 선명하고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LG디스플레이는 학술대회 기간 동안 OLED 성능 향상 및 AI∙머신러닝을 통한 제조 혁신 등 최신 연구 논문 30여건을 발표하며 차별화된
모션제어(Motion Control)는 각종 기계 장비의 움직임을 관장하는 시스템의 뼈대다. 여러 차례의 산업혁명 이후 설비를 자동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제조 산업이 고도화되고, 스마트 팩토리 체제로 전환되면서 기술적 진가가 거듭 발휘됐다. 기본적으로 모션제어는 다양한 형태의 기계설비에 탑재된 모터를 통합·동기화하는 것부터 동작 관련 계획 및 신호를 공유하는 부분까지 설비 움직임과 관련한 전체적인 부분을 담당한다. 이 과정에서 모터 제어, HMI(Human Machine Interface),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인코더, 디코더 등과 함께 활용되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기술력·범용성을 갖춰야 한다. 모션제어 기술은 최근 제조업의 궁극적 목표로 평가받는 자율제조(Autonomous Manufacturing) 환경에서도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받는다. 이는 자율제조 시스템의 핵심요소인 로봇에도 필수로 적용되기 때문에 예측 가능한 전망이다. 이처럼 미래 잠재력이 있는 모션제어 시장은 그동안 축적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오는 2029년까지 약 220억 달러(약 30조 원) 규모로의 성장이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인공지능(AI) TV를 앞세워 상반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1위를 지켰다. 19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전 세계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점유율 28.8%로 1위를 유지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글로벌 TV 시장 19년 연속 1위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금액 기준 점유율은 LG전자가 16.6%로 2위를 차지했고, TCL(12.1%), 하이센스(10.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LG전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점유율 49.4%, 수량 기준 점유율 52.6%로 각각 1위를 지켰다. TV 가격대별로 보면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점유율 52.8%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가장 경쟁이 치열한 1500달러 이상 시장에서도 QLED TV 판매 호조로 점유율 52.8%를 기록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 점유율은 29.6%를 달성했다. 특히 98형 판매 호조에 힘입어 80형 이상 시장에서도 점유율 33.5%로 1위를 이어갔다. 수량 기준 세계 TV 시장 점유율에서도 삼성전자는 18.3%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삼성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등 주요 품목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연속으로 30%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은 194억 달러, 수입은 121억2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72억8000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수출액은 작년 7월과 비교할 때 32.8% 증가한 수치다. ICT 수출은 지난 4월부터 4개월 연속으로 30%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 4월 ICT 수출은 작년 4월보다 33.8% 증가했으며 5월과 6월에는 각각 작년 동월보다 31.8%, 31.1% 증가한 바 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49%, 디스플레이 수출이 2%, 휴대전화(부분품 포함) 수출이 69.4%,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이 51.1% 증가했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휴대전화 수출은 중국, 베트남 등 주요 휴대전화 제조 지역을 중심으로 부분품 수출이 작년 7월보다 107.7%나 늘어난 점이 주원인이었다. 다만 완제품 수출만 보면, 미국 수출이 작년 7월보다 98.2% 감소해 전체적으로 11.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수출은 인공지능(AI) 시장이 성장하고 IT 기기
LG디스플레이는 13일 윤수영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포럼 2024’에서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기회(New Opportunities for the Display Industry)’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고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전문 포럼이다. 윤 CTO는 먼저 음극선관(CRT)부터 OLED에 이르기까지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 과정을 소개한 후 “고화질, 높은 명암비 및 유연한 디자인 등을 갖춘 OLED의 등장이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OLED가 모바일, TV를 거쳐 IT, 자동차 산업에서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올해는 IT용 OLED 시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원년”이라며 “태블릿 PC를 시작으로 노트북에도 OLED 채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LG디스플레이의 OLED 연구개발 방향성을 소개했다. TV 분야는 기존 대비 휘도(화면 밝기)와 효율이 향상된 WOLED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IT 분야는 온디바이스 AI 기기에 최적화된 저소비전력 기술에 중점을
LG디스플레이는 25일 매출 6조7082억 원, 영업손실 937억 원의 2024년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TV, IT, 모바일, 차량용 등 전 제품군에서 출하가 늘어나 전분기 대비 28%,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특히 OLED 제품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10%p 확대된 52%를 기록했다. 손익은 전분기 대비 3757억 원, 전년 동기 대비 7878억 원의 손실 규모가 축소됐다. IT용 OLED 양산 본격화, 대형 OLED 생산 확대 등 사업구조 고도화 성과와 우호적인 환율 영향에 따라 큰 폭으로 개선됐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4%,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PC, 태블릿 등) 44%,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23%, 차량용 패널 9%이다. 영업손실은 937억 원, 당기순손실은 4708억 원,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1조2868억 원(이익률 19.2%)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의 사업 경쟁력 강화 및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하는 사업구조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고, 운영 효율화를 통해 시장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높임으로써 안정적인 수익구조 확보와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에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