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확대...게임형 플라스틱 분리배출 정보 플랫폼 출시 등 친환경 생태계 조성 강화 SKC가 1분기 매출 1조1,206억 원, 영업이익 1,330억 원을 달성했다. SKC의 분기 매출이 1조 원을 넘어선 건 처음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0.5%, 영업이익은 57.6% 증가했다. SKC는 지난 10일 종로구 SKC 본사에서 이용선 SKC 인더스트리소재사업부문장, 최두환 경영지원부문장, 최갑룡 ESG추진지원단장, 이재홍 SK넥실리스 대표, 원기돈 SK피아이씨글로벌 대표, 임의준 MCNS 대표, 김종우 SKC솔믹스 대표 등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SKC는 모든 사업부문에서 성장세를 나타냈다. 2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는 매출 2,125억 원, 영업이익 245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고객 다변화를 통해 동박 판매량이 처음으로 분기 1만톤을 돌파했다. SK넥실리스는 지난해 7월 연산 5만톤 규모의 말레이시아 공장을 착공한데 이어 2분기에는 같은 규모의 폴란드 공장을 착공해 본격적인 글로벌 생산체제 구축에 속도를 낸다. SK피아이씨글로벌을 중심으로 한 화학사업은 매출 4,348억
헬로티 함수미 기자 | SKC의 폴리우레탄(PU) 사업 투자사 MCNS가 버려진 PU를 원료인 폴리올(Polyol)로 되돌리는 친환경 ‘리폴리올(Re-Polyol)’ 기술을 상용화한다. 폐PU를 폴리올로 되돌리는 기술의 상용화는 국내 최초로, MCNS는 지난달 정부의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 MCNS는 이달 중 국내 대형 가구 전문기업과 함께 리폴리올 기술을 상용화한다. 가구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폐PU를 회수해 리폴리올 기술로 PU 원료로 되돌린 뒤 가구업체에 공급하면 가구용 PU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MCNS는 향후 다른 고객사와도 협력해 이 같은 폐PU 자원순환체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PU는 가구, 자동차 내장재, 냉장고, LNG 및 LPG 선박의 단열재 등 다양한 용도로 널리 쓰이는 소재다. 하지만 무게에 비해 부피가 크다는 특성 때문에 수거 등 취급 과정에서 경제성이 떨어지고, 재활용하기가 까다롭다는 소재 특성 때문에 대부분 폐기됐다. 국내에서 연간 4만톤 이상 발생하는 폐PU도 특수 소각 처리 이후 매립돼 왔다.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 증가는 불가피했다. MCNS가 3년 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독자 개발, 상업화에 나서는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