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산업 앞세워 철강 일변도 산업구조 다변화하는 데 성공한 모델로 꼽혀 경북 포항이 이차전지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항에는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다양한 이차전지 기업들이 소재한다. 여기에 세계 전구체 생산 1위 업체인 중국 CNGR, GS건설이 설립한 이차전지 재활용업체 에너지머티리얼즈도 포항에서 공장을 짓고 있다. 이처럼 이차전지산업 중심지로 도약 중인 포항시가 정부로부터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받는데 힘쓰고 있다. 26일 포항시에 따르면, 정부는 이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과 보호를 위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하기로 하고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특화단지로 지정된 곳은 기반시설 구축 및 세제 감면, 인허가·인프라 등 패키지 투자, 연구개발 등 전략산업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영일만산업단지와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해 양극재 생산 전진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최근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신청한 상태다. 시는 이차전지를 미래 포항을 먹여 살릴 신산업으로 선제적으로 낙점해 역점 육성하고 있다. 전 세계 산업은 현재 탄소중립 화두에 집중하며 에너지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 컨퍼런스 2022, 11월 24, 25일 개최 경상북도 포항시와 SNE리서치가 오는 11월 24일, 25일 이틀에 걸쳐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 컨퍼런스 2022(POBATT 2022)’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POBATT 2022는 지난 2020년부터 경북 포항시에서 개최하는 행사다. 포항시는 2019년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데 이어 최근 3년 연속 배터리 우수특구로 지정, 배터리 산업분야에서 국내 리사이클링 산업의 허브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포스코 국제관 1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컨퍼런스는 정부 및 지자체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3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컨퍼런스는 온라인으로도 동시에 참관 가능하다. ‘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술 현황 및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1부에서는 CNGR Advanced Material(이하 CNGR)의 덩웨이밍 대표가 축사와 연설을 맡는다. CNGR은 ZOOMWE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주요 전구체(양극재의 원료로 사용하는 금속 화합물) 제조 업체다. 기조연설은 LG에너지솔루션 정혁성 상무가 진행한다. 이후 배터리 리사이클링 업체 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