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수의 필터로 고해상도 실현... 웨이퍼 증착 공정을 통한 필터 배열 대량 생산으로 비용 절감 국내 연구진이 피부 상태 자가 진단, 실시간 물질 탐지 등에 사용될 수 있는 분광기의 해상도를 높이고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이흥노 교수 연구팀은 기존 필터 배열 방식 분광기의 저해상도 문제점을 수학적 계산 기술로 보완하여 가시광선/초근적외선 범위의 넓은 파장 범위에서 동작하는 고해상도 소형 분광기를 개발했다. 분광기는 파장에 따른 빛의 세기를 측정하는 기구로, 물질을 통과하거나 반사된 빛의 특성을 분석할 수 있어 다양한 연구 및 산업 분야에 활용된다. 하지만 높은 가격과 부피가 크다는 단점 때문에 실생활에 이용하는데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특정 파장 범위의 빛만 투과하도록 제작되는 밴드패스 형태의 광학 필터와 달리, 하나의 광학 필터가 여러 파장 영역의 빛을 감지하도록 설계/제작했다. 이러한 필터 36개를 배열 형태로 만들었으며, 이 배열을 CMOS 이미지센서 위에 부착하여 500~850nm 파장 대역의 빛의 세기를 측정하는데 성공했다. CMOS 이미지센서를 통해 측정된 36개의 빛의 세기를 수학적 최
[첨단 헬로티] 지난해부터 CMOS 이미지센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올해도 상반기부터 신기술을 출시하면서 업계 1위인 소니를 맹추격하고 있다. 삼성과 소니가 CMOS 이미지센서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는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인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을 지원함으로써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하기 위함이다. 이미지센서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영상 정보)을 전기적 디지털 신호로 변환해 디스플레이 장치로 촬영한 사진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반도체다. 그 중 CMOS(Complementary Metal-Oxide semiconductor) 이미지센서는 A/D 컨버터와 이미지 센서의 전체 컨트롤 기능이 하나의 칩에 통합됨으로써 저렴한 제조비용으로 대량생산과 소형화가 가능해 각광받고 있다. 또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릴 수 있는 저전력 기술 구현에 부합하기 때문에 7~8년 전부터 스마트폰 보급과 함께 시장이 성장했다. ▲ CMOS 이미지센서는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인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을 지원한다. 최근 CMOS 이미지센서는 자율주행차, 의료,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