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관문 될 것” CJ올리브영이 중소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물류 거점을 마련, 본격적인 운영 단계에 돌입한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지난 7일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에 ‘올리브영 안성물류센터(이하 안성센터)’를 새롭게 구축하고 이달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새롭게 구축되는 안성센터는 ‘올리브영 글로벌몰(역직구몰)’과 바이오힐 보, 웨이크메이크 등 자체 브랜드의 전반적인 물류 업무를 맡는다. 기존 수도권 3곳에 흩어져 있던 기능을 한데 통합하는 허브(Hub) 물류 거점으로 사업 간 시너지와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 면적은 33000㎡(약 1만 평) 규모로 축구장 5개 면적에 육박한다. 지난 2019년 용인에 구축한 ‘수도권 통합 물류센터’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단일층 구조로 효율적인 재고 운영 및 관리가 가능하며 수도권 매장과 온라인몰 물류를 전담하는 통합 물류센터와 인접해 지리적으로도 유리하다. 신규 물류센터는 사업별 특성에 맞춰 이원화 운영된다. 먼저, 글로벌몰 전용 공간의 경우 국가별 최적화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DHL, EMS 등 업체별 맞춤형 출고 설비
MFC해운대, 시범운영 마무리하고 이달부터 본격 가동 스타트 2025년까지 MFC 숫자 20대까지 확대 계획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도심형 물류거점(Micro Fulfillment Center, 이하 MFC) 네트워크를 영남권까지 확장한다. 올리브영은 지난 6월 부산시 해운대구 재송동에 새롭게 오픈한 'MFC해운대'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MFC가 서울과 경기 등 인구밀집지역인 수도권에 모여있는 것을 감안했을 때 이번 CJ올리브영의 네트워크 확장은 주목할 만하다. MFC해운대는 전체 면적 992㎡(약 300평) 규모로 부산 동부권인 △동래구 △수영구 △연제구 △해운대구(이상 가나다순) 일대의 오늘드림 배송과 인근 매장의 재고 보관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올영세일 등 온라인 주문이 몰리는 시기에는 하루 최대 6천 건에 달하는 배송을 처리할 수 있어 인근 매장 직원들의 업무 부하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8월에는 ‘MFC사상’이 연이어 오픈, 부산 서부권의 오늘드림 물량 일부를 소화할 계획이다. MFC해운대에는 단순한 물류센터의 기능을 넘어 자동화 설비도 도입
구글 클라우드는 CJ올리브영이 구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통합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사적 데이터 역량을 강화했다고 2일 밝혔다. 보다 효과적인 데이터 활용과 고객 지원을 위해 전사적으로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추진해 오던 올리브영은 여러 곳에 흩어진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유연하게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클라우드로 전환을 결정했다. 이를 위해 올리브영은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게 지원하며 사일로화된 데이터를 통합해 비즈니스 의사결정과 인사이트 역량을 향상시키는 구글 클라우드의 빅쿼리(BigQuery)를 선택했다. 빅쿼리는 서버리스 기반의 완전 관리형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웨어하우스로, 클라우드 전반에서 모든 유형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며 통합, 관리, 제어할 수 있는 올인원 분석 플랫폼이다. 기업은 빅쿼리에 내장된 고속 스트리밍 API가 제공하는 실시간 분석 기능과 AI·머신러닝(ML) 기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최신 비즈니스 데이터에 대한 가시성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다. 올리브영은 분석 플랫폼을 빅쿼리로 통합 이전하면서 데이터 수집과 이동에 소요되던 시간을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 대비 55% 이상 단축할
메타가 CJ올리브영과 디지털 마케팅 강화·상생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메타의 마케팅 설루션 '협력 광고'를 중심으로 디지털 마케팅 혁신을 추진한다. 협력 광고는 브랜드가 자사 몰을 넘어 외부 판매채널에서도 효과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메디힐'의 경우 올리브영과 메타의 협력 광고 협업을 통해 신규 카테고리 확장은 물론 큰 매출 상승효과를 봤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리브영과 입점 브랜드를 위한 협력 광고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메타는 또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올리브영의 해외 비즈니스 확장을 지원하고, 국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광고 운영을 도울 계획이다. 아울러 릴스로 대표되는 숏폼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 제작 컨설팅을 제공하고, 숏폼 광고 소재도 공동 제작한다. 메타 최영 이커머스 총괄은 "그간 긴밀한 협업 관계를 유지해온 올리브영과의 파트너십을 전사적 차원으로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올해 수도권에 도심형 물류 거점(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 이하 MFC) 6곳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올리브영은 MFC를 통해 서울과 경기 지역의 ‘오늘드림’ 배송 확대 뿐만 아니라 온라인몰 일반 주문 건의 24시간 내 배송도 가능해졌다. 그간 전국 주요 매장을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왔다면, 올해부턴 MFC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오늘드림’을 포함한 서울 지역의 빠른 배송 커버율을 7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앞서 올리브영은 지난해 9월부터 강남, 성북 지역에 MFC를 오픈해 운영해 왔다. 2021년 MFC를 첫 도입한데 이어 올해는 이를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삼고, 서울 5개 지역(마포/서대문, 구로/강서, 관악/봉천, 광진/강동, 노원)과 경기 1개 지역(성남)을 커버하는 MFC를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MFC별 운영 상품수(SKU)는 1만 2천여 개로, 온라인몰 전용 물류 센터의 약 85% 수준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매장보다 훨씬 많은 상품을 보유하는 동시에, 물류 센터의 물량을 도심에 전진 배치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상품 적재와 출고, 재고 관리 등 효율적인 물류시스템을 구축해 퀵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