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I CMOS TDI 제품군 출시...고속·고감도 NIR 비파괴 검사에 강점 “반도체·배터리 분야 품질 향상 실현 가능한 솔루션” 앤비젼이 비파괴 검사 공정을 주요 무대로 한 BSI(Back Side Illumination) CMOS TDI 카메라 모델 ‘Linea HS 16k eNIR’를 시장에 내놨다. 해당 카메라는 비파괴 검사에 특화된 기존 CCD TDI 카메라 ‘HN-8K’를 개선한 제품으로, 고속·고감도 근적외선(Near InfraRed 이하 NIR) 기반 비파괴 검사에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감도 강점을 보유한 BSI TDI 모델 중에서도 NIR·NUV 등 파장대 감도가 높은 제품이다. 여기에 100kHz 이하 속도의 공정에서 검사 공정을 수행하는 저속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고속 TDI의 단점인 다크 노이즈(Dark Noise)를 보완했다. 앤비젼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반도체 웨이퍼 내부 크랙 검사, 패키지 이미징 및 검사 등에 이식될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및 배터리 영역 품질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삼성전자는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가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표준(ISO/IEC 27001:2022) 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정보보호 분야의 권위 있는 표준으로, 정보보호를 위한 정책과 정보자산의 접근·통제, 사고대응·개선 등 총 123개 세부 항목에 대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증으로 통합된 연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스마트싱스 클라우드의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국제 기준에 맞게 운영되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비스 운영 역량과 기술 수준을 공식 인정받은 것을 계기로 스마트싱스 사용자뿐만 아니라 파트너사로부터 더 많은 신뢰를 확보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해롤드 프라달 BSI 인증 서비스 부문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클라우드 기술과 정보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심사를 통해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플랫폼 운영 능력과 보안 수준이 우수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최승범 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 부사장은 “초연결·초지능 환경에서 고객의
반도체 경기 회복에도 화학 등 일부 업종의 업황이 나빠지면서 12월에도 제조업 체감 경기는 부진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과 같은 70을 기록했다. 제조업 업황 BSI는 지난 8월 67에서 9월(68), 10월(69), 11월(70)까지 석 달 연속 오른 뒤, 이달에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로 나타낸 것으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100을 밑돈다.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 경기 회복 기대감에 기타 기계·장비(+9p), 전자·영상·통신장비(+1p)의 체감 경기가 개선됐다. 그러나 중국산 저가 화학제품 공급으로 업황이 나빠지고 스프레드가 축소되면서 화학물질·제품(-6p)은 부진했다. 금속가공(-6p) 역시 전방산업인 건설 부문 경기 악화로 가공수요가 감소하면서 하락했다. 제조업 업황 BSI를 기업 규모·형태별로 보면 중소기업(+1p)과 내수기업(+2p)은 상승했으나, 수출기업(-5p)은 하락했다. 대기업은 전월과 같았다. 12월 비제조업 업황 BSI는 70으로 전월
반도체 가격 회복과 수요 증가 기대감 덕분에 11월 제조업 체감 경기가 소폭 개선됐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1포인트(p) 상승한 70을 기록했다. 제조업 업황 BSI는 지난 8월 67을 저점으로 9월 68, 10월 69로 석 달째 매달 1p씩 상승했다. 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로 나타낸 것으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100을 밑돈다. 11월 제조업 체감 경기가 다소 개선된 것은 전자·영상·통신장비(13p)와 전기장비(8p) 등의 업황이 나아진 덕분이다. 한은 관계자는 "반도체 가격 회복 및 수요 증가 기대감이 반영됐다"며 "리튬 등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채산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제조업 업황 BSI를 기업 규모·형태별로 보면 대기업(2p)과 수출기업(6p)은 상승했으나, 내수기업(-1p)은 하락했다. 중소기업은 전월과 같았다. 11월 비제조업 업황 BSI는 69로 전월 대비 2p 하락했다. 지난달에 이어 두 달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경기 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로 도소매업이 5p
"고유가·中 경기침체가 발목"...전망치 84로 前분기 대비 7p 하락 IT·철강·석화 부진 심화…기업 10곳 중 6곳 "연간 영업익 목표 미달" 전국 제조기업들의 올해 4분기 경기 전망에도 '먹구름'이 꼈다. 부정적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바이오, 배터리 업종은 '청신호'가 켜졌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2,282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4분기 BSI 전망치는 84로 전 분기 전망치(91)보다 7포인트 하락했다. 이로써 2분기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으며, 하락 폭은 더 커졌다. 부문별 BSI는 내수(90→84), 수출(94→83) 모두 전 분기보다 하락했다. BSI가 100 이상이면 이번 분기보다 다음 분기에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대한상의는 "중국경제와 IT 경기 회복 지연 등 수출 회복세가 가시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급등한 유가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물가 상승과 소비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 인상이 수출 회복세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어 기업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제약(108), 배터리를 포함한
SK하이닉스가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준법 경영표준(ISO 37301)과 부패방지 경영표준(ISO 370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경영시스템 구축 성과를 공신력 있는 기관인 BSI로부터 인정받았다"며 "두 가지 인증을 모두 획득한 건 국내 반도체 기업으로는 최초"라고 설명했다. ISO 37301은 준법의무를 이행해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준법 경영시스템을 수립, 개발, 실행, 평가 유지, 개선하는 데 필요한 요구사항을 정의한 국제표준이고, ISO 37001은 조직이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을 수립, 실행, 유지, 개선하는 데 필요한 요구사항을 정의한 국제표준이다.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ESG 경영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는 가운데 SK하이닉스는 그간 구축한 준법·부패방지 경영시스템에 대한 글로벌 인증기관의 평가를 추진해 왔다. 김윤욱 SK하이닉스 지속경영담당 부사장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회사는 국내외 규범 준수와 관련된 위험에 대한 사전 예방을 강화할 것이며, 구성원은 부패 근절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업지배구조를 바탕으로 이해관계
올해 2분기 BSI, 외환위기 이후 두번째로 낮아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15개월째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6월 BSI는 90.9로 조사됐다. BSI가 기준선인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이 긍정적,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인 것을 의미한다. BSI가 기준선 100을 하회한 것은 지난해 4월(99.1)부터 15개월째다. 제조업(90.9)과 비제조업(90.9) 모두 지난해 6월 이래로 13개월 연속 기준선 10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제조업 세부 산업을 살펴보면 기준선에 걸친 3개 업종(자동차·기타운송장비, 의약품, 비금속)을 제외한 나머지 7개 업종은 모두 경기 부진이 전망됐다. 목재·가구(60.0), 금속 및 금속제품(81.3), 섬유·의복(85.7), 석유정제·화학(88.9), 식음료(94.7), 전자·통신장비(95.2), 일반·정밀기계 및 장비(95.5)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반도체가 포함된 전자·통신장비 업종의 BSI는 전월 대비 23포인트 올랐지만, 여전히 100을 하회하며 9개월 연속 부진한 전망을 보이고 있다. 비제조업
반도체 경기 악화에도 꾸준한 설비투자가 이뤄지면서 제조업 체감 경기가 4개월 만에 반등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7포인트(p) 상승한 70을 기록했다. 제조업 업황 BSI는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지난 2월(63)에는 2020년 7월(59)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3월 제조업 체감경기가 큰 폭 오른 것은 전자·영상·통신장비(9포인트), 1차 금속(15포인트), 기타 기계장비(13포인트) 등의 업황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전자·영상·통신장비와 기타 기계장비는 반도체 설비투자 수요 증가로 제조장비 납품이 증가한 영향을 받았고, 1차 금속은 열연 강판 등 철강제품 가격 상승과 함께 조선과 자동차 등 전방산업 수요 증가 등으로 오름폭이 컸다. 황희진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반도체 가격이 하반기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감산 없이 설비투자를 이어가고
반도체 등 업황 부진이 이어지면서 제조업 체감 경기가 2년 7개월 만에 최악인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3포인트 하락한 63을 기록했다. 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제조업 업황 BSI는 3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2020년 7월(59)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제조업 세부 업종 가운데 반도체 수요 감소 영향으로 전자·영상·통신장비(-10포인트)와 기타 기계장비(-10포인트)의 업황이 부진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 건설·자동차·선박 등 전방산업 업황 둔화로 1차 금속(-5포인트)의 하락 폭도 컸다. 제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각각 4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고 수출기업(-5포인트)의 체감 경기가 내수기업(-1포인트)보다 더 나빠졌다. 비제조업 업황 BSI(73)는 2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 업황 BSI가 전월비 상승한 것은 지난 2022년 8월(2포인트 상승)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비제조업 중에서
반도체 포함 전자·통신장비 80.0 그쳐…전월보다 5.7p 하락 글로벌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다음달 기업들의 체감경기도 여전히 부정적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다음달 BSI 전망치가 93.5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BSI가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에 대한 긍정 응답이 부정보다 많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 응답이 더 많은 것을 의미한다. BSI는 지난 2월 대비로는 10.4포인트 반등했지만, 작년 4월부터 12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91.8)과 비제조업(95.7) 모두 2022년 6월부터 10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밑돌았다. 세부 산업별로는 이차전지와 조선 기자재가 포함된 일반·정밀기계 및 장비(131.3)가 전월과 비교해 큰 폭으로 상승(36.1포인트)하며 업황 전망이 크게 개선됐다. 반면 반도체가 포함된 전자·통신장비(80.0)는 전월 대비 낙폭(5.7포인트)이 가장 컸다. 전자·통신장비는 작년 10월부터 6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 중이다. 전경련은 전자·통신장비 전망 부진과 재고 과잉이 겹치며 국내
전망 BSI도 2p↓ …제조업·비제조업 BSI 모두 5p 내려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다섯 달 연속 뒷걸음쳤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모든 산업의 업황 BSI는 69로, 지난해 12월(74)보다 5포인트(p) 떨어졌다. 1월 업황 BSI는 2020년 9월(64) 이후 2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며, 지난 2020년 3월(-11포인트) 이후 월간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업황 BSI는 지난해 8월 81을 기록한 이후 9월(78), 10월(76), 11월(75), 12월(74), 1월(69)까지 5개월째 하락세다. 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이달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3255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이 가운데 2739개 기업(제조업 1636개·비제조업 1103개)이 설문에 답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업황 BSI(66)와 비제조업 업황 BSI(71) 모두 5포인트씩 하락했다. 제조업 세부 업종 가운데 반도체 수요 감소로 인한 매출 감소 및
전경련 "규제 완화, 노동시장 유연화 등 경영환경개선 주력해야"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더욱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다음달 BSI 전망치가 2년 6개월 만에 최저치인 83.1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BSI가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에 대한 긍정 응답이 부정보다 많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 응답이 더 많은 것을 의미한다. BSI 전망치는 작년 4월부터 11개월 연속 기준선인 100을 넘지 못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81.4)과 비제조업(85.1) 모두 지난해 6월부터 9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하고 있다. 국내 주력 수출 품목이 포함된 업종(전자·통신, 석유정제·화학, 자동차·기타운송)은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째 부진했다. 비제조업 중에서는 전기·가스·수도(100.0)만 기준선 이상을 기록했고, 정보통신(75.0)은 글로벌 IT 업황 부진 여파 등으로 전월 대비 30.9포인트 급락했다. 자금 사정(87.9), 투자(89.0), 채산성(89.5), 내수(89.5), 수출(90.9), 고용(96.0), 재고(105.4)
제조업 2p 올랐지만 비제조업 3p 하락…12월 전망도 나빠 내수 부진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주택경기 둔화 등으로 비제조업을 중심으로 기업 체감 경기가 1년 11개월 만에 최악 수준으로 나빠졌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모든 산업의 업황 BSI(실적)는 75로, 10월(76)보다 1포인트(p) 내렸다. 이는 지난 2020년 12월(75) 이후 1년 11개월 만에 최저치다. 전산업 BSI는 지난 7월 80에서 8월 81로 올랐지만, 9월(78)과 10월(76), 11월(75)까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체감 경기는 나아졌지만 비제조업이 악화하면서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다. 11월 제조업의 업황 BSI는 74로, 전월(72)보다 2p 상승했다. 세부 업종별로는 글로벌 여행수요 복원에 따른 항공유 수요 증가로 석유정제·코크스가 12p 급등한 85였고, 화학물질·제품과 전기장비는 각각 업황 개선과 계절적 수요 증가 등의 이유로 11p씩 오른 65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BSI) 전망치가 2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BSI를 조사한 결과 12월 BSI 전망치가 85.4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BSI가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에 대한 긍정 응답이 부정보다 많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 응답이 더 많은 것을 의미한다. BSI 85.4는 2020년 10월(84.6) 이후 26개월 만에 최저치이며, 올해 4월(99.1)부터 9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넘지 못하고 있다. 올해 10∼12월(4분기) BSI 전망치는 87.2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4분기(67.9) 이후 최저치다. 업종별 BSI는 제조업(83.8)과 비제조업(87.3) 모두 올해 6월부터 7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제조업은 원자력과 조선기자재가 포함된 일반·정밀기계 및 장비(117.6)만 유일하게 호조 전망을 보였다. 비금속(73.3), 석유·화학(71.0)이 각각 전월 대비 14.9포인트, 11.8포인트 하락했다. 전경련은 전자·통신(84.2) 산업의 부정적 전망이 국내 수출 실적 둔화로 이어
"수출 주력업종 전망 어두워…국내수출 부진 예상" 기업들이 바라보는 경기 전망이 11월에도 매우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11월 BSI 전망치가 86.7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BSI가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에 대한 긍정 응답이 부정보다 많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 응답이 더 많은 것을 의미한다. BSI 86.7은 2020년 10월(84.6) 이후 25개월만에 최저치이며, 올해 4월(99.1)부터 8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넘지 못하고 있다. 11월 업종별 BSI는 제조업이 84.0, 비제조업이 89.7이다. 올해 6월부터 6개월 연속으로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모두 동반 부진했다. 두 업종이 동시에 6개월 이상 부진 전망을 기록한 것은 2020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제조업은 전월에 이어 기준선 100을 초과한 업종이 전무하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가시화되면서 국내 수출을 이끌고 있는 업종인 전자·통신(반도체 포함), 자동차·기타운송이 각각 90.0, 89.7로 2개월 연속 부진했다. 전경련은 수출 주력 업종의 어두운 전망이 이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