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열린 2025 APEC 최고경영자 서밋(2025 APEC CEO 서밋)'에 참여하기 위해 젠슨 황 등 전 세계 경제계 유력 인사들이 경주로 모이고 있다. 특히 전 세계 AI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한국 기업인들의 만남 가능성에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APEC 정상회의의 공식 부대행사인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이 오늘 28일 개막했다. 오늘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민간 경제포럼 '2025 APEC CEO 서밋'에는 전 세계의 기업인들이 글로벌 경제 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젠슨 황뿐 아니라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사이먼 칸 구글 APAC 부사장, 사이먼 밀너 메타 부사장, 안토니 쿡·울리히 호만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등 글로벌 테크 리더들 연사로 나서 AI와 디지털 전환의 미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글로벌 기업 CEO 17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해, 지역경제 통합, AI·디지털 전환, 지속가능성, 금융·투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한국 개최를 앞두고 APEC 회원국 민관학 전문가들이 제주에서 모여 공급망 안정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APEC 지속가능한 공급망 포럼’을 개최하고 글로벌 공급망의 지속가능성과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APEC 무역투자위원회(CTI) 관계자를 비롯한 회원국 정부 대표, 산업계, 연구기관 등이 참석해 민관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포럼 첫 세션에서는 공급망 개념이 기존의 효율성 중심에서 지속가능성과 회복력 중심으로 전환되는 최근 흐름이 논의됐다. 김대용 KDI 국제개발협력센터 실장은 ‘효율성에서 지속가능성으로의 공급망 개념 진화’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공급망 개념을 제시했다. 아흐마드 바이하키 APEC 사무국 선임 애널리스트는 APEC 차원에서 진행된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련 연구 사례와 전략 방향을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과정에서 민간 부문이 직면한 주요 도전과 이에 관한 대응한 사례가 소개됐다. 필리핀 개발연구소의 프랜시스 마르 A. 퀸바 선임연구위원은 공급망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