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기아와 손잡고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AI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을 선보였다. LG전자는 3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기아와 ‘PBV 기반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구현 비즈니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LG전자 HS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LG전자의 AI 공간 솔루션 역량과 기아의 PBV(Platform Beyond Vehicle) 기술력을 결합, 고객에게 차별화된 모빌리티 공간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공동의 목표 아래 이뤄졌다. 그 첫걸음으로 양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 기아관에서 이번 업무 협약의 비전을 보여주는 콘셉트카 ‘슈필라움 스튜디오’와 ‘슈필라움 글로우캐빈’을 처음 공개했다. 독일어로 ‘놀이 공간’이라는 의미를 가진 ‘슈필라움’(Spielraum)은 기아 PV5에 LG전자의 맞춤형 가전을 접목한 AI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으로, 고객은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가전과 가구를 조합해 나만의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이 가운데 1인 사업가를 위해 기획된 슈필라움 스튜디오는 모듈형 스타일러, 스마트
SK텔레콤이 미국 기체 제조사 조비 에비에이션(조비)과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사업 및 상용화를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내년 전남 고흥군 국가종합 비행 성능시험장에서 진행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에서 조비가 제작한 'S4' 기체로 비행 시나리오에 따른 운항 검증에 나선다. 특히 SK텔레콤이 구축한 도심항공교통 운항 고도인 300∼600m 상공에서 4G 및 5G 특화 상공망의 통신 품질도 검증하며, 이를 위해 조비에서도 기술 인력 등을 한국에 파견한다. SK텔레콤은 미국 연방항공청(FAA), 유럽항공안전청(EASA) 등 글로벌 기관 인증을 통과한 기체 확보 계획을 구체적으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소개했다. 앞서 SK텔레콤은 6월 조비에 1억 달러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한국 시장에서 조비 기체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K-UAM 그랜드챌린지는 도심항공교통 운항 핵심 요소를 도심·비도심 지역에서 종합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국토교통부 실증사업으로, SKT는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티맵모빌리티 등과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을 이뤄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라온피플의 자회사인 라온로드가 스마트도시 창업을 주제로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해커톤에 멘토로 참여했다. 서울대학교 스마트시티 혁신인재육성사업단이 주최한 ‘2022 서울대 스마트도시 창업 해커톤’은 스마트도시 창업 및 산업 혁신을 주제로 서울대학교 대학원생과 학부생들이 참가했으며, 28일부터 이틀간 무박으로 진행됐다. AI 모빌리티 데이터 혁신기업 라온로드를 비롯한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멘토링과 함께 스마트도시 문제해결 및 혁신성장 사업화 아이디어 도출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분야에서 총 5팀이 수상했다. 스마트도시 혁신 산업인 도시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 ‘Inventio’팀은 “수요 대응형 센서 플랫폼”을, ‘움직이면 쏜다!’팀은 “이동형 서비스 연계 플랫폼”에 대해 발표하는 등 미래형 스마트도시 설계와 관련한 다양한 가능성들을 제시했다. 직접 멘토링 및 시상에 나섰던 라온로드 강병기 부대표는 “서울대학교와 산학 협업을 통해 서울대의 우수 인재들과 스마트 도시 모빌리티 인프라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들을 얻을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서울대학교 스마트도시공학 전공과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스마트도시 모빌리티 산업의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