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비전은 올해 2분기(4~6월) 연결 기준 매출액 4572억 원, 영업이익 563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시큐리티 부문 매출액은 3284억원, 영업이익은 59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29.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8.0%로 전 분기에 이어 10% 후반대를 달성했다. 한화비전의 올해 매출은 AI 제품군이 견인했다. 상반기(1~6월) AI 기술이 탑재된 네트워크 카메라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50.0% 급증했다. 3년 전인 2022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5배 이상 성장했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CCTV는 AI 기술을 통해 보안용 영상기록 장치에서 현장의 흐름을 분석하고 위험을 대비하는 종합 솔루션 장비로 탈바꿈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기술 시장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 매출 증가로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AI 연구소를 연 한화비전은 매년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며 제품 첨단화에 힘쓰고 있다. AI 제품의 매출 비중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네트워크 카메라 전체 매출 가운데 AI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42.7%에 달한다. 한화비전의 AI 기술은 산업현장 업
엘앤에프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 침체 속에서도 출하량 증가세를 이어가며, 하반기 손익 개선의 기대감을 내비쳤다. 엘앤에프는 30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25년 2분기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약 55% 성장하며 3분기 연속 뚜렷한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Ni-95% 신제품 단독 공급에 따른 고객사 점유율 회복과 신제품 대량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출하량 성장을 견인했다”면서 “Hi-Ni 제품 출하 지속 확대와 유럽향 물량 회복으로 연내 양극재 출하량 증가 흐름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5년 연간 출하량 목표는 전년 대비 30~40% 증가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하량 성장에 힘입어 2분기 매출액은 5201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43% 증가하며 확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1212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14% 개선되었지만, 매출 성장 대비 손익 개선 폭은 다소 제한적이었다. 회사는 이에 대해 “2분기 원재료 가격이 6월 중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추가 손실이 발생했으며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 또한 수익성 회복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엘앤에프는 3분기를 손익
LG CNS는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4602억 원, 영업이익 1408억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0.7%, 영업이익은 2.3% 성장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0% 증가한 2조6715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9.2% 증가한 2197억 원을 달성했다. LG CNS의 주력 성장동력인 AI와 클라우드 분야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2분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AI·클라우드 사업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2% 성장한 8724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체 매출의 60%에 달한다. AI 분야에서는 주요 금융 및 공공 AX 프로젝트를 석권해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했다. LG CNS는 NH농협은행,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증권, 신한은행, 신한카드, 우리은행, KB금융그룹 등 주요 금융 기업의 AX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올해 공공기관이 발주한 AI 사업 중 가장 큰 규모의 경기도교육청 AI 플랫폼 사업과 외교부 AI 플랫폼 사업을 수주했다. 민감 정보를 다루는 금융, 공공 영역에서 LG CNS는 소버린 AI 모델 ‘엑사원(EXAONE)’과의 긴밀한 연합, 강력한 보안 기반의 에이전틱(
LG전자가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0조7400억 원, 영업이익 6391억 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주요 시장의 소비심리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2분기 들어 본격화된 미국 통상정책 변화가 관세 비용 부담과 시장 내 경쟁심화로 이어지는 등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됐다. 사업별로 보면 주력사업인 생활가전이나 B2B 성장을 주도하는 전장, 냉난방공조 사업은 비우호적 환경 속에서도 선방하며 건전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다만 MS사업본부의 수요 위축, LCD 가격 상승,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 등이 전사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대미 보편관세 및 철강·알루미늄 파생관세와 물류비 등 비용 증가분도 수익성에 영향을 줬다. LG전자는 하반기 ▲전장, 냉난방공조 등 B2B ▲구독, webOS 등 Non-HW ▲LGE.COM의 D2C(소비자직접판매)로 대표되는 ‘질적 성장’ 영역에 더욱 집중하며 사업의 펀더멘털을 견고히 유지하는 데 주력해 나간다. B2B는 수요, 가격 변동성이 낮고 거래선과 관계를 기반으로 한 솔루션 사업 확장 및 진입장벽 구축에 유리하다. Non-HW는 반복적 매출 구조과 높은 수익률 달성
워크데이(Workday)는 2024년 7월 31일자로 마감된 2025 회계년도 2분기 실적을 27일 발표했다. 2분기 총 매출은 20억8500만 달러로 2024 회계년도 2분기 대비 16.7% 증가했다. 구독 매출은 19억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했다. 영업 이익은 1억1100만 달러로 매출의 5.3%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의 경우 영업 이익은 3600만 달러, 매출의 2.0%였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에 따른 2분기 영업 이익은 5억1800만 달러로 매출의 24.9%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의 경우 비일반회계기준에 따른 영업 이익은 4억2100만 달러, 매출의 23.6%였다. 희석주당순이익은 0.49 달러로 2024 회계년도 2분기의 경우 0.30달러였다. 비일반회계기준에 따른 희석주당순이익은 1.75 달러이며 전년 동기의 경우 비일반회계기준에 따른 희석주당순이익은 1.43 달러였다. 12개월 구독 매출 수주잔고는 6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했다. 총 구독 매출 수주잔고는 210억58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0.9% 증가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5억7100만 달러로 전년도에는 4억2500만 달러였
용접·푸드테크·의료·스마트팜 등 분야 강세...사업 다각화가 성과 핵심 요인 “국내 로봇 자동화 생태계 구축하고, 북미 시장 공략에 총력 기울일 것” 뉴로메카가 2024년 1·2분기 매출액 110억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전체 기간 매출액 137억 원의 약 80%에 해당하는 수치다. 뉴로메카 측은 실적 성장 배경으로 용접·푸드테크·랩 오토메이션·의료·스마트팝 등 비즈니스 영역이 지속 성장하고 있는 양상에 주목했다. 이를 통해 파트너 영업망 구축, 협동로봇 자동화 솔루션 고도화 등 사업 다각화가 구체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핵심부품의 내재화를 통한 원가절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이번 반기 기준 원가율 78%에서 올 하반기 50%대로 원가율을 대폭 낮출 계획이다. 뉴로메카는 향후 로봇 플랫폼 확대, 자동화 솔루션 고도화, 부품 내재화, 인공지능(AI) 기술 통합 등 4대 기술 개발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 설립된 미국법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로봇 시장 진출에 속도를 붙인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이사는 “뉴로메카는 영업, 현장 기술 지원 등
바이오로그디바이스가 14일 올해 상반기 경영 실적을 공개했다.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약 66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5% 증가했으나 약 22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은 폴디드줌 FPCB Assy 제품의 수요가 늘어나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재료비 및 일시적인 판관비 증가로 이익을 실현하지는 못했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 주요 제품은 스마트폰 카메라모듈에 탑재되는 OIS, 폴디드줌 FPCB Assy 등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1차 벤더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회사 실적은 전방 산업인 스마트폰 산업 및 시장 경쟁 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주력 제품인 폴디드줌 FPCB Assy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폴디드줌 카메라모듈 수요가 늘면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폴디드줌 카메라모듈은 스마트폰 뒷면에 카메라모듈의 돌출을 줄이기 위해 프리즘으로 빛을 굴절시켜 이미지 센서에 전달하는 카메라모듈로 광학 줌 기능을 적용하기 용이해 먼 거리에 있는 피사체를 고화질로 촬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반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내다봤다. 각종 시장조사전문기관에서 올해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제우스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달성하며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제우스는 14일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은 130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5% 성장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92억 원으로 집계되며 흑자전환 했다. 이로써 회사의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190억 원, 영업이익은 168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800% 증가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2분기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로봇 주요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며 “2분기부터 AVP(첨단패키징)에 필요한 HBM(고대역폭메모리) 관련 반도체 장비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현됐고 작년에 부진했던 디스플레이와 로봇 사업 부문이 크게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HBM 관련 반도체 장비 매출 발생이 더욱 속도를 내면서 수익성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올해 역대급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제우스는 반도체 제조 및 첨단 패키징 혁신 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펄스포지(PulseForge)와 국내 반도체 제조 공정의 성능을 향상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포토닉 디본딩(Photonic Debonding
매출액·영업이익 각각 전년比 약 35·1102% 증가 수주잔고 상승에 따른 매출 성장이 성과 주요 요인 이노룰스가 올해 2분기까지 기록한 성과를 공개했다. 매출액 55억 원, 영업이익 3억 원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 35.0%, 영업이익 1102.4% 증가한 수치다. 이노룰스 측은 이번 실적에 대해 수주잔고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이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봤다. 특히 원가율 하락, 이자 수익 증가 등 요인을 통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김길곤 이노룰스 대표이사는 “하반기에도 재무적으로 유의미한 수주를 따내는 등 수주잔고를 지속 확보해 성장세를 이끌 것”이라며 “아울러 인공지능(AI) 전담 조직을 대폭 확대해 첨단 기술과 혁신 AI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영림원소프트랩이 14일 올해 2분기 경영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150.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6억 원, 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지난 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대한산업안전협회, 선앤엘인테리어 베트남 법인, 태광후지킨, 티엠씨 등 규모있는 프로젝트 및 PI(프로세스 혁신) 컨설팅 금액이 매출로 인식돼 흑자전환 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2분기 신규 수주 계약 건도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매출로 인식되면서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영림원소프트랩의 일본 법인 에버재팬은 일본 대흥전자통신주식회사와 업무 협약을 맺고 산업별 맞춤형 클라우드 ERP 솔루션 ‘디에버 플렉스(D-Ever flex)’를 지난 4월 출시했다. 디에버 플렉스는 출시 3개월 만에 일본 내 3개 고객사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일본 정부가 생산성 향상과 효율성 증대를 이유로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하는 만큼 디에버 플렉스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일본 매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의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 시스템에버인도네시아(SEI)도 수주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인도
넷마블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112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372억 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7821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9.6% 증가했다. 순이익은 1623억 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인기 웹툰 지식재산(IP) 기반 신작 '나혼자만 레벨업: ARISE'(나혼렙)은 넷마블의 전체 게임 매출 중 20%를 차지, 그 뒤를 이은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9%)·잭팟월드(7%) 등에 비해 확연히 높은 비중을 보였다. 넷마블이 2분기 출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과 '레이븐2'도 각각 전체 매출의 5%, 4%를 차지했다. 지역별 매출은 북미 40%, 한국 24%, 유럽 13%, 동남아 10%, 일본 6%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 시장 매출 비중은 '나혼렙' 신작 효과로 지난 1분기 대비 7%p 상승했다. 영업비용은 67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늘었고 직전 분기 대비 15.3% 늘었다. 2분기 비용 중 지급수수료는 2630억 원으로 작년 대비 9.4% 늘었고 인건비는 1827억 원으로 5.4% 감소했다. 마케팅비는 1437억
네이버가 2분기 전 사업 부문의 고른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8일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8.4% 늘어난 2조6105억 원, 영업이익은 26.8% 늘어난 4727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작년 1분기 이후 6분기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5분기 연속 개선되며 18.1%를 기록했다. 조정 EBITDA(법인세·이자·상각 전 영업이익)는 작년 동기 대비 23.9%, 전 분기 대비 9.9% 증가한 6384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고 순이익은 3321억 원으로 15.8% 늘었다. 매출은 주요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고 클라우드 사업도 호조를 보였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서치 플랫폼 9784억 원 ▲커머스 7190억 원 ▲핀테크 3685억 원 ▲콘텐츠 4200억 원 ▲클라우드 1246억 원이다. 서치 플랫폼은 플레이스광고, 검색광고 등 상품 개선 및 타게팅 고도화 효과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7.5%, 전 분기 대비 8.1% 증가했다. 커머스는 ‘도착보장’ 및 ‘브랜드솔루션’ 사용률 증가, ‘크림’(KREAM)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KT의 2분기 영업이익이 임금협상에 따른 비용이 반영된 여파 등으로 두 자릿수 비율로 감소했다. KT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입이익이 4940억 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14.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영업이익 감소 이유에 대해 KT는 지난해에는 3분기에 반영됐던 임금협상에 따른 비용이 올해 2분기에 반영된 영향이 컸다며 이에 따른 비용 644억 원을 제외하면 연결 영업이익 감소율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1%라고 설명했다. 2분기 매출은 6조5464억 원으로 2분기로는 2010년 이후 최대였던 작년 2분기 6조5475억 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순이익은 4105억 원으로 5.1% 줄었다. KT의 별도 기준 서비스 매출은 작년 2분기보다 0.7% 증가한 4조480억 원으로, 2분기 연속 4조 원대를 유지했다. 무선 사업에서 5G 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 75%에 해당하는 1000만 명을 넘어섰다. 무선 서비스 매출은 작년 2분기보다 2.7% 증가했는데 KT는 로밍 서비스와 알뜰폰(MVNO) 사업 성장 영향으로 분석했다. 유선 사업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0.3% 감소했다. 초고속 인터넷에서 가입자 990만 명을 달성하고,
CJ대한통운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254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3조592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순이익은 613억 원으로 2% 늘었다. CJ대한통운은 기술 경쟁력에 기반한 수주 확대와 미국·인도 물류사업 호조, 초국경 전자상거래 물량 확대 덕에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사업별로 보면 택배·이커머스사업 매출은 9427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2% 증가한 617억 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과 패션·뷰티 커머스 중심의 물량 확대 효과가 반영됐다. 기업 등 계약물류(CL)사업 총매출은 737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 늘었고 영업이익은 13.3% 증가한 426억 원을 기록했다. CL사업은 W&D(보관·창고·운송)부문의 외형 확장 덕을 봤다. W&D부문은 다수의 신규 3PL(3자 물류) 고객을 유치해 전년 동기보다 11% 증가한 339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3PL은 수송·배송, 보관, 재고관리 등의 물류 기능을 전문기업에 위탁하는 것을 말한다. 글로벌사업은 포워딩과 초
AI 밸류체인 구축·경쟁력 강화로 하반기 AI 성과 창출 가속화 전망 SK텔레콤(이하 SKT)이 연결 기준 2024년 2분기 매출 4조4224억 원, 영업이익 5375억 원, 당기순이익 3502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유무선사업 및 주요 관계사들의 실적 상승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16.0% 증가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과 클라우드 수주 증가에 힘입어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해 4342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국내 인터넷 서비스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AI 클라우드 사업 첫 수주라는 의미 있는 성과도 거뒀으며, 향후 AI 클라우드 사업의 본격 스케일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SKT는 전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3조1915억 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504억 원, 2803억 원을 기록했다. SKT는 이번 실적을 바탕으로 하반기 AI 데이터센터, AI 서비스 등 AI 밸류체인 구축과 경쟁력 확보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SKT는 지난 해부터 AI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3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며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핵심 영역의 구체적인 AI 성과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