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과학단지 타이중 지구 확장건설 2기 개발계획에 따라 변경 가능성 있어 TSMC가 중부 타이중 지역에 최첨단 공정인 1나노(nm·10억분의 1m) 공장 신설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연합보 등 대만언론은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TSMC가 중부과학단지 관리국이 추진하는 '중부과학단지 타이중 지구 확장건설 2기 개발계획'에 따라 확보되는 공장용지를 1나노 공정으로 변경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소식통은 TSMC가 중부 타이중의 중부과학단지에 건설할 예정으로 알려진 2나노 공장을 1나노 공장 건설로 계획 변경을 고려하는 이유가 지난 8일 남부 가오슝 공장에 2나노 공장 투자계획을 확정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같은 계획은 해당 지역 부지가 TSMC로 인도될 것으로 예정 시점인 2024년 6월께 외부에 공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른 소식통은 TSMC 내부에서 해당 부지의 웨이퍼 공장 건설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는 2025년 말이면 북부 신주와 중부 타이중에 2나노 공정을 동시에 건설할 필요성이 낮은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TSMC가 밝힌 2나노 관련 설비 리스트에 타이중 지역을 제외한 북부 신주과
TSMC, 대만 내 3나노에 이어 2나노·1나노 공정 위한 인프라도 설립 예정 대만 경제부장(장관)이 23일 3나노 이하 최신 반도체 공정은 대만에 남기는 방침을 밝혔다고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메이화 대만 경제부장은 장중머우 TSMC 창업자가 21일 기자회견에서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 향후 3나노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는 발언으로 첨단 제조공정의 '탈 대만화' 우려가 나오자 이같이 밝혔다. 지난 22일 대만 중앙통신사(CNA)와 타이완뉴스 등에 따르면, '대만 반도체 아버지'로 불리는 장 전 회장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태국 방콕을 방문하고 귀국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미국 애리조나주에 5나노 반도체 칩 공장에 이어 첨단 3나노 칩 공장도 건설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발언 당시 전 전 회장은 언제 애리조나주에 3나노 칩 공장을 건설할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왕 부장은 미국 애리조나 TSMC 공장의 장비 반입이 다음 달에 이뤄져 2024년이 돼야 생산이 가능하다면서 5나노 공정 다음 단계의 시기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는 시간과의 싸움으로 3나노 제조공정은
애리조나 공장서 2024년 5나노 공정, 2026년 3나노 공정 제품으로 확대 TSMC가 1nm 또는 1.4nm 공정 등 가장 앞선 핵심기술은 대만에 둘 것이라고 자유시보 등 대만 현지 언론이 2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대만경제연구원의 류페이전 연구원은 미 애리조나 공장에 3나노 공정이 설치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공장을 짓겠다고 2020년 5월 공식 발표한 바 있는 TSMC는 해당 공장에서 다음 달 기계 장비 1차 도착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TSMC는 애리조나 공장에서 2024년부터 5나노 공정 반도체 제품을 양산한 뒤 2026년부터는 3나노 공정 제품으로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3나노 공정은 반도체 칩의 회로 선폭을 머리카락 굵기의 10만 분의 3 수준으로 좁힌 것으로, AI·슈퍼컴퓨터·고효율 컴퓨팅 등에 주로 사용된다. TSMC는 그러면서 대만 북부 타오위안 룽탄 지역을 1나노 공정 건설 예정지로 정하고 부지 선정 작업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 연구원은 "대만 TSMC는 2026년 1나노, 1.4나노 공정 반도체 제품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 가장 앞선 공정의 기술은 대만에 남을 것"이라고 짚었다. 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