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터코리아가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벡터 테크데이 코리아 2025’에서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oftware Defined Vehicle, SDV) 구현을 위한 통합 개발 전략과 기술 솔루션을 공개했다. 행사에는 국내외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SDV 전환에 대한 벡터의 기술 방향성과 지원 방안에 관심을 보였다. 올해 벡터가 강조한 핵심 주제는 ‘검증 구조의 고도화’였다. 벡터는 SDV 환경에 최적화된 테스트 체계로 가상제어기(Virtual ECU)를 활용한 SIL(Software-in-the-Loop) 전략을 소개했다. 물리적 ECU 없이 정밀한 시뮬레이션 테스트가 가능하고 HIL(Hardware-in-the-Loop) 단계로 자연스럽게 확장되는 이 구조는 기능 검증부터 시스템 통합까지 개발 효율과 품질을 높이는 Shift Left 전략의 실질적 구현으로 평가됐다. AI 기반 자동화 기술도 주목받았다. 벡터는 자연어로 입력한 테스트 시나리오를 AI가 CAPL 스크립트로 자동 변환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코딩 경험이 부족한 개발자도 신속하게 시뮬레이션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개발 전
콩가텍이 ‘에이레디.IOT(aReady.IOT)’를 출시하고 ‘에이레디.COM’의 애플리케이션-레디 기능을 확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COM에서 클라우드까지 안전한 IoT 연결을 위한 강력한 소프트웨어 빌딩 블록을 제공한다. 이로써 최신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의 활용을 간소화하면서 혁신 기능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에이레디.IOT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복잡성을 줄여 다양한 시스템 및 디바이스 간 원활한 통신과 데이터 전송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설계자들 고유의 핵심 역량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콩가텍은 소프트웨어 빌딩 블록을 고객이 요구하는 조합으로 제공해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전 설정된 빌딩 블록은 OPCUA, MQTT, REST 등의 프로토콜을 통해 머신, 시스템, 장치, 센서와 통신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데이터 수집, 원격 모니터링, 예측 유지 보수뿐 아니라 설비종합효율(OEE) 증대와 같은 유지보수 및 관리까지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저장 및 시각화를 위해 에지에서 직접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해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특정 요건에 따른 작업 실행과 같은 자동화 프로세스를 빠르고
한국오라클은 리테일 및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국내 중견 기업들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racle Cloud Infrastructure, OCI)를 도입해 글로벌 사업의 확대는 물론, 맞춤형 서비스와 비용 절감 효과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노랑풍선, 애터미, 에프앤에프는 핵심 업무 시스템을 오라클 클라우드 기반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했다. 3개사는 이를 통해 성능 및 확장성이 겸비 된 IT 환경을 구현하며 안정적인 글로벌 비즈니스의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자사의 비용 절감과 함께 민첩한 대 고객 서비스 제공역량을 한층 강화했다고 오라클은 전했다. 노랑풍선은 자체 항공 OTA(온라인여행사) 시스템을 항공, 숙박 및 여행 통합 예약 결제 솔루션인 글로벌 유통 시스템(GDS)으로 전환 운영함에 따라 한층 더 안정적인 고객 서비스 및 제휴 채널 확대를 위해 OCI를 도입했다. 노랑풍선은 OCI를 기반으로 제휴사 연동 기반의 플랫폼 서비스 환경을 새롭게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항공 스케줄 조회 및 예약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함은 물론 항공권 판매 채널을 신속하게 확대할 수 있게 됐으며 데이터 관리 비용 역시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 의결…과도한 행정제재 완화 앞으로 정비소나 서비스센터에 방문하지 않고도 자동차의 소프트웨어를 무선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자동차·물류·건설업계의 과도한 행정제재 등을 완화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에 따르면 자동차의 전자제어장치(OTA) 업데이트는 정비행위에 해당해 등록된 자동차정비업자의 사업장 내에서만 가능하다. 앞으로는 자동차 소프트웨어도 스마트폰처럼 언제 어디에서나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정부가 관련 규정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건설기업 종사자에 대한 중복 제재는 없앤다. 건설엔지니어링 사업자가 영업정지 기간 중 업무를 봐 등록이 취소된 경우에는 취소 처분 외 과태료는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또 입찰 서류를 위·변조하는 등 부정한 방법으로 입찰에 참여했다면, 입찰 참가 제한만 받고 등록 취소까지는 되지 않도록 건설기술진흥법 개정을 추진한다. 지하안전평가 전문기관이 2년간 업무 실적이 없는 경우 재등록 제한 기간은 2년에서 6개월로 단축한다. 이밖에 정부는 보도블록 철거, 도배공사 단가 기준, 건설폐기물 파쇄 비용 계상과 관련한 건설공사 표준시장 단
오토모티브 반도체 보안 성능 향상 위한 협업 본격 추진 시옷이 11일인 오늘 네덜란드 차량용 반도체 기업 NXP 반도체와 ‘오토모티브 OTA 보안 솔루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XP는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 핵심 부품인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글로벌 반도체칩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무선으로 전장부품 펌웨어를 업데이트 하는 기술(F-OTA)은 반도체사의 기술력과 펌웨어의 무결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최적화된 하드웨어 보안 솔루션 탑재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이에 필요한 기술로서 NXP의 ‘오토모티브 반도체’는 최근 전장부품 내 무선으로 설치·운영되는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의 결함 발견 시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뿐 아니라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 가능함에 따라 전략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시옷은 그동안의 전장환경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임베디드 환경에서의 최적화된 경량화 하드웨어 보안 솔루션을 구현하고, 이를 적용하는 기술적 노하우를 인정받아 NXP의 OTA 보안 솔루션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오토모티브 반도체의 보안 성능 향상을 위한 협업을 추진할
헬로티 조상록 기자 | 멋진 풍경, 맛있는 음식, 처음 경험해보는 문화 그리고 '설렘'을 모두 담고 있는 단어는 '여행'이다. 그런데 친환경적일 것만 같은 여행 산업이 전세계 탄소배출량의 8%가량을 차지한다는 사실. 가만 생각해보면, 그렇게 놀랄 일도 일도 아니다. 항공을 이용할 때부터 비행기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 여행지에서 식당을 이용할 때 음식물을 처리할 때 발생되는 이산화탄소 등등. 가는 곳곳마다 탄소발자국이 꾹꾹 찍힌다. * 본 기사는 김종윤 야놀자 대표가 [2021 글로벌 AI서밋]에서 발표한 'AI, 뉴노멀 시대에 'K-트래블'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핵심 열쇠'를 토대로 여행산업의 디지털화 방향에 대해 재구성 한 것이다. 탄소배출의 원인은? 그러면 이러한 탄소배출의 원인은 무엇일까? 야놀자 대표는 글로벌AI서밋에서 2가지를 말한다. ①예측 불가능하다는 것(Unpredictable)과 ②특정 시점과 특정 지역에 너무 몰린다(Overcrowded)는 것이다. 실제 여행의 구조를 보면, 이동은 최적회 되지 않아 비효율적인 경우가 많고, 대부분의 서비스는 개인에 맞춰져 있다기보다는 표준화 돼 있는 경우가 많다. 또 수요 대비 비탄력적인 공급에 따른 환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이하 KAMA)가 미래차의 핵심 키워드로 꼽히는 커넥티드, 자율주행의 확대에 따라 OTA(무선 업데이트) 허용, 데이터 수집·활용에 대한 규제 완화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커넥티드카는 자동차에 통신모듈이 장착되어 차량 내외부, 인프라, 외부기기 등과 인터넷 액세스 및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차다. KAMA의 ‘커넥티드카 서비스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커넥티드카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커넥티드카는 올해 5월을 기준으로 424만대를 넘으며, 자동차 총 등록대수(약 2459만대) 대비 17.3%를 차지했다. 2020년 한 해에만 117만대가 증가(2019년 대비 47.6% 증가)했고,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36.8%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현대차, 기아, 르노삼성 등 자동차 제조사들이 이동통신재판매사업자로 등록해 직접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5월 기준 239만 회선 돌파, 매달 약 10만 회선씩 증가 중)해 성장세에 기여하고 있다. KAMA는 국내 커넥티드 서비스의 확대와 품질 제고를 위해 먼저 차량용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를 장소 제약 없이 허용할 필요성을 제기
[헬로티]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2021 넥쏘' (출처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안전과 편의성을 강화한 수소전기차 ‘2021 넥쏘’를 18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21 넥쏘는 ▲10.25인치 클러스터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Over the Air) ▲물 배출 기능 ▲레인센서 ▲앞좌석 동승석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등의 편의 및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하고 차량 음성인식 기능을 개선했다. 클러스터는 기존 모델보다 3.25인치 넓어진 10.25인치 크기다. 노멀, 에코, 에코+주행 모드별로 다양한 색상의 그래픽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또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기능이 기본 적용돼 최신 내비게이션 정보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물 배출 기능은 운전자가 물 배출 버튼을 누르면 머플러를 통해 물이 밖으로 빠지도록 조정하는 장치로 차량 머플러로 배출되는 생성수로 인한 바닥오염을 방지해 준다. 레인센서는 와이퍼 오토 모드에서 강우량에 따라 최적의 작동 횟수를 자동 조절한다. 다양한 편의 사양 외에도 탑승자의 안전성을 고려해 창문을 닫을 때 장애물이 끼면 창문이 자동으로 내려가는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헬로티] ▲R&S ATS1000은 OTA 및 안테나 측정을 위한 소형 이동식 차폐 장치다. (출처 : Rohde & Schwarz) 로데슈바르즈(Rohde & Schwarz)가 라이프니츠 협회 소속의 전자공학 연구소 중 하나인 IHP(Innovations for High Performance Microelectronics)와 협력해 업계 최초로 D-Band 주파수 대역에서의 트랜시버 모듈에 대한 완벽한 2D/3D 안테나 특성화 작업에 성공했다. 무선통신 테스트 전문기업인 로데슈바르즈는 후보 주파수 대역으로 평가되는 D-Band 주파수 대역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 활동을 해왔다. 학계와 업계는 110GHz ~ 170GHz 범위의 D-Band 주파수 대역을 5G 및 6G 이동 통신 기술과 미래의 자동차용 레이더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후보 주파수 대역으로 평가하고 있다. 밀리미터파(mmWave) 주파수를 지원하는 5G 네트워크 및 단말기(Device)와 마찬가지로, 미래의 이동 통신 또는 차량용 레이더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한 안테나 시스템과 RF 트랜시버 모듈은 매우 까다로운 측정 요구 사항을 가진다. 또 넓은 주파수 범위와 더 많은 수
[헬로티] 노키아 상용 5G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통해 5G 환경에서 4.7Gbps 속도 기록 노키아는 미국 텍사스 댈라스에 위치한 OTA(Over-the-Air) 네트워크에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5G 속도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노키아는 미국 주요 이동통신사업자의 상용망에 구축된 기지국 장비에서 진행한 이번 테스트에서 800MHz의 상용 밀리미터파(millimeter wave) 5G 스펙트럼과 이중 연결(EN-DC) 기능을 활용해 최대 4.7Gbps의 5G 속도를 달성했다. 이번 테스트에 사용된 노키아의 솔루션으로 가입자에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모바일 광대역 속도를 제공할 뿐 아니라 재난망과 같은 미션 크리티컬한 애플리케이션 활용을 위한 네트워크 슬라이싱처럼 이동통신사업자들이 지연속도에 민감한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발굴하고 판매하는 데에도 유용하다. 이번 세계 최고 기록은 28GHz과 39GHz 대역에서 8개의 100MHz 채널 밀리미터파 스펙트럼(총 800MHz 대역폭 제공)과 노키아 에어스케일(AirScale) 솔루션의 EN-DC 기능을 활용한 40MHz LTE 스펙트럼이 결합된 결과다. EN-DC 기능을 통해 디바이스를
[첨단 헬로티] 크리티컬 인프라용 사물인터넷(IoT)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윈드리버는 커넥티드카 서비스 기업인 에어비퀴티(Airbiquity)와 핵심 기술을 통합해 커넥티드 자율주행차를 위해 협업한다고 이달 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윈드리버는 모듈화된 OTA(over-the-air : 지능형 무선) 업데이트와 소프트웨어 라이프사이클 관리 솔루션인 엣지 싱크(Edge Sync)를 제공할 예정이다. 에어비퀴티는 OTA 오케스트레이션, 캠페인 관리,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 관리, 그리고 업테인(Uptane) 기반 보안 프레임워크 기능을 특징으로 하는 오타매틱(OTAmatic)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윈드리버는 이번 협력의 배경에 대해 “차량의 수명기간동안 소프트웨어를 적절하고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성능을 향상시키고, 가치를 유지하며, 안전성과 보안을 보장하는 데 있어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OTA를 통해 진단 및 운영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송하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효율적으로 처리하여 리콜 비용을 줄이거나 차량에 신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각자의 전문성
[첨단 헬로티]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와 에어비퀴티(Airbiquity)가 향후 자율주행 시대의 차량 탑재 애플리케이션으로 OTA(Over-The-Air) 기능을 실현하는 고성능 차량 탑재 솔루션을 발표했다. 양사는 향후 자율 운전 시대를 목표로 Airbiquity®의 클라우드 기반 OTA 기능으로 소프트웨어업데이트와 동시에 차량 데이터 관리가 가능한 OTAmatic™을 통합함으로써 고성능, 저소비 전력인 르네사스 차량 탑재 컴퓨팅 플랫폼인 'R-Car H3'에 통합했다. ▲르네사스와 에어비퀴티가 자율주행을 위한 무선 업데이트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 고성능 자동차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 결합 솔루션은 OTA 소프트웨어를 타켓 ECU마다 온 디멘드(On demand)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데이터 관리를 할 수 있다. 양사의 협력은 최근 자율주행 시스템 분야에서 많은 차량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데이터 수집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시큐리티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개발자들을 위해 적합하다. 결국 이 솔루션은 견고한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과 데이터 관리 서비스 실현을 위해 고성능 텔레매틱스 전용의 프로세서로 구성된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자율주행차와 사물인터넷(IoT)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혁신에서 반도체가 갖는 중량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그런만큼 헤게모리를 틀어쥐기 위한 거물급 반도체 회사들간 힘겨루기도 가열되는 양상이다. 로옴 세미컨덕터 코리아의 우다가와 마사카즈(Udagawa Masakazu) 사장을 만나 올해 아날로그반도체 시장의 트렌드와 로옴코리아가 주력하고자 하는 분야 및 그에 대한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 로옴 세미컨덕터 코리아 우다가와 마사카즈 (Udagawa Masakazu) 사장 Q. 대표님이 보시는 2017년 아날로그 반도체 시장의 주요 트렌드와 그 이유는 무엇인가? 여러 가지 트렌드를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크게 두 가지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자동차 시장의 전장화다. 자동차는 호조세를 보이는 생산과 더불어, EV 및 ADAS(자율 운전 시스템) 등의 기술 개발이 본격화됨에 따라 새로운 반도체 수요가 창출되고 있다. 또한, EV 및 FCV(수소 연료 전지 자동차), ADAS의 확대에 따라 전자화가 진행되면 자동차 전체의 소비전력도 증가하므로, 디바이스 자체의 저전력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SiC 등의 최첨단 디바이스 뿐만 아니라, 초저암
언론을 통해 보도된 대부분의 자동차 보안 관련 기사들은 자동차 절도나 엔진 제어의 탈취에 관한 것이었다. 이러한 뉴스에서는 뛰어난 안전성을 지닌 자동차 시스템의 설계를 위해 약간의 수정사항들을 제시했지만, 새로운 위험 요소들이 등장하면서 리스크도 높아졌다. 자동차의 컴퓨팅 성능은 2015년에서 2020년까지 10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해커들은 자동차에 침입하고 무선으로 제동 장치의 기능을 제어하는 더욱 교묘한 방법을 찾아내고 있다. 안전한 자동차의 설계에 따른 몇 가지 과제와 이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보안 업계에선 시스템의 공격 노출 면적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공격 노출 면적이 작을수록 해커들이 침입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진다는 것이고, 이와 반대로 공격 면적이 넓다는 것은 해커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존재함을 의미한다. 과거에 해커들이 유일하게 침입할 수 있었던 방법은 자동차 내 전선 장치를 공격해서 전자제어장치(ECU) 사이에 전달되는 메시지에 끼어든 다음, 자동차를 하이재킹하기 위한 자신의 메시지를 작성하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 범죄자가 전선이 놓여진 지점을 알고 차량 바닥에 구멍을 뚫고 탐침자를 전선에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