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지난달 31일 전북 완주군 소재 전기안전공사 본사에서 '전기안심 건물인증사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건축물 전기재해 감축 모델 개발과 한국전기설비규정에 맞는 인증 공동기준 마련에 협력하기로 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한 전기재해 예방 등에도 힘을 모은다. 공사는 전기설비와 관련된 안전·편의·효율 등 30개 항목에서 수준 높은 설계와 시공 실적을 갖춘 공동주택에 '전기안심 건물인증'을 부여하고, 3년간 전기 사고시 사후 출동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협약 체결 전 서울 성북구 길음1구역, 강원 속초시 동명동, 강원 춘천시 약사3지구 등의 주택 사업지에 대해 공사로부터 전기안심 건물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재영 롯데건설 기전부문장은 "앞으로도 시공 건축물에 대한 전기 안심 건물 표준설계와 시공 가이드를 준수해 전기 품질을 향상시키고 안전기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권중 한국전기안전공사 기술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민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하면서도 효율성이 높은 건축물 설계 시공 가이드를 만들기 위한 협업을 확대해 전기 안심 건물 확산에 앞장서 나가겠
[첨단 헬로티] 한국전기설비규정(KEC), 일본 전기설비기술 벗어나 국제표준으로! 정부는 전기설비기준의 국제화와 신기술 도입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21년부터 한국전기설비규정(KEC, Korea Electro-technical code)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은 1962년에 도입한 일본의 전기설비기술을 약 60여 년 동안 사용해왔습니다. 하지만 1995년에 WTO/TBT협정(무역상 기술 장벽에 관한 협정)이 발효된 이후 일본 체계와 국제 표준체계가 부딪히면서 현장에서는 혼란이 야기됐습니다. 실제로 전 세계 국가 82%는 IEC를 표준으로 하고 있어 한국 기업은 기술 수출 등에 제한을 받았습니다. 그렇다고 IEC를 그대로 따르기에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접지방식과 전선표준 등의 판단기준에 부분적으로 IEC를 적용하면서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등 현장 적용에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한국 시장 상황에도 적용될 수 있는 새로운 규정인 ‘한국전기설비규정(KEC)’을 2011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KEC는 국제 표준화기구인 IEC가 제정한 표
[첨단 헬로티] 대한전기협회(회장 김종갑)기 ‘2019 내선규정’과 ‘건축전기설비 정착부 내진설계 및 시공지침 개정판’을 발간했다. 1977년 동력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추천으로 제정된 ‘내선규정’은 실무자들이 모든 수용가 전기설비와 관련한 설계, 시공, 감리, 검사 업무를 수행할 때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설명된 실무지침서다. 이번에 발간된 ‘2019 내선규정’ 개정판에는 2016년부터 고시·공고된 전기설비기술기준 및 판단기준의 개정사항이 포함됐다. 변경된 저압범위와 절연저항 기준이 반영됐고, 1.5㎸ 이하 직류전선로와 케이블 트렌치 배선 공사 등은 신설됐으며, 전기전문위원회에서 심의한 ‘알루미늄피 케이블 배선 및 표준부하’ 관련 내용도 수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3월 국제표준을 기초로 국내 환경에 적용 가능한 사용자 중심의 전기설비 시설안전 규정인 ‘한국전기설비규정(KEC, Korea Electro-technical Code)’을 2021년부터 시행하도록 공고(제2018-103호)했다. 협회는 향
[첨단 헬로티] 한국전기설비규정(KEC)이 2021년 도입을 앞두고 있다. 정부는 2018년 KEC 도입 공고 이후 산업계 혼란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3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친 뒤 2021년에 본격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 자크 페로네 IEC TC 64 위원장이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국제 전기설비 규정 IEC 60634의 개정 방향 및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 : 김동원 기자> 기존 국내 설비규정은 1962년부터 약 60년 동안 적용된 일본 체계와 1995년 WTO/TBT 협정 발효로 인해 국제 표준체계가 부딪히면서 현장에서 혼선이 있었다. 정부와 대한전기협회는 국내 기술기준의 표준화 및 신기술 도입에 대처하기 위해 전기설비기준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 자크 페로네 IEC TC 64 위원장 초청 슈나이더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은 지난 10월 29일, 중구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KEC 도입에 있어 해외 전문가인 자크 페로네(Jacques PERONNET) IEC TC 64 위원장을 초청해 자세한 내용과 변화, 대응책을 소개했다. 자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