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가 LCD 백라이트용 퀀텀닷 레벨(QD-level) 솔루션 ‘QDYES’의 주요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업그레이드 버전을 발표했다. 올해부터 적용되는 이번 제품은 광색역 디스플레이를 생산하는 제조사들에게 친환경적이고 고효율적인 차세대 솔루션을 제시한다. QDYES는 2021년 처음 공개된 이후, 유기 기반 광변환 기술을 적용해 배리어 레이어(barrier layer)의 필요성을 제거하고 카드뮴·납 등 중금속 문제를 해결해 왔다. 이를 통해 초슬림 베젤 구현 등 디자인 유연성이 확대됐으며, 지속가능성이 강조되는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세계 평판디스플레이(FPD) 시장은 소비자 가전, 디지털 사이니지,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수요 증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광색역 디스플레이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친환경 광변환 솔루션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QDYES는 컬러 필터와 함께 사용할 경우 DCI-P3 100%, Rec2020 80% 수준의 색역을 구현해 효율적인 대안을 제공한다. 이번 업그레이드의 핵심은 높은 효율과 좁은 발광 스펙트럼이다. 디스플레이 밝기를 높이면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광효율은 기존 대비 10% 이상 향상
[첨단 헬로티] 출하 검사 알고리즘 새롭게 개발 캐논은 지난 10일 품질 기준을 보다 높인 1.2억 화소 흑백 CMOS 이미지 센서 '120MXSM'를 7월말부터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이 센서는 패널 제조업체 및 검사용 카메라 제조업체 등의 고객 요구가 반영됐으며, FPD(평판 디스플레이) 검사의 활용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센서의 출하 검사 기준을 기존보다 올린 것이 특징이다. 캐논에 따르면, 이 센서는 APS-H 사이즈(약 29.2 × 20.2mm)에서 풀 HD의 약 60배에 해당하는 화소를 집적한다. 또한 다수의 화소에서 신호를 고속으로 읽는 병렬 신호 처리 기술을 통해 최고 출력 속도는 11.3G비트/초(bps)를 실현했다. 초당 최대 약 9.4컷의 출력에 대응하고, 연속 촬영이나 동체 촬영이 가능하다. 캐논은 지난 2010년에 1.2억 화소 CMOS 이미지 센서 개발에 성공하고, 2017년 8월부터 판매를 개시한 바 있다. 지금까지 복수의 검사용 카메라 제조 업체 등에 채용돼왔다. 이번 대형 유기 EL 패널 및 8K 패널 등 고해상도 패널 검사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캐논은 품질 기준을 더욱 높이고, 이 기준을 충족하는 센서를 추출하
[첨단 헬로티] 올해 7월 기계산업 생산은 일반기계, 정밀기계업종에서 증가하여 전년동월 대비 0.7% 증가했다. 일반기계는 반도체 공정 장비, 정밀기계는 환경분석기기를 중심으로 증가했으며, 금속제품은 해상금속구조물, 전기기계는 전기청소기, 수송기계는 벌크선 중심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기계산업(조선 제외) 생산은 2.6% 증가했다. 이와 관련, 본지에서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자본재공제조합의 ‘기계산업 통계월보’를 바탕으로 기계산업 생산, 출하, 재고 동향 등을 정리했다. 일반기계, 정밀기계 분야 생산 호조세 기계산업 생산 현황을 업종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일반기계업종은 전용공작기계, 선박용 내연기관 등에서 감소세를 나타냈으나 반도체 공정 장비, 평판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굴삭기 등의 호조세에 힘입어 전년동월 대비 17.6% 증가했다. 전기기계업종의 경우 리튬 이차전지팩, 통신선, 수치제어장치 등은 호조세를 나타냈으나 전기청소기, 김치냉장고, 배전반, 소형 이차전지셀 등에서 부진해 전년동월 대비 4.0% 감소했다. 정밀기계업종은 환경분석기기, 전자계측기, 내비게이션, 반도체검사장비 등에 힘입어 전년동월 대비 8.1% 증가했으나, 수송기계업종
[헬로티] 2월 수출이 432억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0.2%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율은 2012년 2월의 20.4% 이후 최대다. 수입 역시 23.3% 증가한 360억 달러였으며, 무역수지는 72억 달러 흑자로 61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품목별 수출 동향을 살펴보면 반도체는 스마트폰 탑재 용량 증가와 SSD 수요 증가로 월간 사상 최대 실적인 64억 달러를 기록했다. 석유화학은 수출 단가 상승과 신증설 설비 가동에 따른 생산 능력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42.5% 증가해 2014년 10월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석유제품 역시 수출 단가 상승 등으로 72.3% 증가해 전 품목 중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철강은 프로젝트성 철 구조물 수출 등으로 2014년 12월 이후 최대 실적을 보였고, 평판디스플레이는 OLED 수출 호조 지속 등으로 45개월 만에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자동차는 유럽연합과 중남미, 러시아 등으로의 수출 증가로 2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자동차 부품 역시 일본, 중남미 등지로의 수출 호조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그러나 선박은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운반선 등 21척을 수출했음에도 지난해 같은 달에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수요 부진과 중국 내 생산 시설의 급속한 증가로, 2016년 1분기 대면적 평판디스플레이(FPD) 공급은 수요 대비 20%를 웃돌며 공급과잉이 2012년 초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2분기 들어 빠르게 개선되기 시작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공급이 빠듯해질 정도로까지 조정될 전망이다. 글로벌 산업분석 및 컨설팅 전문기업 IHS Markit에 따르면, 대면적 평판디스플레이의 공급은 2017년에도 빡빡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IHS Markit은 지난해 말과 올해 초, 급격하게 하락한 패널 가격은 소비자들의 대형 TV 구매를 부추겼으며, 동시에 노트북과 모니터 수요 역시 안정세로 돌아서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패널 제조사들이 새로운 기술과 더욱 복잡한 공정을 일부 공장에 도입하는 한편 생산성이 떨어지는 공장은 폐쇄하면서, 공급 능력 성장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그림. 대면적 평판디스플레이 수요 및 공급(자료:IHS) IHS Markit의 찰스 애니스(Charles Annis) 선임 이사는 “특히, 한국 패널 제조사들이 5세대와 7세대 공장을 포함해 연식이 오래된 LCD 패널 공장을 적극적으로 폐쇄하고 있다&
ⓒGetty imagesBank [헬로티] 7월 수출이 41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2% 감소했다. 조업일수 및 선박인도 물량 감소에 유가의 하락세 반전, 자동차 업계의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석유화학 정기보수 규모 확대 등이 겹치면서 전달의 2.7% 감소보다 그 폭이 확대됐다. 수입 역시 전년 동월에 비해 14.0% 감소한 333억 달러를 기록, 무역수지는 78억 달러 흑자였다. 무역수지 흑자는 54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주력 품목의 수출 증감율을 살펴보면, 컴퓨터는 윈도우 10 무료 업그레이드 기한 만료를 앞두고 컴퓨터 부품의 교체수요가 증가한데다, 하드디스크의 SSD 전화 가속화로 SSD 수출이 늘면서 2010년 이후 최대 증가율인 39.1%를 기록했다. 평판디스플레이는 LCD 패널 단가 하락폭 축소, TV와 스마트폰용 OLED 수요 확대에 따라 2015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감소율을 보였다. 석유제품도 계절적 요인에 따른 수송용 제품 수요 증가와 한-베트남 FTA 발효 후 베트남으로의 휘발유 수출 증가 등으로 전월에 비해 감소율이 크게 축소됐다. 일반기계 역시 유럽연합과 일본 등으로의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감소율이 줄었다. 그러나
수출 주력산업에 속하는 기업 10곳 중 8곳은 매출이나 이익이 줄어드는 쇠퇴기 내지 정체기에 접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대응방안으로 ICT 융합, 첨단소재 개발 등 신사업 추진계획이 많았으나 초기단계에 불과해 성과 도출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최근 우리 수출을 이끄는 13대 주력제조업체 300개사를 대상으로 ‘우리 기업의 신사업 추진실태와 시사점’을 조사한 결과, 응답업체의 66.3%가 주력제품의 수명주기에 대해 매출확대가 더디고 가격과 이익은 점점 떨어지는 성숙기에 접어들었다고 답했다. 매출과 이익 둘다 감소하는 쇠퇴기로 들어섰다는 기업은 12.2%였다. 반면 매출이 빠르게 늘면서 고이익을 거두는 성장기라고 답한 기업은 21.5%에 그쳤다. 새로운 시장이 태동하는 도입기라는 업체는 한군데도 없었다. 업종별로는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는 응답이 ‘컴퓨터’(80%), ‘섬유’(75.0%), ‘평판디스플레이’(72.2%), ‘무선통신기기’(71.4%)에서 많은 반면 ‘자동차’(50.0%)와 &l
최근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반도체, 컴퓨터, 일반기계 부문은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 하반기에도 수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업계는 9일 무역협회에서 열린 업종별 긴급 수출 점검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내다봤다. 반면,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은 신차 출시 효과에도 러시아를 비롯한 신흥 시장과 산유국 수요 위축으로 보합세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석유제품, 석유화학, 철강, 섬유, 가전, 평판디스플레이 등 대부분의 품목은 원료 가격과 수출 단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수출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업계는 세계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교역량 감소, 엔화 및 유료화 약세 등 대외 여건이 계속 악화되고 있어 정부의 전방위적 수출지원책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자동차 업계는 엔저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환율안정화 대책을 촉구했고,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디스플레이 업계는 수입 원자재와 국내 조달이 어려운 제조장비에 대한 할당관세를 확대 적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반도체와 가전, 일반기계 분야에서는 설비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를 늘려줄 것과 핵심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수출 연계형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섬유업계는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