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 [가자! 한국 태양광 산업] 빨간불 켜진 국내 태양광 소재 산업…살아날 길 없나?
■ 시장 동향 : 위기에 빠진 국내 태양광 소재 산업 [첨단 헬로티 = 김동원 기자] 국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 에너지 전환에 대한 움직임,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정부의 지원. 태양광 산업의 앞길은 평탄했다. 이와 더불어 태양광 소재 산업의 전망도 밝아 보였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중국 기업의 저가공세로 치킨게임이 시작된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태양광 소재산업에서 멀어지고 있는 국내 기업 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에너지전환의 분위기에 맞춰 태양광 산업이 뜨고 있다. 국내 상황만 보아도 태양광 산업이 에너지전환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정부는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을 세우면서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보급을 35%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는데, 여기서 태양광이 차지한 비중은 절반이 넘는 63%였다. 2019년 3분기 재생에너지 신규 보급 물량 2661MW 중에서 태양광이 차지한 비중은 2305MW로 거의 대부분이기도 했다. 태양광 산업은 ▲폴리실리콘(태양광 원재료 가공) ▲잉곳(폴리실리콘을 녹여 결정으로 만든 것·원통형 덩어리) ▲웨이퍼(원판·얇은판) ▲셀(태양전지) ▲모듈(태양전지를 한데 모아놓은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