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상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 친환경 차 대세 속 구조적 전환 가속화 대한민국 자동차 시장이 친환경 차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2025년 6월 말 기준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2,640만 8천 대를 기록하여 전년 말 대비 0.4%(11만 대) 소폭 증가하였다. 이 가운데 친환경 차 등록 대수는 무려 13.1%(35만 9천 대)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구 1.94 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한 수준으로, 친환경 차 중심의 시장 변화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상반기 신규 등록 현황: 친환경 차가 휘발유차를 넘어선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신규 등록된 자동차는 총 84만 6천 대였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 중 친환경 자동차(전기, 수소, 하이브리드)가 38만 9천 대로 전체 신규 등록 건수의 46%를 차지하며, 휘발유차(33만 2천 대)를 넘어섰다는 사실이다. 이 가운데 전기차는 9만 4천 대가 신규 등록되어 전체 신규 등록의 11%를 차지하였다 .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신규 등록 차량의 연료별 비중은 휘발유 33만 2천 대, 경유 5만 2천 대, LPG 7만 대, 하이브리드 29만 4천 대
인도, 자동차 시장 규모 476만여대로 일본(420만 대) 제치고 세계 3대 시장에 올라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른 인도에서 다양한 차급의 상품을 앞세워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에 따르면, 올 1∼4월 현대차·기아를 합산한 인도 현지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29만5359대로 30만 대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현대차는 인도에서 올해 들어 4월까지 전년보다 11.7% 증가한 19만7408대를, 기아는 23.9% 성장한 9만7951대를 각각 판매했다. 현대차는 작년 5월부터 12개월 연속으로, 기아는 지난해 1월부터 올 2월까지 14개월 내리 판매가 늘었다. 통상 하반기 판매량이 상반기보다 많은 점을 고려하면 올해 양사 합산 판매량은 기아가 인도에 진출한 2019년 이후 4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인도 자동차 시장은 코로나 확산세가 다소 잦아든 2021년부터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통계를 보면, 지난해 인도의 자동차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26.7% 커진 476만여대로, 일본(420만 대)을
[첨단 헬로티] 자율주행의 최신 동향을 알아보는 제4회 AI혁신포럼 'AI - for drive'가 23일인 오늘 양재R&CD혁신허브 1층 AI플레이그라운드에서 열렸다. 자율주행차는 자동차 산업을 대표하는 미래 기술로서 웨이모, 테슬라, 현대자동차 등 국내외 글로벌 자동차 기업이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힘쓰고 있는 분야다.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IT업체, 이동통신사 모두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매진하는 추세다. ▲제4회 AI혁신포럼 'AI - for drive'가 23일인 오늘 양재R&CD혁신허브 1층 AI플레이그라운드에서 열렸다. 전문가들은 자율주행 시장이 2020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세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한다. 시장조사업체 네비건트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자율주행차 시장은 2020년 전체 자동차 시장의 2%인 2000억 달러를 차지하고, 2035년까지 1조 2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날 AI혁신포럼에는 약 150여명의 참관객이 참석했으며, 오전과 오후 주제 발표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전에는 '자율주행차의 오늘'이라는 테마로 강연자들의 발표가 있었다. 한국전자통산연구원 손주찬 책임은 '자율주행차 동향과 실용화를
[첨단 헬로티] 미래 자동차 시장 거머쥘 주인은 누구? 2004년 개봉한 영화, 아이로봇(I, Robot). 이 영화에 나오는 자동차에는 운전자가 필요 없다. 모든 자동차가 자율 주행이 가능해서다. 영화 속 자동차 추격전에서 주인공 윌 스미스는 “자율운전모드 해제, 자율운전모드 적용”을 번갈아 가며 적을 따돌리기도 했다. 그런데 이 영화의 얘기는 이제 현실이 됐다. 영화가 개봉한 후 10여 년이 지난 지금, 자동차는 변화에 변화를 거듭했다. 전기차가 등장했고, 구글과 BMW, 벤츠 등은 자율주행차를 개발해 실제 도로에서 실험을 진행 중이다. 공상과학 영화감독은 힘들게 됐다. 작가도 마찬가지다. 상상했던 모든 일이 현실이 되고 있다. 특히 자동차에선 그 진도가 더 빠른 듯하다. 전기로 굴러가는 자동차는 이미 출시됐다. 전기차는 올해 국내에서 14,000대가 보급됐다. 세계 시장에서는 연간 100만 대의 전기차가 판매되고 있다. 4년 후에는 1천만 대 시장으로 커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공상과학 영화에서 가장 자주 나오던 자율주행차도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이미 구글과 벤츠, BMW 등의 회사는 자율주행차를 개발해 실제 도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