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AI 컴퓨팅 기업 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엔비디아 볼타(NVIDIA Volta) 아키텍처 기반 인공지능 슈퍼컴퓨터인 엔비디아 DGX 시스템을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연구소인 임상 데이터 사이언스 센터(Center for Clinical Data Science)에 제공했다고 7일 발표했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이번에 제공된 볼타 아키텍처 기반 새 DGX-1은 기존 세대 DGX 대비 3배 빠른 인공지능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며, 단일 시스템에서 최대 800개의 CPU 성능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DGX 스테이션(NVIDIA DGX Station)은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개인용 슈퍼컴퓨터로, CPU 400개의 연산 능력을 갖췄지만, 전력 소비는 40배 가량 적으며 책상 한 켠에 들어가기 좋은 크기의 폼팩터를 갖추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임상 데이터 사이언스 센터 연구팀은 임상의, 연구원, 데이터 과학자, 제품 개발 및 중개연구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연구팀 내 데이터 과학자들은 지난해 12월 1세대 DGX-1 인공지능 슈퍼컴퓨터를 제공받은 후 8개월 만에 의료영상 내 규칙적인 패턴과 기형성을 식별할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 뉴스1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국내 '슈퍼컴' 분야는 선순환 생태계가 망가진지 오래다. 동맥경화증 상태다."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의 '일갈'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을 거쳐 2012년 국가초고성능컴퓨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20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 김 의원은 "슈퍼컴은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반"이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한국에서 가장 좋은 슈퍼컴은 중국 슈퍼컴 성능에 2.6%에 불과하다. 그마저도 한국 슈퍼컴은 '100% 수입산'이다. 중국은 자체개발했다. 중국은 '슈퍼파워' 미국도 제친 슈퍼컴 분야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반면 세계 1위 스마트폰 제조국, 최강 네트워크 환경을 갖춘 'ICT강국'이라는 위상이 무색할 정도로 슈퍼컴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은 초라하다.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따지기가 부끄러울 정도다. 전문가들은 이제라도 기술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더 늦었다가는 '기술종속'이 더 심화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슈퍼컴은 단순히 '하드웨어'(HW)가 아니기 때문이다. 소프트웨어(SW) 및 서비스로 확대되는 슈퍼컴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반 기술이다. 왜 '슈퍼컴'인가?…알파고의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