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급증하는 편의점 택배 수요에 대응하고 고객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물류 인프라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11일부터 매달 1000대씩 총 3000여 대 규모의 ‘신규통합저울형 택배장비’를 전국 점포에 순차적으로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신규 장비는 고객에게는 빠르고 직관적인 서비스 이용 환경을, 점포 경영주에게는 효율적인 운영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됐다. 인터페이스를 직관적으로 구성해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핵심 기능은 ‘현장 접수’와 ‘예약 접수’다. ‘현장 접수’는 누구나 점포에서 즉시 이용 가능하며 일반택배와 점포 간 배송 서비스인 ‘착한택배’ 중 선택할 수 있다. ‘예약 접수’는 세븐일레븐 앱의 ‘택배예약’ 기능이나 제휴사를 통해 사전 예약을 완료한 고객에게 운송장을 출력해주는 방식이다. 특히 세븐일레븐 앱 회원이 예약 시에는 무게와 관계없이 균일가로 이용할 수 있으며 배송 추적도 앱에서 실시간으로 가능하다. 다양한 부가 기능도 탑재됐다. ‘디지털 줄자’를 통해 접수 전 규격(무게·길이)을 정밀하게 측정해 규격 미달로 인한 반송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배송 조회 및 운송장 재출
파인더스에이아이가 글로벌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의 싱가포르 매장에 완전 무인화 기술을 공급하며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무인 매장은 싱가포르 국립 신경과학 연구소가 위치한 종합병원 내에 설치됐으며, 24시간 운영이 요구되는 환경에서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싱가포르를 글로벌 진출의 전략적 거점으로 삼고 올해 초부터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지난달에는 창이공항에 시연용 무인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이번에는 세븐일레븐과 협업을 통해 실제 운영 매장으로 확대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 회사 측은 "이번 매장은 완전 무인 형태로, 병원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매장은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후결제형 무인 매장’ 모델이다. 고객이 매장을 자유롭게 이용한 뒤,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구매 상품을 인식하고 결제까지 처리하는 방식이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비전 AI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동선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상품 인식 정확도를 높여 사용자 경험을 간소화했다. 이 기술은 이미 국내 매장에서 운영되며 정밀도와 안정성을 검증받은
토스가 세븐일레븐과 제휴를 맺고 멤버십 서비스 ‘더블패스’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더블패스는 만 14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토스 앱에서 무료로 가입하고 할인 혜택을 받는 멤버십 서비스다. 멤버십 가입 고객은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상품 구매 시 토스페이로 결제하면 5%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토스페이 결제 수단 중 토스머니 또는 계좌로 결제하는 경우에는 결제 금액의 5%를 토스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토스페이 결제 시 1포인트당 1원으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주류 및 담배는 할인·적립 대상에서 제외되고, 1일 1회 각 5000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양사는 멤버십 외에 오프라인 결제 전반에도 협력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뉴웨이브오리진점에서 ‘토스 페이스페이’를 시범 운영 중이다. 토스 페이스페이는 얼굴 인식 결제 서비스로, 사전에 얼굴 정보와 결제 수단을 등록하면 편의점 계산대에 비치된 전용 단말기에 얼굴을 인식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올 하반기부터 페이스페이 결제 가능한 매장은 전국 세븐일레븐 전지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결제 수단 없는 편리한 오프라인 결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양사가 노력
세븐일레븐이 자사 물류망을 활용한 편의점 택배 서비스 ‘착한택배’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기존 롯데택배와 함께 제공하던 택배 서비스와 달리, 이번에 선보인 착한택배는 세븐일레븐 점포 간 택배를 주고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고객이 세븐일레븐에서 접수한 택배를 지정한 다른 점포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어, 편의성과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전국 1만여 개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며, 점포를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착한택배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과 무게에 관계없이 균일가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기본 운임은 1980원이며, 론칭 기념 할인을 적용해 3개월간 176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일반 택배 서비스 가격 대비 약 50% 저렴한 수준이다. 택배 접수가 가능한 무게는 최대 5kg이며, 내륙과 제주도 간 택배 서비스는 추후 론칭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 방법도 간편하다. 세븐일레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로지스허브를 통해 택배 예약 및 결제가 가능하며, 이달 내 로지아이 플랫폼도 추가될 예정이다. 고객은 앱에서 예약 후 QR코드를 발급받아 지정한 세븐일레븐 점포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와 배송은 명절과 공휴일을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스타트업 '뉴빌리티'와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서울 방배1동 일대에서 자율주행 로봇 배송 서비스를 위한 3차 실증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되는 '수요맞춤형 서비스로봇 개발·보급 사업'의 일환이다. 세븐일레븐은 2021년 11월 서초아이파크점에서 자율주행 로봇 '뉴비'를 처음 도입해 1차 테스트를 진행했고, 지난해 9월부터는 서울 방배동 소재 점포 3곳에서 뉴비 3대를 활용한 근거리 배달 서비스를 시험했다. 3차 시험에서는 세븐일레븐 건대예술점, 건국대점, 방배점, 방배역점에서 5대의 뉴비를 활용해 로봇 배송을 시험한다. 또 뉴빌리티가 새로 개발한 로봇배달 전용 플랫폼 '뉴비오더'를 통한 주문도 함께 테스트한다. 건국대에서 주문하면 최소 주문 금액 없이 배달료 1천원을 내면 로봇 배달을 이용할 수 있고, 방배동 일대에서는 최소 주문 금액 1만∼1만5천원에 배달료가 3천원이지만 배달료는 세븐일레븐 상품권으로 전액 페이백해준다. 뉴비는 카메라 기반의 자율주행 시스템과 다양한 센서로 복잡한 도심에서도 장애물을 인식해 피할 수 있고, 눈과 비가 내리는 기상 상황에서도 안
헬로티 함수미 기자 | 딥브레인AI(구 머니브레인)는 최근 롯데정보통신이 세븐일레븐과 새롭게 선보인 무인 자동화 편의점에 AI 휴먼(AI Human) 기술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딥브레인AI가 보유한 AI 휴먼 솔루션은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가상인간을 만들어내는 기술로, 사람과 가장 가까운 비주얼을 기본으로 하여 직접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인공지능 솔루션이다. 음성 합성, 영상 합성, 자연어 처리, 음성 인식 등을 융합한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구현한 것으로, 실제 사람과 유사한 수준의 고객 안내 서비스가 가능하다. 딥브레인AI는 지난 5월 롯데정보통신과 AI 휴먼 기술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고객 응대부터 상품 안내, 결제, 매장 관리 등 유통사업 영역에 ICT를 접목한 리테일테크 개발에 상호 협력해왔다. 그 결과 AI 휴먼이 안내하는 무인 자동화 편의점을 지난 3일 서울 가산동 롯데정보통신 사옥 내 위치한 세븐일레븐 매장에 시범적으로 오픈했다. 이번에 오픈한 무인 자동화 편의점에 도입된 AI 휴먼은 출입구에 위치한 대형 터치 스크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고객들이 편의점을 이용할 경우 점주나 직원에게 문의해 제공받는 다양한 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