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대 국정과제 중 산업부 과제 본격 추진…제조 4강, 국익 중심 통상 등에 역량 집중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 중 산업부 소관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 주관 국정과제는 7개로 ▲첨단산업 국가 및 제조 4강 도약 ▲국익·실용 중심의 통상 ▲친환경 에너지 대전환 등 3대 정책방향 달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신성장동력 발굴·육성: AI 팩토리와 휴머노이드 확산을 통해 2030년까지 산업AI 활용률을 70%까지 높이고, 바이오 파운드리 구축과 첨단 의료기기 상용화로 바이오헬스 수출을 35% 이상 확대한다. 방산·항공·드론 분야는 소부장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방산 강국으로 도약을 추진하고, 탄소감축·청정수소·사용후 배터리 등 기후테크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 주력산업 혁신: 반도체·배터리·자동차 등 주력산업을 업그레이드하고, 소부장 산업의 경쟁력을 확충한다. 철강·석유화학은 수소환원제철과 스페셜티 소재 등으로 저탄소·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전환하며, 대·중소기업 간 기술이전, 공급망 협력 등 상생협력 모델 확산을 지원한다. 통상·경제안
트럼프 2기 정부 정책 기조 대응, 산업경쟁력 악화 제동 시급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지난달 29일 '2025 신년사'를 통해 "지속되는 공급망 불안정과 자국중심주의,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글로벌 환경 변화는 물론, 우리 경제를 지탱해 온 수출에 이어 민생의 터전인 내수의 저변마저 잠식되는 등 돌파구를 찾기 어려운 위기가 현실화했다고 지적하면서, 출범이 임박한 트럼프 2기 정부의 강경한 정책 기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도전적인 R&D를 통해 산업경쟁력 저하를 막아내는 한편으로 첨단 산업 중심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데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기업인의 숙명은 끊임없는 도전이라면서, "한치 앞을 가늠하기 어려운 불안의 시간을 함께 건너가기 위해 혁신과 도전의 진취적인 기업가정신을 되살리는 데 공동체 전체가 힘을 모아달라"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중견련 회원사를 비롯한 중견기업계와 동행해 온 3년 임기를 갈무리하면서, "내내 물심양면 지원해 주신 동료 중견기업인들의 견고한 연대와 협력에 끊임없이 감동하고, 감사했던 나날"이었다고 회고했다. 2022년 말 국회를 통과한 세법개정안의 법인세 1% 인하, 중견기업
경총 '2025년 경영전망조사"…대기업이 긴축·투자축소 기조 강해 우리나라 기업 절반가량이 내년 긴축 경영에 나설 계획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울러 기업 10곳 중 8곳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이 우리 경제에 부정적이라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30인 이상 기업 239개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2025년 기업 경영 전망 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응답 기업 65.7%가 내년 경영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힌 가운데 이 중 49.7%는 내년 경영 기조를 '긴축 경영'으로 정했다고 답했다. '현상 유지'와 '확대 경영'을 택한 비율은 각각 28.0%, 22.3%였다. 기업들이 긴축 경영에 나서겠다고 답한 비율은 2019년 조사 이후 가장 높았다고 경총은 전했다. 또 긴축 경영을 택한 비율은 300인 이상 규모 기업(61.0%)이 300인 미만 규모 기업(45.7%)보다 15.3%포인트(p)나 높았다. 300인 이상 기업의 긴축 경영 응답은 2016년 조사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았다. 긴축 경영의 시행계획을 묻는 말에는 '전사적 원가절감'(66.7%), '인력 운용 합리화'(52.6%), '신규
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13일 대한상공회의소 우태희 부회장, 한국경제인협회 김창범 부회장, 중소기업중앙회 정윤모 부회장 등 주요 경제단체와 차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차담회는 통상교섭본부장 취임 이후 경제단체와의 소통을 강화하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정인교 본부장은 "작년 세계적 고금리 기조, 보호무역주의 확대 등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경제단체의 협조 하에 수출 플러스 전환, 순방 성과 창출, 주요 통상현안 안정적 관리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며 "올해 슈퍼 선거의 해 및 지정학적 위험의 상시화 등 통상환경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바, 경제단체와 정부가 원팀이 돼 위기를 기회로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본부장은 "산업부는 엄중한 시기를 맞아 우리의 통상정책을 경제안보 수호 중심으로 새롭게 정립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상의, 한경협, 중기중앙회 등 경제단체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새로운 통상 네트워크 확대, 국민들이 체감하는 순방 성과 확산, 주요국의 통상현안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참석한 경제단체들도 통상교섭본부가 주요 통상 이슈 관련, 업계와 소통을 지속 강화하면서 공동 대응전략을 모색해
[첨단 헬로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철강협회는 ‘2018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를 1월 15일 포스코센터에서 철강업계, 학계, 연구계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백운규 장관은 축사를 통해 “국제 공급과잉, 수입규제 확대라는 힘든 환경 속에서 철강 수출이 전년도보다 20% 이상 증가하는 값진 성과를 이루었다”라고 평가하고, 철강인의 노력에 감사했다. 백 장관은 주요국의 보호무역주의 확대 추세, 온실가스 감축 요구,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신소재 경쟁 강화 등 철강업계를 둘러싼 환경 변화와 도전을 이겨내기 위한 끊임없는 혁신이 요구된다며, 다음과 같이 정부와 업계가 합심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우선 고부가 철강소재의 개발과 친환경 설비로의 전환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보호무역주의를 극복하고 후발국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며, 초경량 강판, 이종접합 소재와 같은 고부가 철강재 개발에 더욱 노력해주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친환경 설비투자에도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정부도 철강소재 전문연구인력을 양성하는 산학연 지역거점센터를 개설하고, 온실가스의 획기적 감축
[첨단 헬로티] 기계산업은 지난해부터 호조세를 보였다. 반도체 설비 투자가 가장 큰 요인이었다. 특히 공작기계는 그 덕을 톡톡히 봤다. 이러한 분위기를 올해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속도가 좀 느려졌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발표한 ‘2018년 공작기계 산업 전망’에 따르면 생산은 소폭 상승하나 수출에서 전년대비 6% 미만의 증가율을 보일 전망이다. 2018년 생산 전망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호조세이나 조선 등 주력 수요산업의 회복 지연으로 전년대비 3%대 증가율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4차 산업 관련 IT기기의 고사양화 등으로 반도체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할 전망인데, 공작기계 역시 이 영향을 받아 고도화된 공작기계 수요 증가를 기대해 볼만 하다. 생산을 저해하는 요소는 최저임금 상승과 원자재 가격 상승이다. 이 두 요소는 판매 단가 책정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일정 시기가 지난 후 안정적인 흐름을 형성할 것을 기대해본다. 수출은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증가세는 유지하나, 수출단가 둔화와 수출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대비 6% 미만의 증가율을 보일 전망이다. 수출의 경우 대외적인 요소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특히 올해는 미국
[첨단 헬로티] 산업연구원(KIET)은 19일(목) Sheraton Grand Incheon Hotel (인천 송도)에서 KIET(산업연구원)-TIER(대만경제연구원) -RIETI(일본경제산업연구소)와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워크숍은 2010년부터 한국-대만-일본의 연구기관들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삼각 협력 워크숍이다. 2017년은 새로운 보호무역주의 추세 하에서 각국의 통상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산업연구원은 한국 수출 전략과 한-미 통상 시사점, 동아시아 수출 다변화 등에 대한 주제를, 일본 RIETI는 에너지 정책, 일본기업의 국내외 활동 등에 대해 주제를 그리고 대만 TIER는 스포츠 발전을 통한 한국-일본-대만 간 협력 증진, TPP 및 RCEP 미래 등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
[첨단 헬로티]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국토교통부가 29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각 부처 핵심정책에 대해 토의했다. 이 가운데 산업부의 핵심정책을 알아본다. △ 안전하고 깨끗한 미래에너지로 전환 노후 원전 수명 연장 금지, 신규 원전 건설 백지화 등 원전 감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기존 원전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산업계의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분야와 주체, 방식을 전환해 주민 수용성과 경제성을 확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30년까지 20%까지 올린다. 또 부처 간 협업을 통해 학교 태양광 보급 등 공동 사업을 확대한다. 노후 석탄발전소 7기를 조기 폐기하고 환경 설비를 개선해 오염물질 배출량을 2030년까지 50% 감축한다. 또한 신규 석탄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하지 않고, 건설 중인 석탄발전소는 청정 LNG발전소로 전환한다. 미래에너지로의 전환을 원전해체산업 등 새로운 산업 육성 기회로 적극 활용하고 이를 통해 2022년까지 양질의 일자리 7만 7천개를 창출한다. 올해 하반기 중으로 원전해체산업 민관협의회를 발족해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인력을 양성한다. △ 보호무역주의 적극 대응 및 전략적 경제협력 강화 미국의 한미
[첨단 헬로티] 5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3.4% 증가하며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7년 5월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수출은 450달러, 수입은 391달러, 무역수지 흑자는 59억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8.2% 증가한 실적이고, 무역수지 흑자는 64개월 연속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품목별 수출 실적을 살펴보면 반도체가 메모리 가격 안정세 지속과 스마트폰 고사양화 등으로 79억 9천만 달러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증가율도 63.3%로 가장 높았다. 디스플레이 역시 OLED 수요 확대, LCD 패널가 상승 등으로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철강은 수출 물량 증가와 단가 상승, 고부가 해양플랜트 철구조물 수출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36.5% 증가하며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다. 석유제품은 수출단가 상승과 수출 물량 증가로, 석유화학은 생산능력 확대와 수출단가 상승으로 역시 각각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밖에 일반기계, 선박, 자동차, 컴퓨터 등도 증가했다. 반면, 무선통신기기와 가전, 차부품, 섬유는 감소했다. 무선통신기기의 경우
[헬로티] 최근의 수출 회복세를 더욱 견고하게 유지하고 확대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 전체 수출 마케팅 예산의 60% 이상을 투입한다. 올해 이 분야 지원 규모는 총 3729억 원이다. 정부는 제11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개최하여,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7년 수출 플러스 전환을 위한 총력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수출상담회 개최, 무역사절단 파견 사업 가운데 67%를 상반기 중으로 앞당겨 시행한다. 또한 수출바우처를 5월부터 신규 지급하고, 수출 계약 효과가 큰 500여 개 해외 전시회에 1만2천여 국내 업체의 참가를 지원한다. 100여 회의 국내 무역전시회에는 해외 바이어 7만여 명을 유치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대만, 홍콩 등 중화권과 아세안 지역을 중심으로 문화공연과 제품홍보를 융합한 ‘한국우수상품전’을 총 7회 개최한다. 보호무역주의 대응을 위한 수출시장 다변화도 적극 추진한다.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아세안과 인도, GCC(걸프협력회의)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맞춤형 시장 진출 전략을 추진한다. 아세안에 대해서는 포스트 차이나에 대비해 현지 제조 기지를 육성하고 유망 소비재 수출을 확
ⓒGetty imagesBank [헬로티] 지난 4분기 우리나라 소재·부품은 수출 663억 달러, 수입 397억 달러로 무역흑자 266억 달러를 기록했다. 4분기 들어 수출입, 무역수지가 모두 플러스로 전환했고, 특히 소재 무역수지는 2016년 들어 4분기 연속 증가했다. 지난해 우리 소재․부품은 수출 2,519억 달러, 수입 1,525억 달러로 무역흑자 994억 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확산, 중국의 가공무역 제한정책 등으로 2015년 대비 흑자폭은 다소 감소했으나, 수출입 증감률은 1분기를 기점으로 감소세가 완화되어 4분기에는 플러스로 전환했다. 2016년 소재부품 수출은 2,519억 달러로 총수출 중 소재·부품 비중이 50.8%를 차지해 연도별 역대 최고치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중국 수출액이 감소했지만, 아세안, 일본 등은 증가했다. 중국은 자국 소재·부품 자급도 향상 등에 따라 반도체,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등 전자부품, 수송기계 등의 수출이 감소했다. 아세안은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 발효에 의한 교역량 증가 및 베트남으로 한국기업 진출 확대 등에 따라 수출이 증가했으며, 특히 전
ⓒGetty imagesBank [헬로티]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우리나라 금형수출은 지난 11월까지 25억4천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금형수출 통계 집계 이후 사상 최초로 2015년부터 2년 연속 금형수출이 감소하는 결과를 보일 것으로 우려된다. 2015년부터 지속된 원화강세 여파가 이어졌고, 주요 대기업의 생산기지 해외 이전, 주요 국가 경제둔화를 비롯해 국내 주요 대기업의 신제품 판매저조에 따른 신규 개발여력 저하, 생산 파업 및 해상 운송 대란 등 악재가 연이어 이어진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017년 금형산업도 기대보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자국보호무역주의를 앞세운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과 브렉시트에 이은 이탈리아의 금융위기 등 글로벌 정세는 이전보다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이다. 국가별로는 안정세로 접어든 엔화로 인해 2016년 대일본 금형 수출이 증가했으나, 연말 엔화가 다시 약세로 돌아선 점도 환율 변동에 민감해진 금형업계의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2016년 내수경기 둔화, 자국산 우선 구매 등의 영향으로 20% 가까운 감소세를 보인 중국으로의 수출 역시 기저효
[헬로티] ASEM 경제장관회의 한국 개최가 확정됨에 따라 2017년 하반기 한국에서 아시아 유럽 통상 경제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내년 경제장관회의는 2005년 로테르담 회의 이후 처음 개최되는 회의로 최근 확산되는 보호무역주의와 통상환경 변화에 아시아 유럽이 공동 대응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경제장관회의 한국 개최가 확정됨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ASEM 경제장관회의 준비기획단이 정식 출범했다. 이는 지난 12월 2일 개최된 무역투자고위관리회의 의장성명서가 회원국 내부 절차를 완료하고 최종 채택된데 따른 것으로, 준비기획단은 지난 8월 임시조직으로 출범하여 경제장관회의 개최 확정을 위해 회원국을 대상으로 아웃리치 활동을 해왔다. 대내적으로는 행정자치부와 조직 협의가 마무리되고 준비기획단 조직에 관한 대통령 훈령이 공포되어 준비기획단이 정식화됐다. 준비기획단 현판식에서 주형환 장관은 “아시아 유럽이 함께 참석하는 경제장관회의가 의미있는 성과를 내도록 시의성 있는 의제선정이 중요”하다며, “최근 확산되는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여 무역 투자 원활화와 같은 전통적 이슈와 4차 산업혁명, 기후변화에 따른 지속가능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