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연구 촉진을 위한 풀뿌리 지원프로그램 도입 지난달 관계부처 합동으로 개최된 ‘로봇산업정책협의회’에서는 우리 로봇 산업이 새로운 수출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장 창출과 제도 정비를 통해 로봇 활용 수요기반을 넓히고, 전문 기업 육성과 핵심 기술을 확보할 뿐 아니라 인력 양성, 융합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로봇 서비스·플랫폼 공급 역량을 강화한다는 내용이 논의되었다. 여기서는 이 회의에서 발표된 로봇산업 발전 방향 및 정책 과제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글로벌 로봇 산업 현황 현재 제조용 로봇의 경우, 스위스의 ABB, 일본의 화낙(Fanuc), 야스카와(Yaskawa), 가와사키(Kawasaki), 독일의 쿠카(KUKA) 등 5개 기업이 세계 시장의 50∼60%를 차지하고 있고, 서비스용 로봇은 의료(Intuitive Surgical, 미국), 청소(iROBOT, 미국), 농업(LELY, 네덜란드) 등 분야별 선도 기업들이 각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며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시장 규모의 경우, 자동차나 전기전자 분야에서 용접, 이송 등에 활용하는 제조용 로봇이 107억 달러, 의료나 국방, 농업, 가정용
▲ 주요 추진과제별 민관 투자계획(안) [자료=산업부] [헬로티]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정만기 1차관 주재로 ‘로봇산업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로봇산업 발전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이번에 확정된 로봇산업 발전방안은 지난 ‘로봇산업 발전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을 보완하고 수정한 것으로 로봇산업에 향후 5년간 5천억 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구체화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의료‧재활, 무인이송, 소셜, 사회안전 등 4대 유망 품목은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2020년까지 80개 공공 프로젝트를 발굴하여 추진키로 확정했다. 특히, 시장 활성화가 시급한 분야인 재활로봇에 대해서는 산업부와 복지부가 공동으로 ‘재활로봇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제도정비 과제를 도출하고 내년 중에 정비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인간형로봇(휴머노이도) 분야에서 세계 선도기술을 확보하고 전문 연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휴머노이드로봇 연구센터’를 12월에 KAIST에 설치하고 2020년까지 향후 5년간 15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창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