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중국이 로봇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지난해 성장 목표치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선전가오궁산업연구(GGII)의 자료를 인용, 중국이 지난해까지 자국산 로봇의 내수 시장 점유율을 5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약 39%밖에 달성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제조업 육성을 목표로 하는 '중국 제조 2025' 프로젝트를 통해 외국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자국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규모 보조금 지급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그 결과 중국산 컴퓨터 반도체의 내수 시장 점유율은 2016년 12%에서 지난해 45%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중국산 로봇은 일본산을 필두로 유럽산·한국산에 여전히 밀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은 2013년 이후 세계 최대 산업용 로봇 시장이 됐다. 이에 중국 정부는 자국산 로봇의 내수시장 점유율 목표치를 2020년까지 50%, 2025년까지 70%로 세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으로 중국 공장의 자동화가 가속되면서 지난해에도 중국의 산업용 로봇 시장은 9.5% 성장했다. GGII는 로봇 핵심 기술에서
[첨단 헬로티] 현대·기아차 생산 17.1%·25.3%↓…쌍용 51.7% 급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가 지속되면서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과 수출이 모두 부진했다. 반면 자동차 내수 진작 정책이 효과를 보면서 판매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지난 15일 산업통상자원부의 '국내 자동차 산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생산은 전년 대비 22.2% 줄어든 28만9515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조업일수가 2일 적었고 해외 판매 수요가 위축되면서 생산량 조정에 들어간 탓이다. 업체별로는 현대와 기아는 각각 17.1%, 25.3% 감소한 13만8041대, 10만1154대를 생산했다. 한국지엠과 르노삼성도 각각 25.7%, 11.7% 줄어든 2만9844대, 1만2944대를 생산했다. 쌍용의 경우 생산 감소 폭이 51.7%에 달했다. 생산대수는 7052대로 주력 모델의 내수 경쟁 심화와 수출 여건 악화 등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내수를 보면 전년 대비 8.0% 증가한 16만7375대가 팔렸다. 개별소비세 인하와 업계 프로모션 강화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