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1.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와 B씨. 생활패턴이 유사한 두 사람은 한 달간 조명을 켜놓은 시간이 비슷했지만, 사용한 전력양은 달랐습니다. B씨는 A씨보다 30% 많은 전력을 사용했고, 그만큼 더 많은 전기요금을 지불하고 있었습니다. 2.전기요금 통지서를 살피던 B씨는 그 원인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 다 LED 조명을 사용하고 있었고, 불을 켜고 있는 시간도 큰 차이가 없어 원인을 찾기 쉽지 않았습니다. 3. 사용하던 LED 조명을 살피던 B씨는 드디어 정답을 찾아냈습니다. 같은 LED 조명이더라도 적혀있는 와트(W) 수가 달랐던 겁니다. 4. B씨는 18W 모델의 LED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전기요금을 덜 내는 A씨가 사용하는 LED 조명은 12W였습니다. 5. 에너지 관리기업 금호이앤지 김수현 과장은 “사무실이나 교실에서 사용하던 32W 형광등을 18W LED로 바꾸면 소비전력이 30%가량 감소하지만, 12W급 LED형광등으로 바꾼다면, 소비 전력을 60% 이상 아낄 수 있다”고 말합니다. 6.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LED형광등은 대부분 17~21W모델입니다. 각 기업들은 LED 전력사용
[첨단 헬로티] 다 똑같은 LED? 잘 선택하면 소비 전력 절반 이상 아낄 수 있다! 에너지 전환기다. 오랜 시간 에너지를 생산해왔던 석탄과 원전은 정부의 탈원전·탈석탄 정책으로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빈자리는 강력한 신인 후보 재생에너지가 차지해나가는 중이다. 전환기를 맞이하면서 에너지 정책도 바뀌고 있다. 기존에는 대형 발전소를 필두로 전기를 공급했다면, 지금은 아래로부터 전력 소비를 효율화하는 수요관리 중심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똑똑한 전력 소비가 필요해졌다. 이에 에너지 관리 기업으로 알려진 금호이앤지 김수현 과장을 만나 LED 전기절감 효과를 들어보았다. 에너지 절약, 왜 필요할까? 에너지 공급을 책임져왔던 석탄과 원전이 은퇴를 앞두고 있다. 석탄은 자신의 발목을 잡던 한정된 매장량이란 단점을 끝내 이겨내지 못했다. 환경오염의 원인이라는 낙인도 석탄의 은퇴시기를 앞당기는 원인이 됐다. 사실, 이 낙인은 원전이 더 받았다. 원전은 아예 죄인이 됐다. 세계적으로 원전을 파괴하는 사례가 많아졌고, 한국도 탈원전 정책을 발표했다. 석탄과 원전의 자리는 재생에너지가 차지할 전망이다.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전체 발전량의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