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매도세에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일보다 6.0원 오른 1437.7원이다. 환율은 0.4원 높은 1432.1원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1430.4원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방향을 바꿔 오름폭을 키웠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증시 순매도가 환율을 끌어올렸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32.42포인트(0.80%) 내린 4,010.41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만 약 1조6381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29일 한미 정상회담과 30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무역 합의 진행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한미 양측은 최근까지도 이번 정상회담에서 관세 협상 타결을 목표로 막바지 협의를 진행해왔으나, 타결 지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29% 내린 98.615 수준이다. 엔화는 이날 미일 정상회담 등을 소화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이날 첫 정상회담을 한 뒤 무역협정과 안정적 희토류 공급에
원/달러 환율은 28일 한미, 미·중 무역 협상을 주시하며 장 초반 소폭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7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0.8원 내린 1430.9원이다. 환율은 0.4원 높은 1432.1원으로 출발한 뒤 1430원대 초반 좁은 범위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번 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중 무역 합의 기대감에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미·중 협상이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협상 최종 타결에 관한 낙관적인 입장을 표했다. 이날 발표된 올해 3분기 한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1.2%를 기록하면서, 한국은행 예상치(1.1%)를 웃돈 것도 원화 가치를 뒷받침했다. 다만 한미 관세 협상 타결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는 외환시장에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12% 내린 98.787 수준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7.90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35.7
원/달러 환율은 27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 합의 기대 속에 장 초반 소폭 하락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1.7원 하락한 1435.4원이다. 환율은 0.4원 내린 1436.7원으로 출발한 직후 1432.3원까지 떨어졌다 낙폭이 줄었다. 이번 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중 무역 합의 기대가 높아진 점은 환율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반면, 미국 정부가 한국에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요구를 철회하지 않는 점은 외환시장에 불안 요소로 남아있다. 달러는 소폭 약세를 보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8.922 수준으로, 장중 99선을 웃돌던 지난주보다 다소 낮아졌다. 미국 노동부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발표한 9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작년 9월보다 3.0% 올라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영향 등으로 분석된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7.90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39.53원보다 1.63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0.21엔 오른 1
원/달러 환율은 24일 오전 낙폭을 되돌리며 1430원 후반대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거래일보다 2.5원 내린 1437.1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내린 1436.7원에 개장했다가 오전 한때 1433.6원까지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내주 정상회담 일정 확정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구두개입성 발언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외환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지적하며 “대외 여건을 24시간 예의주시하면서 필요시 적기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점심 무렵부터 달러화 가치가 오르며 원/달러 환율도 덩달아 1439.1까지 오르기도 했다.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오후 1시께 98.985 수준이었지만, 장 마감 직전 99.099까지 뛰었다.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는 99.034로 전날보다 0.02% 오른 수준이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96.03(2.50%) 오른 3941.59에 장을 마쳤다. 한
원/달러 환율은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일정 확정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한 채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3.0원 내린 1436.6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내린 1436.7원에 개장한 직후 1434.5원까지 떨어졌다가 1440원대를 향해 상승하는 분위기다. 미국 백악관은 다음주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경주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잇따라 만난다고 밝혔다. 회담에서 어떤 결론이 나올지는 미지수지만, 일단 같은 테이블에 마주 앉아 대화하는 일정이 확정됐다는 점에서 일정 부분 불확실성을 덜어내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다만 여전히 3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패키지 구성을 둘러싼 관세협상이 이렇다 할 진전을 보이지 못하는 점은 계속되는 불안요소다. 시장은 한국 시간으로 이날 저녁 발표되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주목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보다 0.1% 내린 98.912였다.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총리 취임에서 시작된 엔화
원/달러 환율이 약 6개월 만에 장중 1440원을 넘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9.8원 오른 1439.6원을 나타냈다. 이날 마감가는 지난 4월 28일 1442.6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2.0원 오른 1,431.8원에 개장한 뒤 상승폭을 키워 1440원을 넘었고, 오후 1시께 1441.5원을 기록했다가 1440원 직전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고가도 지난 4월 28일(1442.8원) 이후 가장 높았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했다. 금리 동결에도 환율이 큰 폭 상승한 이유로는 3천500억달러 규모 대미투자 패키지 구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진 점이 꼽힌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서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냈다. 다음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타결될 것이란 전망과는 다른 분위기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는 한 때 3900선을 넘었다가 전장보
원/달러 환율은 23일 한국은행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1430원대로 개장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3.5원 오른 1433.3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전날보다 2.0원 오른 1431.8원에 개장해 1430원대 중반을 향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와 한미 관세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날 워싱턴 DC에 있는 미 상무부 청사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약 2시간 동안 만났다. 협상 테이블에는 미국 측이 전액 선불을 원하는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패키지 구성이 의제에 올랐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실장은 만남 직후 “일부 진전이 있었다”며 “논의를 더 해야 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직접투자·대출·보증이 혼합된 균형 잡힌 투자의 구성을 협상하는 데 주력한다는 취지로 인터뷰했다고 전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금리 방향을 결정한다. 시장은 집값과 환율 문제로 7·8월에 이어 3연속 연 2.5
원/달러 환율은 22일 미국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며 1430원을 넘나들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거래일보다 2.0원 오른 1429.8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전날보다 3.7원 오른 1431.5원에서 출발했다. 지난 5월 2일(1436.0원) 이후 약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이 불발될 수도 있다고 밝히며 양국 간 무역 갈등이 고조된 상황이다. 북한은 이날 약 5개월 만에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내주 방한하는 점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여기에 일본 새 총리 취임에 따른 엔화 약세·달러 강세 등이 겹치며 환율은 장 초반 1432.8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이후 수출업체의 달러 고점 매도 시도에 하락 압력을 받아 1,427.9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보다 0.09% 오른 98.905를 나타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
원/달러 환율은 22일 엔화 약세·달러 강세 흐름에 따라 6개월 만에 1430원을 넘어 개장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4.4원 오른 1432.2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3.7원 오른 1431.5원에서 출발했다. 지난 5월 2일(1436.0원) 이후 약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개장가다. 이날 새벽 2시 기준 야간 거래 종가는 1432.0원으로 역시 6개월 만에 1430원을 넘어섰다. 환율 상승은 엔화 약세가 촉발한 강달러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5% 오른 151.792엔을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13% 오른 98.943이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는 전날 통화정책의 구체적 수단은 일본은행이 결정할 사안이라면서도, 경제정책의 최종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발언했다. 아베노믹스를 계승하며 경기 부양책을 예고하는 인물인 만큼, 완화적 통화 정책을 압박하는 발언으로 해석되며 엔화 가치 하락 기대가 커졌다. 한국과 미국의 관세협상 결과 불확실상도 원화 상승
원/달러 환율은 21일 일본 신임 총리 취임 등에 따른 달러 강세의 영항으로 1430원에 근접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거래일보다 8.6원 오른 1427.8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원 오른 1421.0원에서 출발한 뒤 1419.7원까지 떨어졌다가 수입업체 달러화 결제수요로 상승 압력을 받았다. 오후에는 ‘여자 아베’로 불리는 집권 자민당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가 일본 사상 첫 여성 총리로 선출된 영향권에 들었다. 다카이치 총재가 대규모 양적완화, 재정지출 확대 등 ‘아베노믹스’를 계승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엔화 약세, 달러 강세가 촉발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횡보하다가 다카이치 총리 선출 시점부터 상승 전환했다. 달러인덱스는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33% 오른 98.819를 나타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1.98원이었다. 전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0.05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151.557엔이었다. 전 거래일보다 0.6% 올랐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원/달러 환율은 21일 소폭 상승해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4원 오른 1420.6원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원 오른 1421.0원에서 출발한 뒤 1419∼1421원에서 거래 중이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한국과 일본, 유럽연합(EU)과 체결한 무역협정처럼 중국과도 “매우 공정한 협정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중 갈등이 다소 진정된 형국이지만, 한미 관세 협상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상단과 하단이 막힌 채 제한적인 범위에서 이날 거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04% 오른 98.540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3.83원을 나타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1.9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0.09% 내린 150.514엔이었다. 일본에서는 ‘여자 아베’로 불리는 집권 자민당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가 이날 사상 첫 여성 총리로 취임할 것이 확실시된다.
원/달러 환율은 20일 한미 관세 협상 추이를 주시하며 제한된 범위에서 등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2.0원 내린 1419.2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9원 오른 1422.1원에 출발한 뒤 1423.1원까지 올랐다가 하락 전환했다. 오후 2시께 1417.1원까지 떨어진 뒤 반등해 1420원을 넘어섰지만, 다시 하락해 1419원대로 진입한 뒤 주간 장을 마쳤다. 시장 참여자들은 한미 관세 협상 최종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달러인덱스 등락에 일부 연동하며 좁은 범위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43% 오른 98.502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1.93원이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6.86원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0.58% 오른 150.654엔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미·중 무역긴장 완화와 한미 관세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에 사상 처음으로 3800선을 넘어선 채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장중·종가 모두 38
원/달러 환율은 20일 한미 관세 협상 불확실성 영향으로 소폭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2원 오른 1422.4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9원 오른 1422.1원에 출발한 직후 1421.3원까지 떨어졌다가 1422원대에서 오전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전날 미국에서 귀국한 직후 “대부분의 쟁점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며 관세 협상 후속 논의 분위기를 전했다. 환율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투자와 관련해 진전이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선불 투자를 요구하는 미국이 장기 분할 투자 등 다른 방식으로 선회한다면 환율 충격이 줄 수 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협의 결과가 나오지 않은 만큼 시장이 받아들이는 불확실성은 여전한 분위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43% 오른 98.504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2.86원을 나타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5.93원 내렸다. 엔
원/달러 환율은 17일 한미 무역협상 경과를 주시하며 1420원대로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일보다 3.3원 오른 1421.2원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0.9원 낮은 1417.0원으로 출발한 뒤 결제 수요 등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미 무역협상 후속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우리 정부 협상단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오후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등과 함께 워싱턴DC의 상무부 청사를 찾아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과 2시간여 협상을 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전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만나 대미 투자 선불 요구가 한국 외환시장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하고, 대안의 하나로 대미 투자금 공급 기간을 10년 등 장기로 늘리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는 지난 7월 30일 타결한 관세협상에서 미국이 예고한 대(對)한국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고, 한국이 총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시행하는 등의 내용에 합의했지만, 대미 투자
원/달러 환율은 16일 한미 무역 협상 타결 기대감 속에 1410원대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일보다 3.4원 내린 1417.9원이다. 환율은 전날 주간 거래 종가와 같은 1421.3원으로 출발한 뒤 1422.2원까지 올랐다가, 방향을 바꿔 1410원대까지 하락했다. 우리 정부 협상단이 미국과 관세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 가운데, 조만간 협상이 최종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빠른 속도로 서로 조율하는 단계”라고 밝혔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역시 향후 10일 내 무역 협상 타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미는 지난 7월 30일 타결한 관세 협상에서 미국이 예고한 대(對)한국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고, 한국이 총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시행하는 등의 내용에 합의했지만, 대미 투자 이행 방안을 놓고 이견을 보여왔다. 대미 투자액을 어떻게 조달·구성하고 집행할지에 대한 세부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원화를 활용해 대미투자액을 집행하는 아이디어도 거론된다. 외국인은 이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