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가 ‘2025 레드 닷 어워드: 콘셉트 디자인’ 부문에서 최우수상 2건을 포함해 총 11개의 수상작을 배출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레드 닷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제품·브랜드·콘셉트 부문에서 우수 디자인을 선정한다. 이번 콘셉트 디자인 부문 수상은 단순한 형식미를 넘어 실용성과 철학이 결합된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 최우수상은 현대차의 ▲City-Pod, Urban-Pod와 기아의 ▲PV5 위켄더(WKNDR) 콘셉트가 차지했다. City/Urban-Pod은 스마트 시티 구현을 위한 자율주행 기반 미래 물류 시스템으로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해 실시간 추적과 다용도 운용이 가능하다. PV5 WKNDR는 태양광 패널과 모듈형 구조를 채택, 오프로드 주행은 물론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EV 밴으로 미래 라이프스타일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본상 수상작도 눈길을 끈다. 제네시스는 ▲X Gran Coupe ▲X Gran Convertible ▲X Gran Equator를 통해 브랜드 고유의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플래그십 세단과 럭셔리
현대자동차가 전동화 물류 플랫폼 ‘ST1’의 상품성을 한층 강화한 연식 변경 모델 ‘2026 ST1’을 16일 출시했다. 올해 모델은 고객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편의 사양을 확대하고 가격 부담을 낮춘 경제형 트림 ‘스타일’을 추가해 선택 폭을 넓혔다. ST1은 지난해 출시된 현대차 최초의 전기 기반 소형 상용차다. 76.1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거리 기준 카고 모델은 317km, 냉동 카고는 298km를 기록하며 350kW급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통해 20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2026년형 ST1은 기존 스마트 트림에 운전석 선바이저 거울, 동승석 어시스트 핸들, 동승석 카매트를 기본 적용했고 옵션 사양인 컨비니언스 항목에는 동승석 열선 및 통풍 시트를 새로 추가해 실내 편의성을 강화했다. 특히 새로 선보인 카고 모델의 ‘스타일’ 트림은 기존 스마트 트림보다 106만 원 낮은 가격에 출시되며, 12.3인치 클러스터, 10.25인치 내비게이션, 전후방 주차 거리 경고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핵심 사양들을 포함해 가성비를 높였다. 디지털화 측면에서도 ST1은 물류 환경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OS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
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대규모 기술인재 채용에 나선다. 현대차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총 7일간 모빌리티 기술인력 모집을 위한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자동차 생산 ▲R&D 기술인력 ▲배터리 기술인력 등 총 3개 부문에서 이뤄진다. 현대차는 전동화·지능화 등 미래 산업 전환 가속화에 따라 각 분야에서 다양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기술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연령과 성별에 제한은 없으며 남성의 경우 병역 필 또는 면제자여야 한다. 지원자들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부문별 세부 요건도 해당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7월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를 시작으로 7월 말 인·적성 검사, 8월 1차 면접, 9월 최종 면접 및 신체검사를 거쳐 10월부터 11월 사이 최종 인원 발표 및 부문별 배치가 이뤄진다. 자동차 생산 부문 합격자는 11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국내 생산공장에 배치되며 R&D와 배터리 기술인력은 11월 중 남양연구소와 의왕연구소로 각각 배치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특히 전동화 전략에 맞춰 배터리
제조현장에 AI를 도입해 제조업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정부사업에 기업들의 폭발적 관심이 이어졌다. 25개 AI 자율제조 사업 모집을 목표로 시행한 수요 조사에 519개의 기업수요가 몰린 것이다. 산업부는 기업수요를 반영해 ‘AI 자율제조’를 ‘AI 팩토리’로 명칭을 변경하고 사업내용도 전면 확대 재편한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제조현장에 K-휴머노이드 실증 투입이 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는 AI 자율제조가 시작된 첫해임에도 213개의 수요가 몰릴 정도로 기업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실제 사업(26개 과제)에는 현대자동차, GS칼텍스, 삼성중공업, HD현대미포, 포스코, 에코프로, 대한항공, 코오롱 등 업종 대표 제조기업들이 대거 참여하기도 했다. 올해는 지난해의 2배가 넘는 519개의 기업수요가 접수됐고 지난해 참가하지 않았던 대표 제조기업들도 새롭게 참여 의사를 보이면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산업부는 제조 AI 도입의 시급성과 현장 수요 등을 감안해 AI 팩토리로 전면 확대 개편하고 사업의 양적·질적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AI가 새롭게 접목되는 연간 제조 현장의 수를 현재 26개에서 2030년 10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
정부가 자동차, 사물인터넷(IoT)·가전, 기계·로봇, 방산 등의 반도체 수요·공급 기업들과 함께 개별 제품에 맞춤형 인공지능(AI)이 탑재되는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 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온디바이스 AI 반도체란 스마트폰 등의 제품에 탑재돼 클라우드와 서버 연결 없이도 자체적으로 AI 추론 연산이 가능한 저지연·저전력 반도체를 말한다. 스마트폰의 AI 번역이나 웨어러블 건강 측정 AI가 대표적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AI 반도체 협업 포럼’을 열고 국내 AI 반도체 설계 기업(팹리스)과 업종별 반도체 수요 기업 간 기술 교류 및 비즈니스 협력을 독려했다.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 개발 사업은 온디바이스 AI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모듈, AI 모델 등을 풀스택으로 개발·실증하는 사업이다. 현대자동차, LG전자, 두산로보틱스, 대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수요 기업이 사업 기획에 직접 참여했다. 수요 기업들은 국내 팹리스, SW 기업들과 드림팀을 구성해 수요 맞춤형 AI 반도체와 SW를 개발·실증한다. 나아가 탑재와 양산까지를 목표로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풀스택 개발 전 과정에 협력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 구현 위해 제조 AI,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분야서 공동 연구 현대자동차·기아와 서울대학교가 제조 기술 혁신을 위해 손을 잡는다. 현대자동차·기아 제조솔루션본부 E-FOREST센터는 서울대학교 정밀기계설계 공동연구소와 지난 13일 서울대 차세대자동차연구센터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oftware Defined Factory, 이하 SDF) 구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E-FOREST는 고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것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제조시스템의 혁신을 추구하는 현대자동차·기아의 스마트공장 브랜드다. 현대자동차·기아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기술 및 인간친화적인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제조 시스템을 혁신하고 나아가 모빌리티 산업 전체를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자동차·기아와 서울대학교는 SDF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의 공동 연구,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제조 인공지능(Manufacturing AI) ▲제조특화 대규모 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 ▲예지보전(PHM, Predictive Health Monitor
맨텍솔루션이 국내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안정적인 제조공정시스템 운영 환경 구축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맨텍솔루션은 그간 대규모 제조사, 공공, 금융권의 중단없는 시스템 운영을 위해 서버 이중화 솔루션 MCCS를 공급하며 HA/DR 전문회사로 성장해 왔다. 맨텍솔루션은 “이중화 시스템은 필수 요소로, 이미 많은 기업들이 이를 도입하고 있다. 중소·중견 기업의 경우 아직까지 비용 등을 이유로 도입을 주저하다가 시스템 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들이 많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중화 시스템은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시스템 안정성을 높여 생산 중단을 최소화하고 데이터 안정성 및 시스템 관리의 효율성을 높여주며 고객 신뢰도 향상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며 “이는 곧 기업의 매출 증대와 성장에 기여하므로 이중화 시스템 도입은 제조기업에게 필수적인 투자”라고 강조했다. 제조업체의 경우 공정시스템 장애로 발생하는 손실이 크기 때문에 이중화 시스템이 필수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이에 대한 투자의 우선순위를 낮게 두는 경우가 많고, 초기 투자 비용 및 운영을 위한 전문인력 확보에 대한 부담을 갖는 경우가 있다. 맨텍솔루션은 이런 점을
현대자동차가 북미 최대 청정 운송수단 박람회인 'ACT 엑스포 2025'에 참가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새롭게 선보이며 북미 친환경 상용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이와 함께 대형 상용차 전용 수소·전기 통합 충전 거점인 'HTWO 에너지 서배너' 구축 계획을 발표하며 북미 내 수소 생태계 확장에도 박차를 가한다. 현대자동차는 현지시간으로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ACT 엑스포 2025'에서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공개하고 북미 시장 공식 출시를 알렸다. 이번에 공개된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기존 모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북미 고객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개발됐다. 특히 북미의 다양하고 광범위한 지형과 기후 환경을 고려한 현지 적합성 테스트를 거쳐 상품성을 크게 높였다. 개선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탑재하여 차량 출력을 향상시켰으며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 경고 ▲측방 충돌방지 경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기존 북미 판매 모델에는 없었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대거 적용해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산업안전상생재단은 28일 현대자동차 사옥에서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지역 중소기업 산업안전 수준 향상 및 지속가능한 안전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경덕 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 조재구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등 1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산업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맞춤형 안전보건 지원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역을 기반으로 한 중소기업들은 안전관리 인력과 자원, 안전관리시스템의 부족으로 인해 산업재해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재단과 협의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러한 안전 취약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안전보건교육, 안전진단, 컨설팅 등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여 기업 스스로 안전관리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5월부터 본격적인 협력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며 협의회는 지역 내 산업안전 취약 중소기업을 발굴·추천한다. 재단은 해당기업을 대상으로 ▲CEO 안전 아카데미 교육과정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직급별 안전교육, VR 체험 등)을 지원한
현대자동차그룹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공개했다. 새로운 시스템은 연비를 최대 17%까지 향상시키고 전기 주행 가능거리를 늘리는 등 하이브리드차의 성능과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8일, 고유의 기술로 설계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구동 모터와 인버터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변속기를 기존 6단에서 8단 자동변속기로 업그레이드하여 효율성과 주행 성능을 동시에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기술은 전기모터만으로 주행할 수 있는 범위를 확대하고, 전기모터 구동 전환 속도를 향상시켜 하이브리드 차량의 친환경성과 주행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연비는 기존 대비 약 14~17%까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새로운 시스템은 고전압 배터리의 충전 효율도 높였으며, 제동 에너지 회수 시스템의 정밀도를 강화해 전체 에너지 효율을 끌어올렸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기존 대비 에너지 효율성은 물론 주행 품질까지 개선한 차세대 기술로, 향후 다양한 차종에 순차 적용할 계획"이라며, "전동화 시대의 과도기적 기술로서 하이브리드의 지속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현대차그
산업안전상생재단은 15일 현대자동차 양재 본사에서 고용노동부, 현대자동차, 권역별 협력대학(국립한국교통대, 동의대, 원광대, 유한대)과 함께 ‘지속가능한 안전생태계 구축을 위한 산업안전분야의 민·관·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종윤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안경덕 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 현대차 정상익 안전기획사업부 상무, 한수환 동의대학교 총장, 김현중 유한대학교 총장, 곽윤식 국립한국교통대학교 부총장, 전병훈 원광대학교 부총장 등 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의 일환으로 산업안전보건분야 최초로 안전보건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에게 산업현장 중심의 실무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역량을 갖춘 안전보건 전문인력으로 양성해 지속가능한 산업안전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ESG 경영 확산에 따라 산업현장에서 안전의 중요성은 날로 부각되고 있으며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안전인력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산업안전분야는 직무 특성상 청년들이 실제 산업현장을 체험하며 실무를 익힐 기회가 제한적인 것이 현실이다. 이에 재단은 고
매이드(MADDE)가 시리즈 A 라운드에서 총 110억 원의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투자에는 DSC인베스트먼트, 슈미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인터베스트, 현대차증권이 참여했다. 매이드는 현대자동차에서 분사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으로 반도체 장비, 우주항공, 소형원자로 등에 사용되는 고성능 부품을 3D 프린팅 기술로 제조·공급하고 있다. 3D 프린팅 기술은 미국 정부가 지정한 ‘10대 핵심 전략기술’ 중 하나로 매이드는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반의 부품 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제조업계의 수요를 빠르게 충족시키며 주목받고 있다. 매이드는 2024년 7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에서 주관하는 ‘딥테크 팁스 R&D’ 프로그램의 ‘시스템반도체’ 분야로 선정돼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딥테크 팁스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민간투자사가 10대 초격차 분야의 우수한 스타트업을 선발해 투자하면 정부가 3년간 연구개발비(R&D) 15억 원에 대한 매칭 자금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매이드는 유치한 투자금을 실리콘 카바이드 부품의 생산설비 확충과 국내외 마케팅 및 판로 개
현대자동차·기아가 의료 현장에 최적화된 로보틱스 기술을 본격 도입한다. 현대자동차·기아는 7일,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한림대학교성심병원에서 한림대학교의료원과 ‘로봇 친화 병원’ 공동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료 공간에 특화된 로보틱스 토탈 솔루션을 개발하고 실증하기 위한 것으로 병원 전용 로봇 기술의 실질적인 적용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자동차·기아는 이미 민간 오피스를 중심으로 실내 배송, 무인 택배, 전기차 충전 등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제는 복잡성과 정밀성이 더욱 요구되는 의료 공간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병원 환경에 맞는 로봇 서비스 개발에 착수한다. 병원은 환자와 의료진, 휠체어, 이동형 침대 등 다양한 요소가 혼재된 고밀도 환경으로 정밀한 주행 성능과 안전성이 핵심 기술로 요구된다. 여기에 감염 관리, 출입 통제, 의료정보 보호 등의 요구까지 더해져, 병원 전용 로봇 기술이 필요하다. 협약에 따라 현대자동차·기아 로보틱스랩은 병원 맞춤형 로봇 서비스 및 솔루션 구축, 기술 자문, 설계 지원, 안면 인식 기반 인증 시스템, 특수물품 배송 이력 관리 시스템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현대자동차의 울산 수소연료전지 공장 신설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울산시는 이날 오후 시청 본관 시장실에서 현대차와 ‘수소연료전지 공장 신설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양해각서에 따라 울산시는 수소연료전지 공장 신설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직원 파견, 공장 건립을 위한 각종 인허가 기간 단축, 규제 완화 등 행정 지원을 한다. 현대차는 울산에 수소연료전지 공장을 신설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한다. 또 울산이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생산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모색한다. 울산시와 현대차는 자동차 부품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한다. 현대차 수소연료전지 공장은 화학 공정(스택 제조)과 조립 공정(시스템 제조)을 통합하는 원팩토리(One Factory) 형태로 추진되며, 올해 상반기 착공 예정이다.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는 “울산시와의 공조를 통해 울산공장이 현대차그룹 연료전지시스템의 핵심 생산 거점 역할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투자에 이어 이번 수소연료전지 공장 투자를 환영한다”며 “현대차 노사와 힘을 모아 울산이 세계적인 미래차 선도
삼에스코리아는 경기도 안성시에 총 611억 원을 투자해 반도체 웨이퍼 캐리어 및 이차전지 시험설비 분야의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위해 삼에스코리아와 안성시는 김보라 안성시장, 경기주택도시공사 김민근 전략사업본부장, 삼에스코리아 김세완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 유치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양측은 향후 안성시 내 5000평 부지에 공장을 신축하고 2027년까지 중국 시장 진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른 고용 창출 효과는 약 2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에스코리아와 안성시 양측은 이번 전략적 제휴를 계기로 ▲신속한 공장 건립 및 운영 추진 ▲지역주민 우선 고용을 통한 경제 활성화 ▲사업 성공을 위한 행정적 지원 등을 함께 추진할 것을 합의했다. 특히 삼에스코리아는 안성시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신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에스코리아가 입주하게 될 안성 제5일반산업단지는 총 44만2955㎡ 규모로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여기에 현대자동차 배터리 연구 복합클러스터가 입주할 예정이며 현재 공장을 착공한 상태다. 삼에스코리아는 1991년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