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지능화협회와 코엑스는 지난 22일 부산 및 창원에서 진행된 ‘2024 산업지능화 선도기업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대표 스마트 제조혁신 박람회인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5)’의 부스 신청 조기마감이라는 높은 관심에 따라, 박람회를 공동 주최하는 협회와 코엑스에서 참가사 및 참관객을 대상으로 DX(디지털 전환) 선도기업 현장 방문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DX 수요·공급기업, 유관기관 및 학계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DX 전문지식, 기술 노하우, 도입 효과 등을 직접 확인했다. 먼저 부산의 글로벌 친환경 설비 전문기업인 파나시아 본사를 방문, 협동로봇을 도입해 공정 자동화를 구현한 사례 및 AI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현황을 살펴봤다. 파나시아는 대기·수질·수소 사업 분야 기업으로 부산시 최초로 스마트팩토리 시범공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어 DN솔루션즈 창원 남산공장에서 가공 생산, UNIT 생산 및 TC 조립라인 현장 투어를 진행했다. DN솔루션즈는 절삭가공 산업의 디지털 트윈 및 제조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AI 자율제조 공장 구축을 목표로
韓 해운·조선업계 손잡고 선박 탄소배출 잡는다 국내 해운·조선업체들이 선박이 배출한 탄소를 포집·저장하는 기술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HMM과 삼성중공업, 파나시아, 한국선급은 '선박용 이산화탄소 포집·액화 저장 기술(OCCS) 통합실증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공동 실무단을 구성해 연내 HMM이 운항하는 2,100TEU급 컨테이너선에 국내 기술로 개발한 OCCS를 직접 탑재한 후 해상 실증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실증에는 하루 24t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액화 저장할 수 있는 대용량 OCCS가 탑재된다. 삼성중공업과 파나시아가 설계부터 제작, 설치, 시운전을 담당하고 HMM이 실제 운용을 맡는다. 한국선급은 선박의 위험성 평가를 수행할 예정이다. 실증 기간 컨테이너선의 배기가스로부터 포집한 이산화탄소는 육상에서 스마트팜이나 드라이아이스 제조를 위해 공급될 예정이다. 이동연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은 "OCCS 기술은 해운업계 탄소 배출 감축이라는 새로운 가치 창출에 기여할 대표적 친환경 해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친환경 소형선박 및 추진시스템 제작 전문 업체인 빈센이 1일 친환경 설비 전문기업 파나시아와 'H2 MEET' 에서 친환경 선박의 수소연료전지 추진시스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나시아는 다양한 친환경 제품군의 원천기술 개발 및 상용화의 성공적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계·전기·전자 분야의 기본설계 및 연구 인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2010년대 후반부터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핵심인 수소 생산과 탄소 포집에 대한 연구개발을 추진해 왔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친환경 선박용 전기추진시스템의 연구 및 공동사업 추진, 홍보, 인적 자원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빈센은 수소연료전지 모듈(Fuel Cell Module)에 파나시아의 암모니아 수소추출기(Ammonia Cracking Hydrogen Generation System)를 더한 대형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전력시스템(Fuel Cell Power System)을 개발하고 이후 형식승인을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암모니아는 액화 수소 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253℃로 냉각하는 액화수소 대비 -33℃에서 액화돼 대형 선박에 적합하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해 국제에너지기
[헬로티] 친환경 설비 전문 기업 파나시아가 본사 공장에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이 적용된 신규 라인을 증설한다. 파나시아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활용해 선박평형수처리장치에서 밸러스트수 살균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인 자외선(UV)램프를 생산하고 있다. 파나시아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한 뒤 UV램프의 일일 생산량 375% 증가, 불량률 85% 감소, 제조 원가 30% 감소 등의 혁신적인 결과를 도출해 왔다. 이에 사업군을 확장, 선박용 수위제어계측장비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고도화 로봇 설비를 2020년 하반기까지 구축해 공장 자동화 생산 라인 신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박용 수위제어계측장비는 선박의 화물창뿐만 아니라 안전한 항해를 위해 보조 역할을 하는 밸러스트 탱크와 스크러버에도 장착되는 장비다. 파나시아는 판매량 상승과 제품 생산 다양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까지 제조실행시스템(MES) 고도화 및 창고관리시스템(WMS), 자동생산계획시스템(APS)을 모든 제품의 모든 공정에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정마다 배치된 센서와 IoT 단말기, 키오스크로 생산량, 품질, 작업자 정보 등 현장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구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