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인공지능연구센터, 3년간 창원·부산 9개 제조업체에 AI 도입 불량률 감소·생산성 향상 등 효과…창원시, 사업 3년 연장 추진 경남 창원시와 한국전기연구원(KERI), 캐나다 워털루 대학이 힘을 모아 설립한 창원인공지능연구센터(AI센터)가 지역 제조업 혁신에 톡톡히 도움을 주고 있다. 18일 전기연 등에 따르면 AI센터는 2020년 7월 전기연 창원본원에 설립됐다. 1970년대 창원국가산업단지 지정 이후 우리나라 산업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온 창원이 제조업 혁신을 통해 재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설립 목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전기연과 AI 분야 세계 3대 강국 중 하나로 손꼽히는 캐나다의 워털루대가 제조업 분야 AI 기술 도입 확산을 위한 실질적 연구 등을 담당한다. 창원시는 제조 AI 사업에 매년 시비 5억원을 지원했다. 출범 3차년도인 올해까지 AI센터 도움을 받아 작업 현장에 AI 기술을 도입한 업체는 창원 7곳과 부산 2곳 등 총 9곳이다. 창원 팔용동에 있는 자동차 및 중장비용 유·공압 부품 제조업체 영동테크는 올해 AI 기반 정밀가공 비전검사 시스템을 구축해 품질 검사작업을 진행했다. 기존에는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테라사이언스와 실리콘음극재 생산기술을 보유한 테라테크노스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테라테크노스는 2017년 설립된 실리콘음극재 스타트업으로 열전달이 우수한 고온 액상 방식의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실리콘음극재는 현재 리튬이온전지에 대부분 사용되고 있는 흑연음극재보다 에너지 밀도를 4배 정도 높일 수 있어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은 물론 충전 시간도 단축할 수 있는 차세대 음극재"라고 소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테라테크노스 인수 후 연내 증설을 시작해 2024년 상반기 제품을 양산·판매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리튬과 니켈 등 원료부터 양극재까지 이차전지소재 공급망 가치사슬을 구축한 데 이어 이번 테라테크노스 인수로 음극재 분야에서도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향후 이차전지소재 분야의 높은 중국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