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은 지난 6일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한화큐셀)과 '태양광 패널 리사이클링 협업을 통한 자원순환체계 구축 프로젝트'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MOU에서 태양광 패널의 자원순환 경제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협업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태양광 패널의 수집·운송, 패널 분해 자동화 장비 개발, 알루미늄·유리·구리·은 등 유가물 회수, 회수·재활용 소재의 내재 가치 극대화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미 한화큐셀의 태양광 패널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부 공정 폐기물을 고려아연이 처리해 회수하는 리사이클링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자원순환 분야 협력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태양광 폐패널과 폐배터리 등 전자폐기물에서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이른바 '도시광산' 사업은 고려아연의 미래 먹거리 중 하나"라며 "앞으로 크게 증가할 태양광 폐모듈을 환경 오염 우려 없이 안정적으로 재활용하고 탄탄한 자원순환 밸류체인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태양광 모듈의 75∼85%가량은 유리와 알루미늄으로, 재활용이 쉽고 구성품의 최대 98%까
양자점의 리간드 교환법 개선해 효율 경신…장기간 보관해도 효율 유지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장성연 교수팀이 안정성이 우수한 유기양이온기반 페로브스카이트(이하 유기계 페로브스카이트) 양자점을 합성하고, 태양전지용 광활성 박막의 내부 결함을 억제하는 새로운 리간드 치환 기술을 개발했다. 장성연 교수는 “개발된 기술을 바탕으로 양자점 태양전지의 효율 18.1%를 달성했다”며 “이는 현재까지 미국 재생에너지연구소(National Renewable Energy Laboratory, NREL)에서 공인한 양자점 태양전지 중 세계 최고 효율”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나노기술의 핵심소재인 양자점을 발견하고 발전시킨 과학자 3인이 노벨화학상을 수상할 만큼 관련 분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양자점은 수십 나노미터 내외의 매우 작은 반도체 결정으로 입자의 크기에 따라 광전기 특성을 조절할 수 있다. 특히 페로브스카이트 양자점은 우수한 광전기적 특성을 가진다. 상기판 위에서 성장시키는 과정 없이 용매에 뿌리거나 바르는 공정을 통해 태양전지를 제조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제조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비교적 단순한 방식으로 일정한 품질을 낼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실제 양
국립전파연구원이 한국전자파학회와 공동으로 5월 13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16년 우주전파 기술 및 환경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우주환경 변화 등에 따른 위성항법시스템(GPS) 분야의 대응방안 논의와 정보교류를 목적으로 관련 전문가 14명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우주환경’은 우주 또는 지상에서 운영되는 첨단기술 시스템의 성능이나 인체·생활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태양, 태양풍, 지구 자기장, 전리층 및 대기권의 상태를 의미한다. 태양흑점 폭발 등 급격한 우주환경의 변화는 최근에 발생한 인위적인 GPS 전파교란처럼 GPS의 위치오차를 증가시키거나 인공위성의 오작동을 초래 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사물인터넷(IoT) 등에 따라 각종 첨단 전자기기의 활용이 확산되면서 이러한 우주환경 변화에 따른 전파재난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전망이 있다. 두 번째를 맞이하는「우주전파 기술 및 환경 워크숍」은 우주환경과 전파공학 분야 관계자의 정보교류를 위하여 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와 한국전자파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이다. 양 기관은 동 워크숍을 통해 창조경제 실현의 한 축인 우주개발과 ICT 분야의
아나로그디바이스(ADI)는 혁신적인 혼합 신호 제어 프로세서 제품군을 탑재한 획기적인 전력 변환 플랫폼을 16일 추가 출시했다. 아나로그에 따르면, ADSP-CM41x 제품군이 시스템 설계를 간소화하고, 비용 절감은 물론 태양열, 에너지 스토리지 및 전기차 인프라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적합하다. 이번에 출시된 ADSP-CM41x 제어 프로세서는 태양 에너지 및 최근 부상하는 기타 에너지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된 하드웨어 통합 수준을 바탕으로 혁신적 전력 변환 설계를 지원한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또한, ADSP-CM41x 제어 프로세서는 복잡한 외부 회로의 필요성을 경감시켜 설계 시간 단축, 비용 절감, 안전성 향상을 제공하는 한편, 최신 인버터 설계의 영향을 극대화하는 데 필요한 정밀 이득값 수준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나로그디바이스의 산업 자동화, 에너지 및 센서 부문 부사장 마크 마틴(Mark Martin)은 “지속가능한 에너지의 비용을 줄이는 것이 업계가 직면한 가장 1차적인 도전 과제” 라고 말하고, “ADSP-CM41x를 통해 아나로그디바이스는 전력 변환기 설계의 근본적인 장애를 극복함으로써 고객들이 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