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디지털 미디어 시장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이 확대되고 인공지능(AI) 기반 광고 전환도 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KT그룹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KT나스미디어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년 상반기 디지털 미디어&마케팅 결산 보고서’를 4일 발행했다. 올해 상반기 디지털 미디어 시장의 주요 이슈로는 네이버 AI 브리핑 출시에 대한 AI 검색 시장의 대응, 카나나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 및 그룹 대화 내 AI 지원 기능, 생성형 AI 대중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독립 앱 출시가 꼽혔다. 발견형 쇼핑 경험의 확장, 커머스-OTT 멤버십 제휴, 쿠팡플레이 등 OTT의 광고 시장 진출, 스레드의 광고 상품 도입, AI 기반 소재 자동화·고도화, 청소년 보호 관련 법안 및 이용 정책 개정도 포함됐다. 하반기 디지털 미디어 시장을 선도할 트렌드 키워드로는 발견형 플랫폼으로의 확장, OTT 광고 시장 확대, AI 기반 광고 전환 가속화를 제시했다. 먼저 네이버와 카카오가 하반기 앱 개편을 통해 개인화된 추천과 콘텐츠 소비 기반의 ‘발견형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발견형 영역이란 앱 내에서 콘텐츠를 보다가 관심사를 발견하
쿠팡이 글로벌 경기 둔화와 유통시장 정체 속에서도 올해 1분기 1000억 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연간 흑자 목표 달성을 향한 순조로운 첫발을 뗐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억677만 달러(약 1416억 원·환율 1326원 기준)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2억571만 달러)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고 10일 밝혔다. 3개 분기 연속 흑자이자 분기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1억 달러선을 넘어선 것이다. 쿠팡은 지난해 3분기 7742만 달러(약 1027억 원), 4분기 8340만 달러(약 1159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바 있다. 1분기 매출은 58억53만 달러(약 7조6915억 원)로 13% 증가하며 분기 기준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순이익도 9085만 달러(약 1205억 원)로 지난해 동기(당기순손실 2억929만 달러)와 비교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3·4분기 연속 흑자를 내고도 연간 적자를 벗어나지 못한 쿠팡이 올해는 1분기부터 흑자로 출발하면서 2010년 창업 이래 첫 연간 흑자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쿠팡은 또 지난 12개월 누적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이 처음으로 4억51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