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MS, 블리자드 인수 승인위해 경쟁사에 라이선스 제공할 듯”
마이크로소프트(MS)가 소니 등 경쟁사에 인기 게임 '콜 오브 듀티' 라이선스 계약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대형 게임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이하 블리자드) 인수에 대한 유럽연합(EU) 반독점 감시기구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오는 4월 25일까지 MS의 블리자드 인수에 대한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EU 집행위원회가 승인을 위해 MS에 자산 매각을 요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MS가 경쟁사들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에 더해 인수 관련 당사자들의 우려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추가 방안을 내놓을 수 있다고 전망하고, 다만 그 같은 방안은 인수 기업들이 향후 통상 취하는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MS의 최고법률책임자인 브래드 스미스 사장은 지난달 경쟁사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라이선스 계약을 제공하겠지만 수익성이 높은 '콜 오브 듀티' 사업권을 매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블리자드에서 하나의 게임 또는 일부 사업을 들어내거나 분리를 고려하는 것은 실현 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EU의 반독점 감시기구는 이에 대한 로이터의 확인 요청을 거부했다. MS는 이와 관련해 EU의 우려를 해결할 수 있는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