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사인이 양자컴퓨팅 시대를 대비한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 솔루션 ‘KSignCASE for PQC’와 PQC 기반 인증서 발급 시스템 ‘KSignPKI for PQC’를 공식 출시했다. 최근 양자컴퓨팅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기존 공개키 기반 암호체계(RSA, ECC 등)의 무력화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PQC 기술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급증하는 상황이다. 특히 ‘HNDL(Harvest Now, Decrypt Later)’ 위협이 부각되면서, 해커들이 현재 암호화된 데이터를 미리 수집해 두고 미래에 양자컴퓨터로 복호화하는 공격 시나리오에 대비하는 것이 보안 업계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은 2030년대 초반까지 모든 암호 알고리즘을 PQC로 전환하는 로드맵을 수립했고, 유럽은 2025년부터 하이브리드 방식의 전환을 본격 추진 중이다. 국내에서는 K-PQC 공모전 등을 통해 자체 알고리즘 선정과 기술 검증을 진행하며 2035년까지 PQC 도입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케이사인의 ‘KSignCASE for PQC’는 국외(NIST) 표준 3종과 국내(K-PQC) 표준 알고리즘
케이사인의 자회사 에이아이딥이 딥페이크를 판별할 수 있는 영상·이미지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이미지 및 영상 콘텐츠가 AI 기술로 조작되었는지를 판별해 딥페이크 영상 여부를 온라인에서 누구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서비스 출시는 케이사인이 주관한 ‘정보주체의 잊힐 권리 보장을 위한 제한된 OSP(Online Service Provider) 대상 영상 콘텐츠 내 특정 개인정보 타깃형 탐지 및 대응 기술 개발’ 과제의 결과물이다. 2025년도 정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재원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에이아이딥을 비롯해 아이와즈, 단국대학교가 공동으로 참여해 약 4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탄생했다. 연구의 최종 목표는 잊힐 권리 실현을 위해, 웹하드, P2P, SNS 등 폐쇄형 온라인 서비스 환경에 유통되는 영상 중 정보주체(개인)의 얼굴이나 신체 등 특정 개인정보가 포함된 콘텐츠를 AI 기반으로 자동 식별하고, 이를 삭제 요청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번 기술은 크게 세 가지 분야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 첫째, 디지털 성범죄나 아동·청소년 대상 불법 콘텐츠 모니터링 및
케이사인이 자사 암호모듈 ‘KSignCrypto for Java v1.0.2.0’으로 국가정보원 암호모듈 검증(KCMVP) 인증을 획득했다. KCMVP는 공공 및 국가기관이 도입하는 암호모듈의 안전성과 구현 적합성을 검증하는 제도로, 이번 인증으로 케이사인은 자사의 기술력과 제품 안정성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인증을 받은 KSignCrypto for Java는 전자서명, 암·복호화, 키 생성 및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암호모듈이다. Java 환경에 최적화된 라이브러리 형태로 구현되어 별도 인증 장비 없이 운영되며 사용자 중심의 관리 구조를 지원한다. 국가정보원은 DB 암호화, 통합인증, 문서 보안, VPN 등 주요 정보보호 제품에 대해 검증필 암호모듈의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와 기업은 KCMVP 인증 여부를 보안 제품 선택의 핵심 기준으로 삼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 확대와 함께 관련 기술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케이사인은 DB 보안 및 인증 분야를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으며 KSignSecureDB, KSignKMS 등 주요 솔루션을 기반으로 공공과 민간 시장에 암호화 기반 보안 역량을 제공해왔다. 향후에는 양자
[헬로티] 정보보안 전문업체 케이사인이 자회사 세인트시큐리티, 한국자동차연구원, 고려대학교와 함께 국토교통부 ‘인공지능을 이용한 차세대 보안 기술 기반, 자동차 및 차세대 교통 인프라(C-ITS) 보안성 강화 사업’을 수행한다고 31일 밝혔다. C-ITS(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s)는 차량을 주행하는 운전자에게 주변 교통 상황과 급정거, 낙하물 등 사고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주는 시스템이다. 교통사고를 예방해 안전성과 이동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IT 기술과 5G 등 차세대 통신 기술을 결합한 C-ITS는 자율주행, 차세대 교통 인프라, 스마트 도로정보 등에 활용해 교통 수단의 비약적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기술이다. 이러한 발전을 위해 보안성 강화는 필수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차세대 보안 기술 기반, 자동차 및 차세대 교통 인프라(C-ITS) 보안성 강화 사업’은 미래 교통수단 발전과 디지털 안심국가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정보보호 핵심원천기술 개발 사업 형태로 수행된다. 해당 사업은 정부출연금 57억원, 민간부담금 11억원으로 총
[첨단 헬로티] 정부가 올해 상반기에 이른바 ‘블록체인 산업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가상화폐의 핵심 기술로 주목 받은 블록체인이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7일 블록체인의 실태조사와 인력 양성 등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가상화폐 논란과 별개로 블록체인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게 과기정통부의 입장”이라며 “올해 블록체인 정부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해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기술 동향에 빠른 벤처와 스타트업 업체들이 블록체인 기반 사업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나라를 들썩이게 한 암호화폐(가상화폐)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블록체인 기술 관련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 업체들이 의료제증명 사업, IoT 보안, 오프라인 결제사업 등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업들이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써트온, LG유플러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