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AI 스타트업 엔닷라이트가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2025’에 패널로 참여해 엔비디아와의 협업을 통한 해외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과 해외 시장 진출 성공 스토리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엔닷라이트는 ‘해외 진출 성공 스토리’ 세션에서 미국과 일본 시장 진출 경험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엔닷라이트는 자체 3D 생성 AI 엔진을 기반으로 제조, 로보틱스, 디지털 트윈 산업에 필요한 고정밀 3D 데이터를 자동 생성하는 플랫폼 ‘트리닉스(Trinix)’를 개발하는 딥테크 스타트업이다. 글로벌 로보틱스와 제조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흐름 속에서, 엔닷라이트는 기술 경쟁력과 함께 글로벌 선도 기업과의 초기 협업이 시장 적합성을 높이는 핵심 전략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발표에서는 엔비디아와의 협업이 글로벌 확장에 미친 영향이 주요 사례로 소개됐다. 엔닷라이트는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 생태계와의 연동을 공식화한 이후, 전 세계 로보틱스·시뮬레이션 고객을 대상으로 인지도를 빠르게 높였다. 미국과 일본의 고객사들은 엔닷라이트를 옴니버스 친화적인 3D 생성 솔루션으로 인식하기 시작했고
피지컬 AI(물리 인공지능) 스타트업 리얼월드(RLWRLD)가 휴머노이드·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시대의 개막을 선언하며, 한국이 피지컬 AI 경쟁의 최전선에 설 수 있음을 강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개최된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컴업 2025에서 리얼월드 류중희 대표는 "AI가 텍스트를 넘어 손으로 세상을 이해하기 시작한 해"라고 말하며, 2025년을 로봇 하드웨어가 휴머노이드로, 소프트웨어가 RFM으로 전환되는 산업 변곡점의 첫 해로 규정했다. 류 대표는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와 함께한 대담 세션 '피지컬 AI: 로봇, AI를 만나다'에서 한국 로봇 산업이 글로벌 피지컬 AI 경쟁에서 선두에 설 수 있다는 전략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세션은 기술 전환의 본질을 짚고 한국·아시아 산업의 기회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두 대표는 휴머노이드 하드웨어의 급격한 성숙과 RFM의 부상으로 인해 물류·제조·서비스 등 각 산업에서 단순 반복 작업을 넘어 손을 사용하는 복합 작업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이 하드웨어 기술력과 AI 역량, 산업 현장의 적용 가능성을 동시에 갖춘 드문 국가라는 점에서 피지컬 AI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