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에스코리아가 최근 총액 약 70억 원 규모의 시험설비 계약 5건을 성공적으로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이차전지 시험 설비와 차량용 시스템·단품 무향실(성능 시험실) 공급이 포함됐다. 이차전지 시험 설비 계약의 경우 이달 들어 총 3건의 계약을 잇따라 체결, 총액 41.2억 원 규모의 설비를 공급한다. 포함되는 설비는 Pack Cycler(100V 이상의 전압을 가진 배터리 팩을 시험하는 장비), Battery Lab(다양한 종류의 배터리를 대상으로 종합적인 시험이 가능한 시험설비) 등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한 설비는 국내외 최대 규모의 이차전지 시험 대행 전문기관이 최종 사용처로 고도화된 시험 환경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차량용 시스템·단품 무향실 계약의 경우 18일까지 확정된 2건을 통해 총 29.4억 원 규모의 설비를 공급한다. 해당 설비는 국내 기업이자 글로벌 완성차 기업 계열사의 파워트레인 부품 테스트 과정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설비는 엔진, 트랜스미션, 배기계통, 오일계통, 연료계통, 구동계통을 설치·가동하면서 각종 성능을 측정하는 실험실로, 무향실 및 관련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삼에스코리아 관계
“내년부터 HFCs 신규 감축 규제 시작…관계부처 컨트롤 타워 지정 및 통합법 우선돼야” 기후변화센터가 4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친환경 냉매 전환을 통한 콜드체인 산업 온실가스 감축 정책토론회’를 주제로 국회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양이원영 국회의원과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이수진 비례대표 국회의원,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 냉동공조 산업 전문 언론사 칸(Kharn)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콜드체인 산업은 식품, 의약품, 에어컨 등 우리 삶과 밀접하게 냉매를 사용하고 있지만 불소계가스(F-gas)는 지구온난화 영향력이 이산화탄소(CO2)보다 수천~수만 배에 달한다. 대한민국도 키갈리개정서 회원국으로서 당장 내년부터 HFCs 신규 감축이 시작돼 2045년까지 기준수량의 80%를 감축해야 한다. 유럽을 비롯한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20년 앞서 F-gas 규제를 시작해 이미 친환경 냉매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국내 산업계의 경각심과 시장 경쟁력 제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기후변화센터 유영숙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F-gas의 연도별부문별 감축 목표를 제시해 올해 4월 발표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의 수립 목적인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