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초고속인터넷 1000만 고객 달성을 맞아 구축 아파트에 차세대 기가 이더넷 스위치(New 5G-GES)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차세대 기가 이더넷 스위치는 8 가닥 꼬임 케이블(4 pair UTP)로 인터넷 속도를 최대 5Gbps까지 제공할 수 있는 네트워크 장치다. 주로 아파트 단자함에 설치돼, 전류가 통하지 않게 만든 선인 UTP 케이블을 통해 가정까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래된 구축 아파트는 4 가닥 꼬임 케이블(2pair UTP)이 배선되는데, 이 경우에 스위치를 도입하면 공사 없이도 1Gbps급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KT는 오는 23일부터 인천, 부산, 대구 지역 구축 아파트에 신규 장비를 우선 도입해 1Gbps 서비스를 시범 제공하고, 다음 달부터 전국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교체가 완료된 아파트 거주 고객이 1Gbps급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인터넷 서비스 변경 신청이 필요하다. KT는 인터넷 1000만 달성을 기념해 1Gbps 이상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KT 와이파이 7D’와 ‘홈캠 안심’ 서비스 이용료 무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권혜진 상무는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헬로티]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안테나 개발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중소기업의 5세대 이동통신(5G) 등 차세대 안테나 기술개발 활성화를 위한 종합 지원 체계를 갖췄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이동통신 안테나 산업 규모는 약 1조 원으로 전체 안테나 산업의 90% 이상이 이동통신 분야다. 특히 5G 등 차세대 안테나는 기술장벽이 높아 중소기업이 제품을 개발하는 데 어려움이 많고 비용 부담도 크다. 전자파기술원과 미래부는 초기 투자비용 부담이 큰 시제품 제작 지원을 위해 우선 7개 업체를 선정했으며 안테나 및 무선주파수(RF)회로 제조에 필요한 설계비, 재료 및 부품비, 제작 조립비 등의 제반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이미 안테나 및 RF회로 설계를 위한 3차원(3D) 설계 도구(Tool) 도입을 완료했고 2020년까지 밀리미터파 대역 차세대 안테나의 3차원 고속측정 설비가 단계적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밀리미터파 안테나에 대한 설계, 측정 등 기술개발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5G 등 차세대 안테나 개발을 위한 종합지